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공부법 -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상위 1% 공부력의 비밀
최하진 지음 / 스타라잇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어릴 때, 대학만 가면 되니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던 분위기였다. 하지만 IMF를 통해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빠른 과학기술의 발전,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급격하게 진행된 디지털화는 우리 삶의 방식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더 이상 공부는 학창시절에만 하는, 한정된 기간에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평생 학습해야 하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공부법이라고 적혀있으나 영어로는 ‘HOW TO BE A GREAT PERSON’ 으로 적혀있다. 제목만 보면 의아할 수 있으나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내용이다. 


연구를 하면서 지도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연구를 하는 내내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무엇을 하든, 결국 사람인 것이다. 이 책은 그 ‘사람’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어 두었다. 자녀를 키우면서 자녀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고민의 연속 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자녀의 교육을 위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인성,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하는 법, 감사하는 마음, 공부력을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 등 하나도 빠트릴 것이 없지만, 나에게 와 닿았던 것은, 자녀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희망으로 볼 수 있게 하라는 내용이다. 나는 계획을 세우기 좋아하며 그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것에서 기쁨을 느낄 때가 있다. 체계적인 성격탓일수도 있지만 불안도가 높아서 그럴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난 불안한 미래를 위해 늘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관점을 바꾸어주는 한 문장. 그렇다. 미래는 불안할 수도 있지만, 희망찬 미래일 수 있다. 나에게, 그리고 내 자녀에게 불안한 미래가 아닌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


자녀가 멋있는 배를 만들기를 원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자녀들이 푸른 바다를 꿈꾸게 하면 된다. 이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나와 그리고 내 자녀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파인애플공부법 #최하진 #만방학교 #스타라잇 #공부력 #잠재력발휘하는공부력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Bible Documentary Story of Barsabas Justus and the Secret Code of Mark - 바르사바 유스도 영문판
구창휘 지음, Gyu Cheol CHO 옮김 / 가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사도행전 1장 23절)

And they pointed two, Joseph called Barsabas, who was surnamed Justus, and Matthias. (Act 1:23, KJV)


성경을 읽을 때 NIV 나 KJV을 함께 읽을 때가 많다. 우리말 성경은 한자어가 많아서 익숙하지 않거나 이해가 매끄럽게 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짧은 한자 실력이기 때문이겠지만, 어떨때는 영어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와 닿을 때가 있어서 함께 읽게 된 것 같다. (그럻다고 영어실력이 뛰어난 것은 결코 아니다. 영어도 못하지만 한자를 더 못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성경 다큐멘터리 이야기가 있다고 하여 흥미를 가지며 책장을 펼쳐보았다. 사실, 결코 쉬워보이지 않는 책의 두께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 

첫장을 펼치면 사진이 여러 장 나온다. 사진들을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책은 바르사바 유스도의 이야기이다. 가롯 유다 이후 예수님의 제자를 뽑기 위해 두 명이 거론되고 제비 뽑기를 통해 맛디아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때 후보로 나온 사람 중 한 사람이 유스도이다. 성경에는 바사바로 나오나 2011년에 이 책이 저자가 쓴 한글 책은 ‘바르사바 유스도1’, ‘바르사바 유스도2’ 이다. 그래서 아마 바르사바로 읽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난 바사바가 익숙하긴 하다. 이 책의 내용은 그 유스도의 구전 및 전통 이야기를 소설화 한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마가복음에 기록된 이야기를 듣고 각색하여 이 책에 소설로 녹여내었다. 바르사바의 어린시절부터 그의 성장기, 그리고 제자의 후보로 올라가는 이야기 등 이 책에서는 성경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의 유년기 이야기가 나온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성지순례로 예루살렘에 방문했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바르사바는 어머니를 잃게 된다. 이런 바르사바의 어린시절부터 어떻게 성장하고 자라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부터 여러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이 사람의 일생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이야기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그리고 그 시대의 민족들과 그 삶은 어떠 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 이야기들이 결국은 내가 성경을 조금 더 자세히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 - 냉담의 시대, 쿨함의 가면을 쓴 사람들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이덕임 옮김 / 온워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감정은 이성이 지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민감하고 이해가 빠르다. - 빅터 프랭클. 


