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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코드 - 서화에 숨겨둔 조선 정치인의 속마음
이성현 지음 / 들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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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무생각없이 "그림 같은 글씨"의 예술가로만 알고 있었던 추사선생님의 깊은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자의 집념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바른미술사의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떤 형식이든 추사연구자들과 토론의 장이 열렸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58쪽, "글자를 읽을 줄 안다고 문장의 의미가 저절로 이해되는 것은 아니듯 글자를 늘어놓는다고 문장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데, 추사가 그저 글자를 나열하며 문장을 쓰고 있다고 믿고 그렇게 가르치고자 함인가? 잘못된 지식은 차라리 모르는 것만도 못한 법이다"


38쪽의 각주에 한자는 정순왕후로 제대로 표기했지만 영조의 계비 "순정왕후"는 오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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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얼렁뚱땅 전자책 만들기
신정범 지음 / 이새의 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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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너~~~무 얼렁뚱땅이다. 2015년제작... 8페이지... 이걸 못본 내눈을.... 욕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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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의 그림 선생
이성현 지음 / 들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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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소설을 읽을때처럼 흥미진진했고 짜릿했다. 사실 이 책보다 저자의 또 다른 책인 "노론의 화가, 겸재 정선"을 먼저 읽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자가 실명을 거론했던 학자들중 한 분인 유홍준선생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 중, 서촌에 관한 부분을 읽을 때였다. 인왕산계곡 복원사업으로 옥인아파트가 철거된 후의 수성동계곡을 겸재의 "수성동"으로 되돌렸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한강과 한양일대를 그린 "경교명승첩"을 보고싶은 생각에 인터넷서점을 둘러보다가 저자의 책을 만났다.


저자는 책 첫 머리에 "인간의 삶에 인연만큼 큰 변수도 없을 것이다. 부모 인연에서 비롯된 삶은 단 한순간도 인연과 얽히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나의 삶이라 믿고 있는 것도 단지 믿음일뿐 온전히 나의 것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로 시작한다. 삼연 김창흡-사천 이병연-겸재 정선의 인연처럼 저자와 독자의 만남도 이와 같을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의 간략한 설명과 독자들의 평은, 무척이나 호기심을 자극했고 동네도서관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순식간에 다 읽은 후 책을 덮으며, 저자의 근거있는 분석과 논리에 완전히 설득되었음을 느꼈다..

단순풍경화가 아닌 산수화!! "...시의와 화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종합적인 판단력이 필요한 영역으로, 어긋남 없는 해석을 하고자 하면 미술사가가 한시를 배우든 한학자가 그림을 배우든 하여야 한다" 라고 저자가 말했듯이 고전의 이해는 그 시대의 논리구조와 사고체계를 알아야 가능함을 비로소 깨달았다. 학계와 맞짱을 떠보겠다는 저자의 용기에, 진심을 다해 응원한다.


p.s. 343쪽의 "기사환국(숙종35년, 1709)" 오류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 숙종15년,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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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한옥에 살다
이상현 지음 / 채륜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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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려는걸 이해할 수도 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여행'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약간의 부담? 억지? 하지만 이런 시각에서 바라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나름 신선했다. 우리것중에 또 다른, 젊은이들의 퓨전국악 오디션방송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가 너무 어렵지 않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한옥도 그런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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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 닮은 듯 다른 한옥에서 발견하는 즐거움
이상현 지음 / 시공아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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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관련 책을 찾아 읽다가 발견한 책. 제목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한옥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저자의 입담과 필력이.. 정말 제대로 된 한옥전문가를 만난듯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책은, 이렇게 써야한다는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시덥지않은 글쟁이들과는 차원이 다른듯한,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소홀히 대했던 한옥을, 한옥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제대로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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