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품격 - 언어가 당신을 리더로 만든다!
은서기 지음 / 넥서스BIZ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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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으로의 변화다. 그래서인가, 리더와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리더와 리더쉽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리고 언어. 무엇을 말하는 책일까 궁금했다. 


급변하는 시대. 협업이 강조되고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다. 이 책에서는 언어가 리더쉽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요구되는 7가지 언어 스킬을 제시하고 있다. 리더의 생각법부터 말하는 방식까지. 


기술의 발전으로 달라지는 세상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쉽은 오히려 관계와 소통, 마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관계는 더 중요해지며 마음이 더 중요해 진다는 것을 저자는 제대로 파악한 것이다. 


기존의 조직문화의 변화가 요구되고 리더의 덕목이 새롭게 맞춰져가는 요즈음, 이 책을 통해 소통의 의미, 그리고 어떠한 마인드를 가져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리더가 되고 싶은가?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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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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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별을 보고 출근해서 밤 별을 보고 퇴근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성실하게 사는 것이 삶의 미덕이요, 그 성실함으로 한국전쟁 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고 더 이상 그렇게 성실하게만 살면 안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요즈음, 책 제목이 너무나 끌렸다.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깊이 파고들어라. 

샘은 바로 거기에 있다. 

자기 삶에 딱 맞는 무엇이 지금 여이가 아닌 아주 먼 곳에, 

가령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국땅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발아래에 

당신이 추구하는 것, 

당신에게 주어진 많은 보물들이 잠들어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이 책은 총 5개의 부분, 2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실함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 같지만 이 책은 ‘나’에 대해 깨닫고 ‘나’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목적없는 성실함은 나를 지치고 피곤하게만 만들뿐 삶에 그 어떤 의미 부여도, 기쁨이나 행복을 가져다 주지도 못한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타자, 혹은 세상. ‘나’를 제외한 모든 것)를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상대를 알기위해 노력한것에 비해 나를 알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기에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이것만큼 위험한 생각은 없을 듯.  


요즈음,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리고 가치를 부여하는 일에 대해서 여러 생각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해서 더 깊이있게 생각하게 되었다. 성실히, 열심히, 최선을 다 한 것 같은데 몸과 마음은 지치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쉬엄쉬엄 읽으면 좋은 책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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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마음을 묻다 - 그림책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최혜진 지음 / 북라이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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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에 관심이 많다. 그림. 이것은 그 무엇보다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의 표현이며 무의식의 표현의 수단이다. 언어가, 숫자가 만들어지기 전에 그림으로 표현된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어릴적 언어를 익히기 전 우리는 그림책을 주로 보았다. 어느 순간 언어를 익히고는 그림책은 뒷전이었던 것 같다. 몇 년 전, 친구가 그림책을 선물해 주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의 책이라고. 처음 받았을 때에는 그림책이 낯설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넘어갈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는 10권의 그림책과 함께 삶에서 지치고 힘들고 상처받은 우리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따뜻해지는, 눈시울이 젖어드는 그런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바쁘고 빨라진 요즈음, 어쩌면 그림책은 조금은 느린 책이 아닐까 싶다. 처음 읽을 땐 금새 읽게 되어도 다시 읽을땐 한 장 한 장, 그림을 보며 느끼게 되는, 그래서 느린책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그림책을 알게 되고 위로를 얻게 되어 좋았다. 


지치고 힘드세요?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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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금화가 된다 - 당신의 부를 늘려줄 가상화폐
이시즈미 간지 지음, 이해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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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화폐가 존재하지 않았던 그 시절, 물물교환이 존재했다. 그러다 화폐가 등장했고 화폐는 작고 가벼워 물물교환보다 삶이 더 편해졌다. (물론 금화도 있었지만 모두 화폐로 간주하자.) 그렇게 화폐가 우리 삶에 등장해 오랜기간 함께 해 왔다. 


몇 년전부터 비트코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은 인공지능 시대의 컴퓨터 덕분에 탄생한 가상 화폐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엠페사 (케냐의 통신사 사라피콤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통신사 보다콤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비접촉식 결제, 송금. 소액 금융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임)라는 가상화폐를 각자의 휴대전화에 저금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 은행 지점을 여럿 내기가 쉽지 않아 오히려 가상 화폐가 더욱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놀란 부분 중 하나이다. 세상의 변화. 거대한 판의 변화다. 


많은 일본사람들은 비트코인이 투기 상품이라 수상쩍으며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회사는 언제든 도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저자는 이 믿음을 깨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비트코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만을 말하지 않는다. 역사와 삶속에서 비트코인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인지 모르거나,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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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자락 도서관 팝콘북
펠리시티 해이스 매코이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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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자락. 도서관. 흥미로운 단어가 제목에 있어 끌렸다. 아일랜드와 영국이 소설의 배경이다. 영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더 친근하게 다가왔고 책을 읽으며 풍경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다. 


주인공 한나. 그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녀,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그녀의 딸.  3대의 삶과 세상을 보는 관점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아, 그리고 어릴적 그녀에게 집을 상속해 주신 고모님까지. 


한나는 런던에가서 멋진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좋은 집안의 반듯한 남자였다. 남편의 바람을 알고는 이혼하고 10대의 딸 재즈와 함께 아일랜드의 피파란 반도에 위치한 리스벡으로 돌아고 도서관 사서로 일을 하게 된다. 


한나가 일하는 도서관이 폐관할 위기에 놓였다. 이 또한 한나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고 경제력 있는 남편과 이혼할 때 위자료 한푼 받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나이다. 고향에서의 삶을 이어가는데 도서관 사서일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는데 이것이 사라지는 것은 한나에게도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몇가지 의문이 들었다. 왜 고모님은 돌아가실 때 그 어린 (당시 12살) 조카에게 집을 물려주셨을까? 한나의 임신 사실을 알고 둘은 결혼하게 되지만 유산하고 만다. 그리고 딸을 낳기까지 시간이 조금 있었는데 그때 한나는 공부나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지냈다. 왜 그랬을까?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물론 아버지는 지지해주셨지만) 런던까지 간 것을 보면 독립적인 한나인 것 같아보이나 젊은 시절 그녀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이혼 후 런던에서 지내는것도 가능했을텐데 고향으로 돌아온 한나를 봐도 그렇다. 


도서관 폐관의 위기와 고모님이 물려주신 집을 떠올리고 집을 수리하는 사건들을 통해서 한나는 조금 더 강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혼 후 고향으로 온 것이, 그리고 도서관 폐관이 좋은 일들은 아니지만 이 일을 통해서 성장하는 한나를 보면, 역시 아픈 만큼 성장하는 것인가?!


진지하지 않게, 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를 상상해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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