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에듀 사운드북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뽀롱뽀롱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


책을 좋아하는 린을 위해 새로운 책을 사주기로 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기 때문에 사운드 북이나 그림이 많은 책을 주로 사주고 있는데 같은 책도 하루에도 몇 번씩 보곤 한다.

 

무슨 책을 사줄까 한참 고민하다 요즘 뽀로로에 계속 빠져 있기도 하고 (벌써 캐릭터 인형을 세 개나 모았다.) 예전에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 100을 사준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너무 잘 보고 있어서 이번에도 좀 고민했지만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을 골라 보았다.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

  

좌측에 소리를 끄거나 조절할 수 있는 미는 버튼이 있다.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은 에듀 사운드북 100과는 달리 한글에 좀 더 중점을 둔 책이다.

 

 

윗부분은 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랫부분이 소리가 나는 버튼들이다.

맨 윗줄과 그 아랫줄은 한글 버튼이다.

'가'부터 '하'까지 각각의 소리와 그 낱글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나온다.

예를 들어, '가'버튼을 한 번 누르면 '가', 한 번 더 누르면 '가방'이라는 단어를 들려준다.

 

 

소리는 나지 않지만 책 부분에는 각 단어와 함께 소리나 상태 등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부사들도 함께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부분도 소리로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한글 버튼에 이어서 나오는 예쁜 말 버튼.

한창 말을 많이 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익혀두면 좋을 예쁜 말 6가지.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하나씩 누르면 해당하는 예쁜 말을 들려준다.

예쁜 말들을 익힌 다음에는 책에 나오는 연관된 말들도 같이 읽으며 익힐 수도 있다.

여기서도 아쉬운 점은 연관된 말은 녹음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단순하게 구성된 것 같지만 조금 아쉽기는 하다.

 

다음은 탈것 버튼.

탈것들의 이름과 소리를 들려준다.

책에는 각 탈것들과 함께 6가지의 색깔도 함께 익힐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탈것과 소리 이외에 색깔은 녹음되어 있지 않다.

 

  

다음은 숫자 버튼.

1에서 10까지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 번 누르면 '일'로, 한 번 더 누르면 '하나'로 들려준다.

책에는 숫자가 들어간 표현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표현은 녹음되어 있지 않다.

 

숫자 버튼 아래에는 '가나다 song''뽀로로 song'의 두 곡이 녹음되어 있고, 책에서는 악보가 나와 있다.

 

AAA 사이즈 건전지 2개 필요.

 

이번 책은 이전에 구입한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 100보다는 흥미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은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있다.

약간 지루한 느낌이랄까.

가격은 22,000원으로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좀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짧게는 볼지 모르나 길게 보지는 않는 것 같다.

린도 몇 번 골고루 눌러보고는 얼마 보지 않고 다른 책을 찾아 책방으로 가버렸다.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 100은 추천하지만,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은 글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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