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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루티드
나오미 노빅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나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한다. 소설도, 영화도 판타지 장르가 나오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본다.
현실성이 없어서, 공감할 수가 없어서, 애들이 보는 것 같아서라는 등의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다.
마법이라든지, 동물들이 말을 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현실에서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나의 온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그 환상적인 세계를 상상해 본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신나는 일이다.
판타지에도 충분히 공감할 내용들이 많다. 마법이라는 소재가 들어가 있을 뿐이지, 그 안에서도 권선징악이 있고, 우정이 있고, 사랑이 있고, 슬픔, 배신 등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일들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주인공이더라도 그 아이들의 순수함, 아이다움이 너무 귀엽다. 그 아이들이 커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며 깨닫는 것들이 우리가 살면서 얻는 교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권할 필요는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아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