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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여가 1
명효계 지음, 손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보고 있는 중드 '열화여가'가 책으로 나왔다!
영어 원서라면 어떻게든 원작을 읽어보려 했겠지만
중국어는 단어 조금, 인사 정도만 아는 정도로 감히 원서를 읽어볼 생각도 안 했는데 이렇게 번역해 나오다니!!
그저 반가울 따름이오!
처음 중드를 접할 때가 생각난다.
추천받은 중드가 보보경심이었는데 남자 주인공들의 변발에 적응하지 못해
3회를 넘기지 못했었다.
변발을 극복하기란 너무 어려웠... ㅠㅠ
그러다 우연히 여상육정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일단 변발이 아니었다.)
여상육정이 끝난 후 다음 드라마를 찾다가 세 번의 시도 끝에 보보경심 시청도 성공했다.
한번 빠지니 변발은 시청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변발하지 않은 배우 사진을 보면 어색해 보이기까지 했다.
넘나 재미있는 중드!
중국어가 유망하다고 남들 다 공부할 때 중국어 어감이 싫다고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드라마 하나로 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는 왜 진작 공부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될 지경이다. ㅠ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무협 중드!
중드는 그냥 사극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지 않나 싶다.
사극+무협+판타지+로맨스가 잘 섞여 있다.
드라마로 보면 CG 장면이 많이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옛날 드라마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
이제 후반부를 달리고 있는 강호무협로맨스 열화여가!
(채널 차이나를 통해 보고 있다.)
멋있고, 예쁜 출연자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배경들조차 어찌 그리 멋있고 예쁜지 배경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니 드라마와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나 살짝씩 차이가 있다.
원작도 재미있고,
드라마도 재미있고~
원작 소설이 있는 경우 소설을 먼저 읽고 영상을 보면 더 재미있다.
영상으로 담아내지 못한 부분이 책에서는 잘 설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원작 소설을 먼저 읽는 것을 선호한다.
이번에 열화여가는 원작 소설보다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지만
52부작 중 지금 46, 47회? 정도 방영하고 있으니
그전에 원작 소설을 다 읽고 처음부터 다시 볼 생각이다.
열화여가 끝나면 이제 뭘 봐야 해~~~~
열화여가 1
붉은 옷을 입은 소녀

표지 봐... ㅠㅠ
너무 예뻐!!!
우리나라 사극도 너무 좋아하지만 (요즘 미스터 션샤인 보면 배경도, 의상도 너무 예쁘더라.)
중드 사극도 진짜 예쁘다.
차례

등장인물 소개

여주인공 열여가는 열화산장의 장주 열명경의 외동딸이다.
소설 속 이미지와 드라마에 출연한 적려열파 (또는 디리러바)의 이미지도 잘 맞는 것 같다.
너무 예쁨 예쁨~
여주인공이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마음에 든다.
은설공자는 외적인 모습만 생각해보면
책에서는 호리호리하며, 남녀 모두 한눈에 반하게 만드는 예쁜 이미지 같아
좀 더 요즘 꽃미남 같은 이미지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는 호리호리보다는 조금은 더 강인한 모습의 느낌이었다.
책에서의 은설이 울기도 하고, 더 장난스러운 이미지였다.
배우 주유민이 나름의 매력도 잘 표현했고 능청스러운 연기도 잘한 것 같다.
그 특유의 말투가 마음에 들었다. ^^
매력을 잘 살린 듯!
다른 출연자들도 어색함 없이 각자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내었다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이라고 하나로 묶어 이야기하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숨겨진 나름의 이야기가 있다.
주인공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사연들이 참...
책에서, 드라마에서 확인하시길! ^^

책을 읽다 보면 책 배경과는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공감 가는 말들도 종종 나온다.
옥의의 본모습를 알아채면서 갑자기 더 확 재미있어졌다. ㅋㅋ
옥의같은 캐릭터는 암유발 캐릭터지만 드라마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듯? ^^
재밌어~재밌어~
책을 읽다 보면 책 배경과는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공감 가는 말들도 종종 나온다.
옥의의 본모습를 알아채면서 갑자기 더 확 재미있어졌다. ㅋㅋ
옥의같은 캐릭터는 암유발 캐릭터지만 드라마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듯? ^^
원작 소설과 드라마를 비교해 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인적으로는 책 쪽을 선호해 원작 소설에 한 표를 더 주지만 드라마도 괜찮다.
1권은 설이 옥자한의 병을 고치고 여가의 품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신선이 된 설에게 내려진 하나의 저주... ㅠㅠ
오랜 시간을 여가만을 기다려 온 설인데... ㅠㅠ
설의 삶은 곧 여가의, 여가에 의한, 여가를 위한 삶이었다...
Only 여가... ㅠㅠ
2권에서는 1권 보다 분명 더 복잡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이미 드라마를 통해서...ㅠㅠ)
드라마에서 못 본 내용들이 어떻게 나와 있을지 벌써부터 너무 궁금하다.
책 다 읽고 드라마를 보고 싶지만...
이미 봐버려서 기다릴 수가 없어...ㅜㅜ
결말이 너무 궁금 궁금!
대충 예상은 간다만 그래도 궁그미! ㅠㅠ

책에 사은품으로 들어 있는 손거울.
붉은 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있는 여가 너무 예쁘다.
엄마가 보시고는 예쁘다고 가져가셨다... ^^;
드라마 속의 설 그리고 여가.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