아이를 보면서 나에 대해 생각할 때가 많다. 그리고 존중에 대해서 생각 할 때가 많다.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싶지만 아이는 아직 어리기에, 작업기억력이 형성되며 학습하고 있기에 그리고 아직 전두엽이 온전히 발달하지 않았기에 그리고 순수하기에 자기의 기분이 이끌리는대로 행동할 때가 많다. 아이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아이가 위험한 순간에 처할때면 (정확히는 위험할 것 같은 나의 염려에 가깝다.) 아이를 그냥 두기엔 내가 예민해 진다. 이런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면 나의 목소리는 조금씩 커진다. 이럴때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다. 이런 이유로 나에 대해서 그리고 존중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존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더 근원적으로 우리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기본적으로 사랑과 칭찬이 필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사랑과 칭찬은 사라져가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정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사회의 정서적 냉담함은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보이는 공감 능력의 감소의 영향이 크며, 지난 30년간 공감 수준이 40퍼센트나 떨어졌다고 한다. 이를 디지털 혁명의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끔 예전, 내가 어릴 적,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휴대폰도 많지 않던 그 시절의 삶을 생각하면 그때가 더 정이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것이 결코 느낌만은 아닌가보다. 


이 책 전반적으로 흥미로운데 가장 나의 시선과 마음을 끈 부분은 바로 번아웃에 관련된 내용이다. 번아웃의 원인을 찾아보면 의외로 인정 부족과 존중 결핍의 감정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성과에 대한 압박감, 완벽주의, 지나친 업무량 등이 번아웃의 원인일거라 생각했는데 긍정적인 피드백의 부족은 번아웃을 불러오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어떤 일을 하느냐도 중요하만 누구와 일을 하느냐, 그리고 어떤 조직에 속해 있는가, 그 조직은 어떤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는가를 논할 때 존중과 인정의 요소를 살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내용이었다. 점점 디지털화 되어 가는 세상에서, 존중이 사라져 가는 세상에서 이 책을 읽으며 존중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인간과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에겐종중이필요해 $라인하르트할러 #온워드 #냉담의시대 #쿨함의가면을쓴사람들 #인간에대한고찰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운동과 영양에 관련해서 요즘 계속 공부하고 있다. 이전에 우리의 정신건강에 관해 연구했던 것과 연결해서 보면 우리 삶을 부분적 요소가 아닌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무엇을 먹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결국 우리를 나태나고, 그것을 넘어서 우리 삶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젊고 건강하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날들이 모이고 모여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편안함이 노화를 앞당긴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본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일을 외주화 하고 이렇게 마련한 시간에는 돈을 더 벌기 위해 부업을 하거나 쾌락을 주는 활동을 늘리는것이 우리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일의 대부분은 중추신경계의 피로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얼마 전, 남편과 함께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일에만 집중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의 대화였다. 식사 준비도, 청소, 빨래 등 많은 것들을 신경조차 쓰지 않고 시간도 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과 생활이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 몸에 대한 설명을, 2장부터 5장까지는 우리의 노화를 위한 중요한 네 개의 축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다. 보통은 운동에 대해 혹은 영양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면, 이 책은 운동, 영양, 마음건강, 그리고 우리의 노후를 위한 제언까지 전체적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균형잡힌 시선으로 더 건강하고 나은 삶을 위해 나의 삶의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나만 읽기엔 너무 좋은 책이라 남편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노화의속도 #당신도느리게나이들수있습니다 #정희원 #더퀘스트 #나이가들어도몸의시간은젊게 #한국형건강수업 #누구나늙는다 #누구나읽어야할책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빗 메카닉 - 일과 인생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작지만 강한 ‘슈퍼 습관’의 힘
존 핀 지음, 김미란.원희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를 열심히 지낼 때도 있지만 나만을 위한 시간 그리고 나의 성장을 위한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24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해빗 메카닉 이 책의 저자는 해빗 메카닉 도구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수면, 식단,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자신감, 집중력, 생산성, 성과, 리더십을 향상 시키는 습관 도구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에 일일 TEA (Tiny Empowering Action / 아주 작은 동기부여 행동) 계획이 나온다. 읽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느껴졌으며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리에 직접 작성을 하면서 생각하고 시도하겠다 생각을 하니 이미 절반은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작년 말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에 레몬 조각을 넣어서 마신다. 지금까지 아침마다 하고 잘 하고 있다. 아주 작은 습관이지만 이것을 날마다 하고 있다는 것도 작은 습관이고 이것을 이루고 있어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연식을 더 많이,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은 아예 먹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무엇을 먹느냐도 우리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이 책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의 식습관, 수면, 그리고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등 거의 우리 삶의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다루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정말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놀랐다. 식습관과 수면까지 설명을 하다니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 중간 중간 스스로에 대해 직접 작성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이 내용들을 천천히 다시 작성하면서, 그리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들을 체득할 때 까지 곁에 두고 읽어야겠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