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욕 타임즈>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일컫는 유행어로 `무결점flawless`이라는 표현을 소개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무결점은 여성성의 핵심이 보여주기performance, 결점을 가리고 완전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노력, 인위성, 연기 등에 있다고 전제합니다. 그 기사는 어떤 패션 디자이너가 블로그에 올린 글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내 뱃살은 무결점이다. 내 늘어진 팔뚝은 무결점이다. 내 얼굴과 목의 주름은 무결점이다. 나는 아름답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아름답다." 자신에 대한 확신과 즐거움이 이런 수준에 이르렀다면 바로 여신의 단계에 들어선 것입니다.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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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공감이란 남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지 않는 것, 답을 주려 하지 않는 것, 남의 말을 자르지 않는 태도를 포함합니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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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르는 버스 - 2016 뉴베리 상 &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39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맷 데 라 페냐 글,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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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결코 물질적인 것만은 아니다. 부는 상대적인 것이라서 없는 것 같으면서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눌 수 있다. 나보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과 공감하고 내 것을 나누는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주말에 아이와 함께 봉사하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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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웅진 세계그림책 153
에런 베커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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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여행에 이어지는 이야기. 머나먼 여행을 읽지 않고 비밀의 문 부터 시작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운명의 문 보다는 더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운명의 문이 감정을 읽는 게 중요했다면 비밀의 문은 액션을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 긴박하고 스릴넘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게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주어진 숙제다. 색깔과 상징과 장소를 읽어내는 훈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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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여행 - 2014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에런 베커 지음 / 웅진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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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이 그림만으로 스토리 텔링하는 책이다.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감정까지도 읽을 수 있게 한다. 필요한 건 관찰력과 상상력이다. 등장인물의 감정을 읽어 내고 대사를 꾸며내는 능력에 따라 풍성하게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기도 하고 그저 그런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주도적으로 아이가 읽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독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이야기의 단서를 그림에서 찾아낼 수 있도록 그림을 관찰하는 걸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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