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인생 법칙
양창정.왕샤오단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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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을 꾼다. 어릴 적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어릴적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마음에 품은 채 그저 현실에 순응하고 타협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현실에 순응하며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게 과연 올바르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걸까? 과연 꿈은 현실로 이룰 수 없는 단지 이상에 불과한 것인가?


그런데 이 책은 부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인생 법칙’과 같이 저자가 독자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저자 중 양창정은 칭화대 MBA 지도자과정 강사로, 20여년의 경영자 코칭 경험과 14년간 해온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삶의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왕샤오단은 베이징 앰버서더 컨설턴트 총 기획자 및 코치로, 중국 내 수백개의 대학에서 대학생 ICF 코치단을 양성하였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총 8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스텝에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와 ‘마음을 이야기하는 공간’ 코너가 있어 책 중간중간에 나름의 숨고르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텝1 ‘꿈을 찾아 나서는 여행’에서는 내가 원하는 단어 8개를 통해 나의 꿈이 무엇인지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텝2 ‘새롭게 마주하는 나의 모습’에서는 파슨스의 진로 결정 3단계나 존 홀랜드의 6가지 직업 성격 유형, 최근까지 유행했던 MBTI 성격 유형, 애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과 4-D 성격테스트로 나에게 적합한 성격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텝3 ‘인생에서 집중해야 할 8가지’에서는 인생을 잘 계획하기 위해 4단면 (나, 가정, 일/사업, 사회)으로 인생을 쪼개서 8가지 집중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스텝4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어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중해야 할 8가지를 10년 동안, 3년 동안, 그리고 1년 동안과 이번 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정리하라고 말한다.


스텝5 ‘궁색한 변명에서 벗어나라’에서는 꿈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마음가짐이나 부정적인 사고, 그리고 성공, 나아가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마음가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스텝6 ‘열린 마인드로 살아가라’에서는 열린 마인드를 갖고 주어진 상황과 현실에 맞게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스텝7 ‘거대한 바다에서 유영하라’에서는 꿈을 달성하기 위해 혼자 달리지 말고 누구와 함께, 팀을 이루어 하나가 되어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한다.    


스텝8 ‘성장의 시간을 쌓아라’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성장해 나아간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놀랐던 점은 저자의 수십 년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일반적으로 아주 쉽게 최종적인 꿈을 찾아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 역시도 어릴 적에는 과학자가 되어 로봇을 만들겠다고 하였다.그 당시 태권브이 라는 만화를 보고 태권브이를 조정하는 주인공보다는 태권브이를 만든 과학자가 더 멋져보여서 그랬던 것 같다.


물론 나의 꿈은 크면서 계속 바뀌었는데,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를 보고 대학 때 전공으로 건축공학과에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에는 고3때 문과로 전과하고 금융기관에서 고액 연봉을 받겠다고 대학 전공으로 경영학에 진학하였다. 물론 졸업후 금융기관에 원서도 넣고 관련 자격증도 따고 그랬으나, 결국 지금은 회사원(?)으로 평범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책 중간에 있는 ‘Life Teaching’이 있어서 나의 꿈이 무엇인지를 먼저 명확히 정리하고 그 꿈을 이루었을 때의 장면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저자는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현재에 충실하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눈앞의 난관을 회피하거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투털거려서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정글북’ 동화에서 나오는 늑대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누구나 안다. 밀림에서 갓난아이때부터 늑대의 손에 키워진 사회와 격리되어 짐승처럼 자란 남자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1920년대에 인도 콜카타 부근 마을에서 실제로 늑대에 의해 키워진 여자아이 두 명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두 명다 발견당시 그들을 양육했던 동물들의 생활 습성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한다. 환경이 사람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말한다.


첫째, 학창 시절에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둘째, 일터에서 좋은 상사나 멘토를 만나는 것

셋째,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


저자 말한 세 가지 중 과연 그간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는 좋은 스승을 만났는지, 좋은 상사나 멘토를 만났는지, 그리고 좋은 배우자를 만났는지 스스로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 공삼이 갔던 내용은 성공을 방해하는 네 가지 부정적인 생각 (저자는 ‘좀비’라고 일컫는다)이었다.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꿈을 두려워하는 마음

  2.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

  3. 거절당하는 걸 두려워하는 마음

  4. 갈등을 두려워하는 마음


생각해보면 거절당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 또한 과거에는 그랬는데, 한 때 가까웠던 지인이 무언가를 할 때면 “아니면 말고”라는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놀랍게도 그의 말대로 하다보면 물론 거절 당하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의외로 성공하거나 거절 당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 이후로 나 역시도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일을 밀어부치게 되었다.


