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경영·경제 - 자녀를 어떤 인물로 키우고 싶은가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김병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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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대한 경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칠 내용과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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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경영·경제 - 자녀를 어떤 인물로 키우고 싶은가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김병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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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라면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가 자녀 교육이다. 오죽했으면 맹자의 어머니가 자녀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맹모삼천지교’를 가장 열심히 따르는 국가가 중국이 아닌 다름 아닌 우리나라일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입시공부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학교나 학원에서 경제교육에 대해서는 별도로 교육을 받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자녀를 둔 부모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파격적인 제목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 후 모교인 서울대로 돌아와 교수로 재직하였고, 지금은 서울대 명예교수이신 김병도 교수님이 쓴 책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 외에도 <도전력> <경영학 두뇌> 등 다양한 책을 저술하였는데, 자녀교육에 관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은 총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돈이나 직업 선택에 관한 주제뿐만 아니라 자녀의 경제적 독립에서부터 주식투자나 신용관리에 대한 내용과 기업의 역할이나 기부와 부모로부터의 독립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목차>


우리나라의 자녀교육법은 명문대나 의대를 가기 위해 학원이나 과외와 같은 사교육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면 고시에 도전하거나 대기업 입사를 염두에 두고 스펙 쌓기에 매진한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교육에 관한 연설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열에 대해 자주 언급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교육이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지고 있는가?


우리 돈으로 환산하여 약 140조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부자 중 한 사람인 워렌 버핏의 아들 중 막내아들인 피터 버핏이 작곡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피터 버핏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의 주제곡을 작곡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더욱 드물다.


왜 이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면 저자가 이 책의 첫 장에서 저자가 워렌 버핏의 아들 교육으로 화두를 던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경제교육과 관련되어 저자가 던지는 질문이었다.


첫째, 경제교육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시기는 언제인가?


둘째, 경제교육에서의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


셋째, 경제 문제와 관련해 자녀가 당혹스러운 질문을 할 때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놀랍게도 저자는 ‘용돈은 경제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언젠가부터 애들 엄마가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용돈을 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용돈을 관리할 지를 가르쳐주지 않고 용돈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교환의 개념을 이해하면 용돈을 주기 시작해야 하는 적절한 시점이라 한다.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돈 관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그래서 용돈을 주면 일주일이 아니라 2~3일 내로 다 써버린다.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는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초기에는 작성 그 자체에 의의를 두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용돈 기입장’을 잘 작성하면 기업에서도 사용하는 툴인 Plan-Do-See를 활용하라고 말한다.



교육심리학 분야에서 유명한 실험인 1970년대에 실시된 마시멜로 이야기를 아는가? 놀랍게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았던 자제력이 높은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대인관계도 좋고 성적도 좋았으며, 나아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제대로 된 생각이 박힌 부모라면 당연히 자녀의 자제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경제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한다. 아니 우리는 그렇게 초등학교때 배웠고, 그것을 진리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놀랍게도 이미 1893년에 경제학자 리처드 일리가 각 직업의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했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서구에서는 사장 생산적인 일을 하는 직업 순으로 농부, 제조업자 그리고 비생산적 일을 하는 직업이 상인이라고 생각하였다.


현대에서 직업의 순위는 다름 아닌 돈을 많이 버는 직업순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 듯 적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돈을 많이 버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유튜버와 같은 직업을 꿈꾼다.


물론 의사나 한의사, 약사 같은 전문직을 꿈꾸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결국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직업이라 그렇다.


현실은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 아니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고,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60%가 넘는 응답자들이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답변한다.


경영학 인사조직론을 배운 사람은 아마 기억하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벽돌공에 관한 이야기다. 


세 명의 벽돌공 중 한 명은 “벽돌을 쌓고 있다”고, 다른 한 명은 “교회를 짓고 있다”고 말했으며, 나머지 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같은 벽돌을 쌓고 있지만, 세 사람은 서로 다른 마음가짐으로 일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름 아닌 직업의 귀천은 정해지는게 아니라 스스로 정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숭고한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책 속에서 심리학자 엔젤라 더크워스의 ‘그릿 척도’를 소개한다. 놀랍게도 그릿 점수가 높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름 아닌 삶을 살아가는데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견뎌내는 끈기였다고 한다.



