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혁명 - 당신을 살리는 기름, 해치는 기름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박현아 옮김 / 동아엠앤비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기름혁명】당신을 살리는 기름, 해치는 기름

 

우리 식생활에서 절대 뺄 수 없는 기름. 육류 자체에서 나오는 기름도 있고,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도 있다. 카놀라유, 콩기름, 옥수수유 같은 기름들도 GMO 작물을 이용한다고 해서 말이 많았다. GMO에 대한 연구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면 아직까지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안 쓸 수도 없고, 쓰자니 찝찝하고. 요즘은 기름의 종류도 너무 다양해 보관 방법이라든지, 어느 음식에, 어떤 조리법에 써야 더 좋은지 전부 알고 쓰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틀린 정보들도 많아 가리기도 쉽지 않다.

 ​p.5

그러나 최근 기름을 피하는 식사가 당뇨병 환자들을 증가시켰다는 사실이 미국에서 밝혀졌습니다. ~ 이렇듯 기름을 섭취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게 됩니다.

 

p.6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던 식물성 기름이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관절 류머티즘 등 면역 기능에 관련된 병과 더불어 대장암까지 초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병들은 식물성 기름의 섭취 방법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p.6~7

그중 하나가 약으로는 효과가 없었던 알츠하이머병을 개선하는 '코코넛 오일'입니다. ~그런데 코코넛 오일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잘못된 활용법도 퍼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야 의미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아무리 정확하고 좋은 정보라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모든 사람들의 몸 상태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건강정보들을 취할 때는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와 '꾸준히'. 그리고 모르고 따라 하는 것보다는 알고 자신에게 맞추어 조절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제1장 당신을 살리는 기름

 

 ​p.23

하지만 포도당보다 코코넛 오일이 뇌의 신경세포를 더 유연하게 움직이게 합니다. 포도당을 일반 기차에 비유한다면, 코코넛 오일은 시속 300km대의 고속 열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포도당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뇌의 신경세포도 코코넛 오일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24

이렇게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은 아무리 식사를 꼬박꼬박해도 포도당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뇌의 신경세포가 죽어 가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p.26

"기름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를 했더니 피부가 까칠까칠해졌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것은 세포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코코넛 오일이 좋다고는 들었지만 정확히 어디에, 어떤 이유로 좋은지는 몰랐었다. 우선은 엄마부터 의사선생님과 상의해 드시게 해야 할 것 같다. 당뇨가 있으셔서 탄수화물을 줄여야 함에도 그게 힘드신 모양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그것을 대체할 좋은 지방류로 채워나가면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일단 식단을 짜보고 매월 받으시는 정기검진 때 확인을 해봐야겠다.

 

 ​p.39

기름이라고 하면 샐러드기름이나 고기류의 비계를 상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기름은 생선이나 시금치, 쑥갓 등의 채소와 흰 강낭콩 등의 콩류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식재료들을 활용하면 탄수화물의 비율을 쉽게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오메가-6와 트랜스 지방산은 섭취를 주의! 많이 섭취하지 말 것! 많이 섭취하면 염증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그 염증은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오메가-6: 샐러드기름, 옥수수기름, 콩기름, 홍화 기름, 참기름 등...

트랜스 지방산: 마가린, 쇼트닝 등...

 

그렇다면 어떻게 코코넛 오일을 이용하여 식생활을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아침 식사 때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점심과 저녁 식사 때는 약간의 탄수화물을 먹어도 된다고 한다. (현미 종류의 탄수화물 한 숟갈에서 반 그릇 정도) 하지만 식사 3시간 전에 코코넛 오일 한 큰 술을 섭취할 것.

그리고 탄수화물을 꼭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뇌의 착각이라고 한다.

 

 p.53~54

중간 사슬 지방산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케톤체(ketone body)'로 변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코코넛 오일의 다양한 효능으로 이어집니다.

케톤체는 간의 '케톤체 회로'에서 만들어지는데, 포도당이 생성되면 케톤체 회로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케톤체는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 등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2장 코코넛 오일 사용법의 80%가 잘못됐다

2장에서는 코코넛 오일 사용법이 어떻게 잘못되었으며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 '빵과 코코넛 오일을 함께 먹으면 효과가 없다'

    즉, 탄수화물이나 단 것과 함께 코코넛 오일을 먹으면 포도당이 케톤체를 만들 때 방해를

    한다고  한다.

 

☞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코코넛 오일 활용법과 당뇨약을 같이 섭취하지 말 것.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여 당뇨약을 바꾸든지 끊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아무리 좋다는 코코넛 오일도 과한 섭취는 금물. 아침으로 권장하는 코코넛 오일양은 '한 큰 술'.


제3장 당신을 살리는 음식은 이것

 

3장에서는 흔히 먹게 되는 비슷한 종류의 음식들을 비교하여 어느 것이 어떻게 더 좋은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한다.

 

☞ 올리브 오일도 활용하자.

☞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면 면보다는 밥을. 그리고 이왕이면 현미밥 또는 오곡밥을 먹거나 밥의 양을 줄일 것.

☞ 빵을 먹는다면 전립분(껍질과 맥아 등도 같이 빻아 만든 가루)으로 만든 빵을 먹자!

(여기서 놀라운 사실! 통밀빵이 흰 빵보다 혈당치를 쉽게 올린다는 것. 나는 통밀이면 당연히 일반 밀보다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나의 착각이었나 보다. 수입 통밀의 경우 유전자 조작 문제 때문이라는 것인데 결국 빵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먹는다면 전립분으로 만든 빵, 이왕이면 글루텐 프리로!라는 결론. )

☞ 당근은 토마토보다 두 배 이상 혈당치를 쉽게 높인다. 채소 주스를 마셔야 한다면 토마토 주스로.

☞ 사과나 베리류를 정기적으로 먹자.

☞ 술을 마신다면 레드 와인!


 

제4장 기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코코넛 오일이 각각의 증상에 어떤 작용으로 도움을 주는지를 설명해주며 증상의 개선을 위해 꼭 시도해 볼 것을 권유한다.


치매, 당뇨, 간질 식이요법, 우울증, ADHD 등의 발달장애, 두통, 다이어트, 만성 스트레스 개선, 혈액 상태 개선, 거친 피부 개선, 알레르기 개선, 암 예방

 

이 모든 것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만병통치약'같은 느낌인데, 아마 위의 증상들에 공통되는 부 분이 개선된다는 것 같다.


 

제5장 2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시라사와식 '코코넛 오일을 활용하는 오일 라이프'

 

5장에서는 책을 읽고 시도는 해보고 싶으나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 저자가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방법과 1주일 동안 어떻게 활용하면 될지 간단한 메뉴를 보여준다.

 

먼저, 하루만이라도 시작해보자.

◈ 1주일 메뉴의 예시

◈ 유산소 운동! 

 

 

한때 '체질 개선'이라는 말을 참 많이도 들었었다. 이미 몇십 년간 길들여진 식습관으로 만들어진 체질을 갑자기 바꾸기는 쉽지 않다. 아니 너무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아프다면, 그리고 진심으로 나아지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 한다. 5장에서 예시 메뉴가 어렵지 않으니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것 같다. '내일부터 당장 해야지.'라고 하면 안 하는 것과 같다고 지금 당장 하라고는 하지만... 추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추석 후엔 나와 엄마를 위한 식단을 짜봐야겠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시너지 효과도 챙겨야지!

 

 

* 이 리뷰는 출판사 동아엠앤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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