적지 않은 경우 직장인들은 “회사는 왜 내 능력을 몰라줄까?”라고 생각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75%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회사가 나의 능력을 충분히 알아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다. 


저자 또한 팀워크 - 협력의 중요성을 책 속에서 강조하지만, 나 또한 팀에 잘 어울리고 협력하는 사람이 개인적 능력과 스펙이 훌륭한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팀이 잘하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성과를 크게 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은 팀의 분위기는 결국 조직, 회사의 분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행운아다”


주변에 보면 꿈조차 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 회사에서 입사지원자를 면접 때 늘 묻는 질문이 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놀랍게도 적지 않은 지원자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지어내는 이야기를 한다. 즉, 그들은 명확하고 제대로 된 꿈이 없는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도 갈 수 없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인용한 서양의 속담인데,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목적지, 즉 목표 없이 무언가를 이루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저자의 말대로 인생은 길고 긴 여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데로 한 달, 1년, 10년 그리고 인생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아직 꿈이 없는 사람이나 꿈을 간절히 이루고 싶으나 어떻게 이루어야 할 지 모르는 사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기는 하나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여 조언이 필요한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꿈을 현실로 만드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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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러시, 해외 진출이 답이다
염호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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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21년간의 해외주재원 생활 경험담을 담은 책으로, 해외 진출을 고민 중인 기업이나 해외주재원으로 파견을 앞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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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러시, 해외 진출이 답이다
염호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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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은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국내시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터라 한국기업들에게는 필수다. 


물론 내수중심의 기업들도 있겠지만, 대기업은 물론이고 적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에 뛰어들고 있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단지 해외 수출만이 아니라 해외 진출, 즉 단순한 해외에서 판매나 유통만이 아닌 생산 등 해외 비즈니스 전반을 커버한다.




저자는 금호타이어 호주법인(시드니)를 시작으로 해서 21년간 해외주재원 생활을 했다. 그리고 현재는 주식회사 일정실업에서 해외영업 총괄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불황의 시대, 해외에서 길을 찾다’에서는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를 강조한다.


2장 ‘해외 진출하기 전 준비해야 할 기초’에서는 해외주재원으로 나갈 때 유의할 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 ‘해외 진출 4단계 프로세스’에서는 해외 진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4장 ‘현지 비즈니스 실전: 시장조사, 직원채용, 거래처 협상 및 관리 노하우’에서는 해외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각종 팁과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5장 ‘오픈 마인든는 여기까지: 현지 사람, 문화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노하우’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거래처 관계자나 현지인과 친해지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알려준다.


6장 ‘성공적인 해외 진출, 여기서 답을 찾다’에서는 해외진출에 성공한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유용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4장 ‘현지 비즈니스 실전’이었다. 아무래도 현재 회사에서 해외 유통망을 확대를 위해 여러 국가들에 피칭을 하고 있는 단계라 더 와닿았다. 안타깝게도 이미 현지 직원 채용을 진행한 터라 되돌릴 수 없지만, 현지 채용시 유의할 점 4가지는 귀담아들을만하였다. 


5장 ‘오픈 마인드는 여기까지’의 내용도 꽤나 유익하였다. 특히 현지인과 상생 비즈니스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나, 현지에서 인기있는 스포츠나 음악, 미술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점, 그리고 호주에서 저자가 백인과 이민자(레바논 중동인)와 대응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랐는지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도 유용했다.




6장 내용 중에서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모자 하나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반열로 올라선 영안모자’였다. ‘모자’하면 의례 사양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안모자는 1959년에 청계천에서 오픈하고 1991년에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고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전 세계 13개의 공장에서 모자를 생산하고 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세계 모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라고 한다.


이미 1988년 민주화 물결 이후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모자 제조는 사양산업이 되어버렸지만, 영안모자는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고, 이러한 창업주의 선견지명으로 큰 돈을 벌어 지금은 지게차, 목장, 교육, 심지어 방송(OBS 인수) 사업까지 분야를 확장하면서 중견기업의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또 하나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은 ‘세라젬’이었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가전기기(주로 의료 및 안마기기)를 제조 유통하는 회사인데, 놀랍게도 해외 69곳에 판매법인이나 지사 혹은 사무소를 두고 운영 중이라고 한다. 비록 해외생산기지는 없지만, 꼼꼼한(?)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경쟁사인 B사(바디프렌드)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다. 




