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 직원 만족과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조직문화 7
크리스 채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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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관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내용의 강연이었다. 강연은 내가 주도하는 렉처 형태라기 보다는 참여자들이 주도하여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참여자들의 직간접 경험들을 들을 기회들이 많이 있었다.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아직도 이런 조직문화가 존재한단 말인가?! 어떻게 하면 이 조직문화를 바꾸어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며 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였다. 이 책은 이런 고민에 좋은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직원 만족과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조직문화를 7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1. Bottom-up culture

2. Feedback culture 

3. Flat culture 

4. Manage up 

5. Parallel track 

6. Strength-based culture 

7. Impact driven culture 


이렇게 제시된 7가지 조직문화를 그냥 읽어 보기만 해도 한국의 조직문화와는 많이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번. 한국은 전형적인 Top-down 형태이다. 다양성을 존중하자, 협력의 의미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등등 여러 가지 말을 하지만 다양성 존중이 안되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식당이나 카페에서 메뉴 정할 때 이다. 한명이, 특히 상사가 특정 메뉴를 시키면 ‘통일!’을 외치는 경우들이 있다. 짜장면이요~ 그러면 저두요~ 이렇게 통일을 하는 것. 지금은 많은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내가 하는 이 이야기가 아주 오래전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던 그런 이야기이길 바란다. 하지만 내 강연에 참석한 어떤 분은 이런 메뉴 통일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이직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셨다. 이렇게 들으면 어이없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막상 자신에게 닥치면 어려운 일들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여러 기업들이 변화를 위해 애쓰고 있고 새로 생겨나는 여러 스타트업에서 이런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분명히 한국의 많은 기업들의 조직문화도 이렇게 변화 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조직 문화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혹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본인은 어떤 비젼과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만들어 가고 싶은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직문화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용해 볼 때 개인의 삶의 성장 또한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된다. 



#더퀘스트 #실리콘밸리에선어떻게일하나요 #조직문화 #크리스채 #직원만족과경쟁력을함께키우는조직문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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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고객 만드는 영업비밀 휴먼 터치 - 고객이 다시 찾는 감동의 소통기술!
박원영 지음, 장정빈 감수 / 중앙경제평론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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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삶에 더 빨리 자리 잡았다. 그리고 언택트의 경험이 늘어나면서 언택트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인간적 공감과 따뜻한 체온으로 스킨십 하는 휴먼 터치의 감성이 더욱 그리워지고 있다. 즉, 첨단 기술이 발전 할수록 사람의 따뜻한 감성에 대한 터치가 더 중요해 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기술적으로는 누구나가 뛰어나다. 아이디어도 뛰어나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얻은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유지하며 사업을 이어나가고 확장할 것인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어렵다. 사업을 준비할 때 보통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어려워 사업 유지 및 확장이 어려운 듯 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한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간적 접촉이 더 소중해지는 것에 대해, 2장, 3장, 4장 에서는 휴먼 터치 제 1, 2, 3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관계를 어떻게 맺어 가는지, 그리고 맺은 관계를 어떻게 잘 유지 하는지, 그리고 그 관계에서 고객에게 어떻게 만족과 확신을 주는지 2,3,4 장에서 차례차례 설명하고 있다. 이공계 출신인 나에게 이 책은 놀라운 책이다. 어려운 말로 설명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이해하기 쉽고 와 닿기 쉽게 설명하면서 어떤 내용과 방식에 강조를 해야 할지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수록, 난 예전부터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하고 아날로그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더 깨닫게 된다. 이런 나의 취향에 이 책은 너무나도 와 닿는 좋은 책이다. 


#중앙경제평론사 #소통기술 #휴먼터치 #평생고객만드는영업비밀 #박원영 #세일즈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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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작곡가 열전 - 천재 작곡가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진짜 음악 이야기
야마미치 유카 지음, 안혜은 옮김 / 시원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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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클래식을 자주 듣는다. 거의 매일.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선곡해서 듣는다. 부부의 취향이 비슷한 듯 다르다. 클래식을 자주 들어서일까. 5살 어린 아이도 자기는 어떤 곡이 좋다, 어떤 악기가 좋다고 이야기하며 자기의 취향을 드러낸다. 


일단 이 책을 쓴 작가는 위트가 넘치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글을 옮기신 분도 그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신 것 같다. 12명의 작곡가를 시대별로 그리고 시대 순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 작곡가에 대한 내용을 만화로 설명하고 그 이후 각 작곡가에 대한 내용을 글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만화의 내용들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흥미롭게 읽다보니 책 한권이 순식간에 읽혀졌다. 

