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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네버무어 1~2 세트 - 전2권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ㅣ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평점 :
오랜만에 읽어보는 판타지 소설이다.
해리 포터와 같이 마법으로 가득 찬 판타지 세계를 좋아한다.
비록 현실성은 없지만 그 불가능함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해리 포터에 버금가는 판타지 소설 시리즈가 나왔다고 한다.
저자가 거의 10년이라는 기간을 공을 들여 만들어 낸 소설이라고 하니
어설프게 만들어진 세계는 아닐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되는 소설이다.
해리 포터에 이어 또 다른 애정 하는 시리즈가 될 것 같아 잔뜩 기대를 하고 읽어보기로 한다.
NEVERMOOR 네버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1, 2

등장인물

주인공의 이름은 모리건 크로우, 11살의 여자아이다.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아이들은 다음 이븐타이드 밤에 죽는다'
모리건이 바로 이 운명을 가진 아이들 중 하나이며, 이런 아이들은 '저주받은 아이'라고 불린다.
한 연대가 12년.
이제 모리건이 살 수 있는 기간은 고작해야 1년이다.
용어설명

모리건의 운명을 바꾼 날이 되는 '비드데이'
초등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다음 교육기관으로 가기 위해 입찰을 받는 날이다.
모리건의 운명을 알려주는 '하늘반 시계'
독특한 모양의 시계는 시계 속 하늘의 빛깔로 연대의 주기를 나타낸다.
네버무어가 영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 너무 궁금하다.
네버무어에서 또 기대되는 것은 바로 브롤리 레일!
영상으로 어떻게 나올지 진짜 궁금!

네버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1

1권 차례

11살의 모리건 크로우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1년.
내년이면 이븐타이드가 되어 죽을 운명이다.
겨우 12살에 죽을 운명인 것도 불쌍한데
마을 사람들은 마을에 일어나는 모든 불행, 자신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불행의 원인이
바로 저주받은 아이인 모리건의 탓이라 생각한다.
모리건은 자신의 운명을 잘 알고 있었다.
죽을 날이 정해져 있으니 남은 1년 동안 그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사람들과 마주 보는 일도, 말을 거는 일도...
그녀의 시선, 행동 전부가 불행의 시작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반 시계의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1년 뒤로 예정되어 있던 죽음의 시간이 앞당겨진 것이다.
모리건의 죽음을 직전에 두고 모리건의 가족은 마지막 식사를 하고 있었다.
모리건이 죽는 날, 그날은 바로 모리건의 생일이기도 한 날이다.
어색한 시간이 흐르던 중 그녀의 가족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주피터 노스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는 모리건을 죽음 대신 네버무어라는 미지의 곳으로 데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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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는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죽음 대신 네버무어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모리건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평생 누군가를 후원할 생각이 없었던 주피터 노스가
모리건 크로우를 지원자로 골라 직접 데려와 벌어지는 일들이 이제 곧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모리건에게 일어날 일들도 궁금했지만
네버무어의 첫 등장인 만큼
그곳의 모습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양식도, 다양한 생명체들도 궁금했다.
거미같이 생긴 이상한 이동 수단도 등장하고, 성질 고약할 것 같은 고양이도,
흡혈귀와 난쟁이 등도 등장하고, 자라는 샹들리에도 있고, 알파카, 용.
자유자재로 변하는 방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등장했다.
무엇보다 브롤리 레일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자신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우산을 가지고 이동하는 모습이 꽤 재미있을 것 같았다.
p.148
스모킹팔러라고 해서 모리건은 투숙객들이 여송연이나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방이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그곳은 벽 같은 곳에서 형형색색의 향기로운 연기가 뭉게뭉게 뿜어져 나오는 방이었다. 이날 오후에는 암록색 샐비어 향 연기("철학적 사고 능력을 증진시킨다"고 주피터가 말했다)가 자욱했지만, 문에 붙여 둔 일정표를 보니 저녁에는 인동 향("연애 감정을 촉진한다") 연기가 나오고 밤늦은 시간에는 라벤더 향("불면증에 도움이 된다")으로 바뀐다고 적혀 있었다.
어쨌든 모리건은 죽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치.열.하.게!
모리건이 네버무어에 남기 위해, 그리고 원드러스 협회 회원이 되기 위해
치러진 첫 평가전인 '책 평가전'을 무사히 통과했다.
다음 관문인 '추격 평가전'평가전은 어떻게 치르게 될지,
과연 그녀의 비기가 무엇일지는
2권에서 밝혀질 것 같다.
네버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2

2권 차례

두 번째 테스트인 추격 평가전의 준비로 2권이 시작되었다.
추격 평가전의 과정이 역동적으로 잘 묘사가 되어 있어 읽는 동안 나도 같이 긴장이 되었다.
세 번째 테스트는 공포 평가전이었다.
공포 테스트는 한동안 실시되지 않았다가 다시 시행이 된 것이었는데
각자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공포가 실제 닥친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추격 평가전 쪽이 더 실감 나게 묘사가 잘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3개의 평가전을 통과한 모리건은 이제 증명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평가전을 치르느라 정신없는 가운데 증명 평가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었다.
겨울도 좋아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좋아하는데
책에서 그려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영상으로도 너무 보고 싶어졌다.
성탄 여왕 vs 성 니콜라우스
크리스마스 관련 에피소드들은 각 장면 전부, 꼭 잘 표현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증명 평가전까지 모두 마친 모리건.
그녀의 비기가 후반부까지 밝혀지지 않아 설마 했는데 다행히 비기는 밝혀졌다. ^^
아직 한 명의 서명을 받지 못했지만 아마 원드러스 협회에 당당한 회원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이야기도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
1권을 초, 중반까지는 해리 포터를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네버무어만의 이야기가 살아났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시리즈를 알게 된 것 같아 즐겁다.
번역본이 나오기까지 한참 걸릴 것 같은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ㅠㅠ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 재미있는 많은 장면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기대가 된다.
주인공은 누가 될까?
꼭 잘 만들어주길!
* 이 서평은 네이버 카페 북촌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