이 책의 끝부분에 저자는 말한다.


“자녀를 방목하라”


자녀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자녀를 그냥 뒤에서 지켜보라고 강조한다. 왜 저자는 자녀를 자유롭게 해주라고 할까?


저자는 “간섭과 통제 속에서 자란 아이들로부터는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아이에게 경제적 자립심을 키워주고 올바른 소비 습관과 저축, 투자에 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자녀교육은 단지 입시교육에 매달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직업을 가져도 올바른 경제관을 가지지 못한다면 인생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책의 내용은 부모의 자녀 경제교육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경제에 관한 기본개념을 많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에 관한 개념에 대한 설명보다는 왜 자녀에게 경영경제를 가르쳐야 하는지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좀더 초점을 맞췄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자녀에게 경제경영에 관한 지식을 쌓도록 도와주는 취지를 잘 살리고 있어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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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의 삶
정준교 지음 / 상상력집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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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영업왕을 달성한 저자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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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의 삶
정준교 지음 / 상상력집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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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1위가 될 수 있다고? 학창시절에 전교나 반에서 1등을 해본 사람은 흘러 듣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사회에 나와서 판매실적 1위와 같은 영업왕이나 영업퀸과 같은 놀라운 실적을 달성한 사람이 아니라면 더욱 의구심이 생긴다.


이 책의 제목인 <1위의 삶>처럼 1위로 살아간다면 어떨까? 1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가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어 내용이 더욱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세일즈 마에스트로를 수상한 영업왕이다.


특히 그는 최근 7년 연속 전국 분양실적 1위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영업이 답이다>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 책은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저자가 10년 연속 영업왕을 기록하면서 터득한 인맥관리 노하우에 대해서 서술한다.


파트2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어떠한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파트3에서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특히 매너리즘을 이겨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파트4에서는 어떻게 하면 세일즈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파트5에서는 비즈니즈, 특히 세일즈 스킬과 마케팅 방법 등 저자만의 특급 비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파트6에서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영업’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동기는 심플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세일즈맨에서부터 예비창업가까지 이 책을 통해 성공의 열쇠를 거머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하였다고 한다.


물론 저자처럼 행동하거나 그의 발자취에 따라서 실행에 옮기는 것은 여간 힘든게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영업의 달인 혹은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눈여겨볼만한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한다.


“손해를 보며 살아라”


얼핏보면 왜 손해를 보면서 살아야 하나?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저자가 이 말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다름 아닌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는 의미다. 한마디로 단기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라는 의미다.


나 또한 공감되는 말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먹튀’와 같은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영화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의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라는 명대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호의를 베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어찌보면 당연히 얘기이지만, “달인이 되려면 달인을 만나라”라는 말이다. 훌륭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배출된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영업왕이 되려면 이미 영업왕으로 알려진 고수들에게 배워야 한다.


저자 또한 보험분야에서 6년 동안 꾸준히 3W(매주 3건 계약 달성)을 실천한 메트라이프 안현진 지점장과 접대의 달인 김중화 챔피언, 그리고 디테일의 달인 송준호 단장을 멘토로 삼아서 영업을 배웠다고 한다. 


저자가 스승으로 모시고 멘토로 삼은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람 냄새’가 난다는 점이라고 한다. ‘사람 냄새’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지금은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일 것이다. 정치적인 얘기로 흘러갈 것 같아 이쯤에서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다.




책 속에 저자가 강조한 또 하나의 조언은 “네트워크의 중심이 돼라”는 말이었다. 한마디로 슈퍼 오지라퍼를 자처하라는 것인데, 솔직히 어떤 모임에서 오지라퍼가 되는건 쉽지 않다. 


나 또한 크고 작은 다양한 모임이 있지만, 오지라퍼가 많아서 그 모임이 잘 되는거 같기는 하다. 저자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지금도 어디든 불사하고 달려간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러한 그의 정신이 지금의 그를 영업왕으로 만들었으리라.


“Back to the Basic”


우리말로는 “기본에 충실하라”는 의미인데, 저자 또한 주변에서 영업을 잘하는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답한다고 한다.