책 표지 하단 띠지에 적힌 것과 같이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 진출 가이드, A~Z까지!’인지는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저자의 21년간 해외 주재원 생활의 경험담을 담을 터라 저자 중심의 시각에서 책의 내용이 전개되다보니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체 담당자나 해외 주재원 파견을 앞둔 사람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되겠지만, 해외 비즈니스 진출에 관한 모든 내용을 270여 페이지에 불과한 이 책에서 상세히 다루기를 바라는건 무리가 아닐까?  


하지만 저자의 호주나 미국, 독일, 멕시코 등 해외 주재원으로써 지내면서 겪은 성공담이나 현지 거래처와의 친분 유지 등에 관한 내용은 읽어보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해외 진출을 고민 중인 기업이나 해외주재원으로 파견을 앞둔 사람에게 저자의 오랜 경험을 훔쳐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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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천동희(머찌동)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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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에 대해 궁금하거나 우주의 ‘운’을 어떻게 받아야 해야 할지 궁금하면 이 책은 그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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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천동희(머찌동)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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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재물을 중시하는 때도 없는 것 같다. 서점가나 유튜브나 온통 재테크니 돈 버는 방법, 부자 이야기 뿐이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다른 사림들과 다른 특별한 재물운이 있는 걸까? 과연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걸까?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미국 1등 풍수 큐레이터로, (주)머쩌동컴퍼니의 대표로 있다. 저자는 60년 경력의 대통령 풍수자문역을 역심한 천성조 씨의 아들이자 유일한 제자이다.


유튜브 채널 <천성조 명품 품수>와 <머쩌동의 머찐공간>을 운영 중인데, 두 채널은 합산 누적 5,500만 뷰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다.


클래스101에서 풍수인테리어 강의를 하고 있으며, 동국대 APP 최고위 과정,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강의도 출강 중이고,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도 출연하였다.


이 책 외 저서로 <부의 풍수: 100억을 가져다주는 인생>이 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운의 진실’에서는 저자가 3천여명의 인생을 보고 알게 된 운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운에 관한 12가지 진실을 이야기한다.


2장 ‘공간 운’에서는 거주하는 집의 운이나 이사의 중요성, 특히 재물운이 절대로 모이지 않은 집이나 풍수 인테리어 등 공간의 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3장 ‘사람 운’에서는 타인으로부터 운을 끌어올리는 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예컨대 무조건 가까이 되어야 할 사람이라던가 가까이 두어서는 안될 사람, 그리고 부부나 가족 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4장 ‘나의 운(외양)’에서는 행동과 습관만 바꿔도 재물운이 바뀐다고 저자는 주장하며, 운을 끌어모으는 아침 루틴이나 식사법, 재물운이 싫어하는 말버릇과 같이 부자가 되기 위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대해 말한다.


5장 ‘나의 운(내면)’에서는 모든 운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하는 점을 강조하며, 재물운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해야 하는 행동이나 마음가짐, 태도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한 사람의 운명은 어느 한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사주나 관상, 음택(조상님 산소), 양택(거주지), 그리고 개인의 노력과 마음 씀씀이 등 다양한 요소로 결정된다고 한다.


주변에도 보면, 소위 운빨이 억세게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이상하리만치 자꾸 운이 꼬이는 안타까운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차이는 무얼까?


책에서는 두 사람의 물리적 거리는 30cm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운이 없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통적 특징은 스스로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운을 쌓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지적한 내용이다. 그 이유는 좋은 기운을 전하는 운은 쉽게 받기 어렵고, 이에 반해 나쁜 기운을 전하는 운은 너무나 쉽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송하자연미륵불’을 아는가?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송하자연미륵불’은 자연이 빚어놓은 천연 석불이라고 하는데, 천성조 마스터가 이름을 그리 지었다 하고, 저자가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송하자연미륵불’에 다녀오면 운이 깃든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미신을 믿지 않아서 조금 의아스럽기는 한데, 그곳에 다녀오고 나서 자녀가 취업에 성공했다던가, 아이가 계속 생기지 않다가 출산을 하게 되는 등 믿기 어렵지만 놀라운 일들이 생겼다고 한다. 