위트 넘치는 작가의 표현이 잘 드러나는 만화의 표현은 책 전반에 걸쳐 나오는데 아래와 같은식의 표현이다.




이 책을 통해 시대배경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작곡가들이 그 시대에 맞게, 혹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작곡을 하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알고나서 작곡가들의 곡을 떠올리거나 다시 들어보니 아하! 라는 깨달음과 함께 어떻게 각 시대의 작곡가들이 작곡을 하게 되었으며 음악의 느낌이 다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맞는 말인 듯. 격정적인 베토벤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되었으며 드뷔시에 대해서도 알게되니 내가 왜 드뷔시의 곡들에 빠지는지도 조금은 더 알게 되었다.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고 남편에게도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한 책. 가끔씩 음악을 들으면서 작곡가의 스토리를 읽어도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곡의 스토리 뿐 아니라 작곡가의 삶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좋은 책이다. 


#시원북스 #클래식작곡가열전 #천재작곡가 #은밀한사생활 #바흐 #모차르트 #살리에리 #베토벤 #베를리오즈 #리스트 #쇼팽 #브람스 #바그너 #차이콥스키 #드뷔시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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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내 친구 맑은아이 14
나은경 지음, 홍찬주 그림 / 맑은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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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양육하면서 요즘 많은 고민이 되는 시기이다. 타인에 대한 존중, 배려, 그리고 함께 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쉽지가 않다.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나는 하고 싶지만 타인이 싫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실천하는 것도 쉽지 않게만 보인다. 이런 고민을 하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 바로 ‘치즈는 내 친구’ 이다. 


치즈는 심심하다며 엄마에게 놀아 달라고 보채는 이야기로 책은 시작한다. 그런데 엄마는 뱃속에 동생이 있는 상태. 엄마와 함께 놀기 어려운 치즈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놀 친구를 찾지만 모두들 일이 있다. 심심한 치즈. 이런 치즈 눈에 띈 하얀 고양이 단비. 치즈는 과연 단비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치즈가 단비와 함께 놀기 위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다. 이렇게 시도하는 방법들이 어떤 면에서는 요즘 아이에게 설명하는 내용들과 결이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고 나는 재미있어도 타인이 싫어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고 또 묻고. 하지만 비슷한 상황은 계속 일어난다. 그런 아이에게도 이 책이 마음에 가 닿았던 것일까? 이 책을 읽어달라고 자꾸만 가지고 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읽고 또 읽고. 결국 치즈는 단비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고 도와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런 책의 흐름과 내용을 통해서 아이는 자연스레, 그리고 스스로 깨닫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직접적인 가르침 보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많다고 한다. 이 책에서 치즈가 깨달았던 것처럼 우리 아이도 치즈처럼 타인과의 관계 맺는 것과 배려가 어떤 것인지 깨닫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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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뭐 있어? 키다리 그림책 68
정해영 지음 / 키다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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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은 나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다. 첫째와 둘째를 모두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아기띠 혹은 유아차에 태우고 첫째는 손을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러 간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에 첫째에게 당부한다. 버스는 그나마 낫다. 창밖으로 풍경이 보이고 그 풍경을 구경하느라 몇 정거장은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지하철은 조금 다르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순간까지는 신나지만 지하철을 타고나면 보이는 풍경이 없어서인지 아이는 금새 지루해한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도 우리와 비슷한 상황인 듯 하다. 동생을 안고있는 엄마 손을 잡고 지하철에 함께 탄다. 그리고는 금방 지루해 한다. 그러더니 엄마 가방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며 엄마 가방 안을 살핀다. 엄마 가방안의 물건들을 살펴보면서 엄마와 대화하는 아이. 그리고 엄마의 반응. 그 엄마의 반응도 따뜻하다. 


엄마 가방을 살펴본 아이는 지하철에 타고 있는 옆에 앉아있는 형, 누나, 할머니 등등 가방안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방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모두 다른 상황에 필요한 물건들이 다른 것이 보인다. 


아이들은 아직 여러 물건들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가방안의 물건들을 살펴보는 재미와 함께 여러 물건들의 이름과 용도를 함께 익힐 수도 있어서 참 좋다. 또한 한명씩 가방 안을 보여 달라는 요청을 할 때에 나타나는 반응들도 다양하여 재미가 있다. 이야기 내용은 가방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이 동화를 통해 일차적으로는 물건들의 이름, 그리고 용도를 익힐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그리고 현실은 다를 수도 있지만 지하철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은 동화다.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그리고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있다. 앞으로도 더 읽겠지? 책과 함께 있던 스티커도 너무 재미나게 사용하게 있어서 좋다. 


#키다리그림책 #가방에뭐있어 #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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