어떠한 분야든, 어떠한 업종이든, 어떠한 직무든 결국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영업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으로 저자는 깔끔한 외모, 깨끗한 환경, 그리고 자신감과 인사성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저자가 말하는 세 가지를 갖춘 영업맨(혹은 우먼)치고 영업실적이 나쁜 사람을 개인적으로는 본 적이 없다.


슬럼프가 찾아왔다면? 적지 않은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말하지만,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라고 권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말도 있지만, 열심히 달렸으면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슬럼프도 결국 힘듦, 영업사원의 경우 무실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항상 좋을 수는 없다. 특히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다면 한동안 무리하여서 건강에 이상 신호를 보내는 사인이니 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모든 사람이 나와 맞을 수는 없다. 저자는 영업을 하면서 다양한 각양각색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을터다. 그런 그가 “나와 맞지 않는 고객은 빨리 정리하라”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진상 고객은 ‘바오밥 나무’의 싹과 같아서 빨리 인연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당장은 달콤한 유혹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뒤에는 나중에 결국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다. 결국 모든 사람과 맞출 필요는 없으며, 진상으로 보이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어봐야 결국 나에게 상처나 큰 손해로 돌아온다.


저자는 어떻게 영업왕이 될 수 있었을까?


그 또한 처음 영업 분야에 첫발을 내딛였을 때는 리조트 로비에서 현장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친구나 지인, 가족과 친척은 물론, 학연과 지연에 사돈의 팔촌까지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영업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개인 분양권 판매에 열을 올린 저자가 성공했을까? 아니다. 그는 이후 헌대자동차 자동차 판매왕 최모 부장님을 보고 어떻게 하면 영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렇다. 법인영업에 올인한 것이다. 그는 구직사이트에 나와 있는 인사총무 담당자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수집하여 법인상품 안내문을 이메일로 보내고, TM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결과는 어땠을까? 당연히 대량 구좌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점차 영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인생도 타이밍이지만 계약도 타이밍이라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항상 계약을 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의미인데, 그는 새벽에도 전화를 받아 계약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고,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매년 2~3건씩 꾸준하게 해병대 출신들에게 계약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상담을 하다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분들에게도 계약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유용했던 부분은 영업을 위해 체크해야 할 다섯 가지 포인트다.


첫째, 영업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둘째, 내가 판매하는 상품의 전문가가 되어라.

셋째, 정기적인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라.

넷째, 언제 어디서나 열정을 보이며 나를 알려라.

다섯째, 손해 보는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주라.


결국 저자는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피와 눈물, 땀, 그리고 시간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결국 노력없는 공짜 점심은 없다. 


진척 속도가 느려도 꾸준함하게 열심히 해간다면 결과는 확실히 따라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단순히 나의 재능을 알고 그것에 정진하라는 의미일까? 저자는 자신의 주변 지인들과 동창들을 사례로 들면서 그렇다라고 말한다. 그렇기 떄문에 어떤 분야가 되었든 자신이 재능이 있다고 느끼면 고민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속에서 사람이 재산이고 인맥이 성공이라며,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영업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라는 것이 결국 ‘사람’에서 시작하여 ‘사람’으로 끝난다. 


무엇보다 저자가 찐영업맨이라 생각했던 이유는 책의 말미에 소노호텔앤리조트 회원권의 FAQ를 포함했다는 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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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은 없지만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 월급쟁이에게
안상구(구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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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고액연봉자가 아닌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은 그달 벌어 그달 먹고 살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소액으로 주식이나 코인투자 정도를 하는데, 워낙 가격의 등락이 커서 리스크 또한 크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가 안정성 면에서는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과 같이 큰돈 없이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시선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흙수저다. 그런데 대학시절 전세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임차보증금을 모두 날리는 황당한(?) 경험을 하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건설회사 대기업에 다니면서 평일은 직장 생활을, 주말에는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며 지금은 노후 준비까지 끝낸 월급쟁이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미래를 바라보고 직장 생활과 투자를 병행하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과 투자 철학을 세우고 꿈을 크게 갖아야 하며, 부동산 투자를 위해 기초 체력을 키우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요즘의 부동산시장 트렌드와 입지 분석 노하우를 알려주고, 아파트 투자 접근법과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에 대해 설명하며, 공실률을 줄이는 방법과 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토지 투자 방식과 자투리 토지에 투자하라고 하며, 토지 투자 중 농지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기획부동산에 당하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종잣돈의 규모에 따른 단계별 투자 - 소액투자와 아파트 등 주택투자, 그리고 연령별 상황별 투자처 등 저자만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소개한다.