흔히들 인복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도 인복이 좋아서(?) 그래도 원하는 자리에 올랐다. 억세게 운이 좋았기도 했지만, 인복이 아니였나 싶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인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그리고 ‘인복을 쌓는 방법’을 저자 나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시하는데, 유용한 것 같아 소개한다.


  1. 먼저 연락한다

  2. 편 가르지 않는다

  3. 경청한다

  4. 타인을 인정해준다

  5. 신뢰를 얻는다

  6. 음식을 나눈다

  7. 내 마음을 믿는다


더불어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유용하다고 나름 생각한 부분인데, ‘무조건 가까이하면 안 될 사람’이었다. 저자는 책에서 피해야 할 사람의 유형을 몇 가지 제시한다.


  1. 자기 말만 하는 사람

  2. ‘감히’라는 말을 자주 쓰는 사람

  3. 오버하는 사람

  4. 원칙주의자


개인적으로는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서 멀리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오버하는 사람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버’라는 단어보다는 ‘과장’을 잘하는 사람이란 표현이 더 와닿았을 것 같다. 과장을 잘하는 사람은 대개 그 사람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가 없다. 그래서 주변에 두거나 관계를 지속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원칙주의자’는 왜 피해야 하는 걸까? 나 역시도 원칙은 세워야 한다고 늘 주장하지만, 그래도 원칙이 있으면 항상 예외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원칙주의자는 자기 신념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다.”라고 그 이유를 말한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유형의 사람이다”라고 하는데, 어쩌면 저자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매 챕터마다 요약 summary를 잘 정리해놨다. 혹시라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할 시간이 없거나 성격이 다소 급한 독자라면 각 장의 서머리부터 읽고 관심이 가는 부분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나를 가난하게 만드는 몹쓸 행동들’이었다. 아무래도 혹시라도 내가 그런 ‘몸쓸 행동들’을 무의식중에, 혹은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몹쓸 행동들’을 간단히 소개하면,


  1. 무엇이든 거절한다 - 다행히 거절을 못해서 탈이다. 저자도 거절하는 마음에는 운이 들어올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1. 빠른 고민, 빠른 결정 - 돌이켜보면, 과거에 실패하거나 후회가 된 행동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빠른 고민과 빠른 결정으로 인해 빚어졌다.


  1. 불만만 가질 뿐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다. 불만이 늘 가득한 사람, 소위 ‘투덜이 스머프’ 유형을 말하는 거였다. 다행히(?)도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평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투덜이 스머프는 아니다!


  1. 과거에 연연한다 -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다. 그래서 학생 때도 고시를 준비하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하지도 않았다. 그런 나쁜 기억력 덕분(?)에 과거를 금방 잊는다. 그래서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1. 눈앞의 이익과 욕망에 사로 잡힌다 - 개인적으로는 눈앞의 이익과 욕망에 사로 잡혀 소위 ‘빚투’를 하다가 크게 투자에 실패하였다. 아직까지도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젊었을 때 빠른 고민과 빠른 결정, 그리고 눈앞의 이익과 욕망에 사로 잡혀서 투자에 크게 실패하고 나니, 중년이 되어서는 생각과 고민만 하다가 결국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크게 되고자 한다면 조금은 고쳐야 할 부분 같다.




‘지장(智將), 덕장(德將)은 운장(運將)을 당해 내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개인적으로 참 공감하는 말이다. 물론 나 자신도 회사에서 지장이나 덕장이 아닌 운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운이 좋았다. 물론 그 전에는 큰 불운이 닥치기도 했다.


이 책은 ‘재물운의 비밀’이라고는 하나, 공간 운이나 사람 운 등 운의 전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결국 그 운이라는 것이 부와 직결되다 보니 ‘재물운’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인복을 쌓는 방법이나 피해야 할 사람의 유형, 그리고 나를 가난하게 만드는 몹쓸 행동들이 읽으면서 인상에 깊었으나, 그 외에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깨닫거나 배우게 된 내용들 또한 많았다. 


미신이나 특정 종교라고 편견을 갖지 말고 풍수에 대해 궁금하거나 우주의 ‘운’을 어떻게 받아야 해야 할지 궁금하면 이 책은 그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해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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