책 속에서 저자도 말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티끌은 종잣돈을 말한다. 그리고 종잣돈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하여 부동산 투자에 임한다면 태산을 만드는게 가능하다.


무엇보다 저자는 돈 관리하는 습관을 갖추지 못하면 아무리 수익이 많아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버는 것 못지 않게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절약은 생활을 궁핍하게 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사례를 들면서, 대기업으로 이직하여 연봉을 늘리는 것처럼 이직 등을 통해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한다. 그의 경우 중소 건설회사에서 받던 연봉의 3배까지 늘었다고 하니 월급쟁이 입장에서 보면 실로 대단한 차이가 아닐 수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부수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저자 또한 종잣돈 마련을 위해 퇴근 후 학원에서 강사를 했다고 한다.  또한 초반 투자로 재미를 봤다고 해서 직장에 사표를 던지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직장을 그만둬야 시점은 투자로 인해 버는 돈이 월급의 2배 이상이 주기적으로 벌리면 고민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는 주변에 몇 번의 투자로 성공의 꿀맛을 보고 자신만만하게 직장을 그만뒀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전업투자자를 많이 봤다고 지적하면서, 나중에 그들 중 일부는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덧붙인다.


저자의 성공 투자사례 중 천안의 갭투자가 눈에 띄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꾸준히 천안의 아파트를 매수했다고 한다. 그 당시 천안 지역은 미분양이 넘쳐났고 정부에서는 각종 세제 혜택까지 주었으며,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80%가 넘었다고 한다. 


그가 천안의 아파트를 사는데 든 갭투자 비용은 채당 1,500~2,000만원에 불과했는데, 그가 캡투자를 하고 몇 년이 지나자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금 대비 3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단지 운이 좋아서 그렇게 큰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던 거였을까? 그렇지 않다. 그는 아파트가 착공후 입주까지 평균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천안의 아파트를 매수하기 전에 충분히 공급과 수요, 인허가 물량을 분석하여 투자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한다. 한마디로 그는 치밀하게 투자성공 가능성을 분석하고 투자결정을 내려서 큰 수익을 올린 것이다.


누군가에게 2천만원은 큰 돈일 수도 있지만, 부동산 투자를 위해 종잣돈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면 그 정도 규모는 모을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저자가 투자한 부동산 중에는 200만원짜리 토지도 있고, 매매가액이(갭투자 금액이 아니라고 한다) 3천만원이었던 아파트도 있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내용은 연령대에 따라 투자해야 하는 부동산의 대상이 다르다는 점이다. 저자는 나이가 많고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사람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한 반면, 젊거나 종잣돈이 적은 사람은 시세차익형 부동산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부동산에 투자해야 할까? 반백세가 가까워져 감에 따라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종잣돈이 많지 않다. 그리고 나의 투자성향은 나이에 비해 상당히 공격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나는 시세차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 위의 표에 따르면 나는 절제와 통제가 필요하고,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친구의 권유(?)로 얼마 전부터 경매를 시작하였는데, 적은 투자금으로 높은 수익률(10~30%, 심지어 50% 이상도 가능하다!)을 올릴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물론 권리분석을 잘못하거나 치밀하게 대상물건을 분석하지 못하면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종잣돈이 많지 않은 나에게는 적합한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월급쟁이라면 경매보다 공매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나 역시도 공매에 관심은 많다. 하지만 경매보다 낙찰 후 명도가 까다로운 단점이 있어서 아직은 관망 중이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매 공부를 해보고 입찰도 시도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내용은 부동산 시장 트렌드와 입지분석 노하우였다. 한국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가까운 시일 내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생률이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0.6명 정도에 불과하다. 또 MZ세대들은 결혼을 많이 하지 않고 출산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고의 투자대상 지역은 도대체 어디일까? 서울? 분당? 판교? 아니면 위례?


저자는 인천시와 세종시를 꼽는다. 세종시는 정부청사가 있으니까 수긍이 가지만 왜 인천일까? 


저자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면서 서울 포함한 광역시 중 1인 가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시라고 지적한다. 한마디로 인천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 수요는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GTX역이 들어설 예정인 지역을 예의주시하라고 조언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과 위성도시의 교집합 지역인 연시내, 과천, 수서, 망우, 창동을 꼽는다. 



이 밖에도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들이었다. 이 중 일부는 아는 내용들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놓치고 있었던 내용들도 있었다. 


우리나라 인구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구가 줄어도 세대수가 늘어난다면 주택수요는 늘어난다. 인구대비 세대 증감이 큰 지역은 부산과 인천이다. 




이 책에는 토지투자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저자는 세종시에 저평가된 농지를 2011년에 348평을 평당 32만원에 매수해서 2021년에 이 중 130평을 평당 270만원에 분할 매도했다고 자신의 투자사례를 소개한다.


수익률로 놓고 보면 840%에 달하는데, 물론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1억을 투자하며 10년만에 투자금의 상당액을 회수하였다. 그리고 남은 땅은 덤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기획부동산에 당하지 않는 노하우나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때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 또한 기획부동산의 지분 투자나 분양형 호텔에 잘못 투자하여 돈이 묶인 실패사례가 있고, 주변에도 그런 지인들이 있다. 아마 이 책을 앞서 읽었더라면 기획부동산이나 분양형 호텔에 투자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 같다.  



저자는 노후대비로 부동산, 특히 수익형 부동산만 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가 세종시에 투자한 땅코구조의 원룸 투자사례를 소개한다. 하나의 등기 물건인데 2개의 방으로 독립된 구조의 도생(도시형생활주택)을 1.15억에 매수하여, 한방은 1억에, 다른 방은 보증금 500에 월세 45로 세팅하였다고 한다. 그가 투자한 금액은 1천만원에 불과한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월급쟁이에게 탈출구는 투자뿐이다”


실제로 고액 전문직이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월급쟁이는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산다. 부양할 가족이 많아 매달 빚이나 늘지 않으면 다행이다. 


매년 물가는 월급보다 큰 폭으로 오르고, 월급은 한푼도 쓰지 않고 20년을 모아도 살 수 없는 집값은 MZ세대가 영끌을 하게 만들었고, 지금은 고금리를 견뎌내지 못하고 급매로 내다 판다고 하니 안타까움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자영업자는 어떠한가? 소비자에게 서비스나 상품을 판매해 번 돈으로 매달 수익의 상당부분을 건물주에게 갖다 바쳐야(?) 한다. 장사가 잘되면 상관없겠지만, 가게에 파리를 날려도(?) 빚을 내든 영혼까지 팔아서라도 월세는 내야 한다. 오죽했으면 요즘 젊은 세대의 장래 희망 1순위가 ‘건물주’일까?


<뒷커버>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배운 점은 저자의 ‘마음가짐’이었다. 요즘 Z세대나 알파세대는 자신이 ‘흙수저’ 출신이라는 핑계(?)로 공부도 안하고 인생을 막산다. 그리고 자신의 불행은 부모를 잘못 만난 탓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봤었다.


하지만 저자는 비록 충청도 시골에서 태어난 흙수저 출신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지금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열심히 종잣돈을 모아 그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성공하여 지금은 상당한 부를 일구어냈을 뿐만 아니라 네 아이의 가장으로서 출산율이 0.7명도 안되는 우리나라에도 기여하고 있는 다둥이 아빠다.


‘금수저’ 출신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부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여 경제적으로 여려워진 사람도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는 그는 자신이 물질이 아닌 ‘마음’의 부자라고 강조한다. 부자라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녀들과 배우자를 볼 때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니 그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저자는 금속(금이나 은)은 고온이 되면 액체로 변하지만, 흙은 고온을 견디면 금속보다 견고하고 단단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고려청자를 목표로 달린다고 한다. 그의 그런 태도와 마음가짐에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 책은 월급쟁이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에게도 어떻게 하면 소액으로, 단계별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만의 노하우와 요령을 알려준다. 월급쟁이에서, 자영업자에서 부를 일구고 자본가로 거듭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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