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집공부 학습법 -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비밀 노트
유선화 지음 / 비욘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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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문제는 학부모에게 늘 고민거리이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
억지로 공부시키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아이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부를 시켜나가야 되는 건지 고민하고 있던 중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20년째 활동 중이신 유선화님께서 책을 출간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

'매년 입시 최전방에서 공부 방법을 몰라 좌절하는 아이들을 보며 일찍부터 학원 다니며 공부만 하며 자란 아이들이 왜 공부가 힘든지 고민했다고 한다. 공부는 하는데 공부할 줄 모르는 아이들, 공부 근육이 없어서 노력하는데 배움이 자라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작가님의 소개 글을 읽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너무 궁금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뭔가 믿음직하게 느껴지면서 책을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늘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다.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아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를 하게 되면 사이가 깨지기 쉽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숙제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 노는 게 좋은 아이는 늘 잔소리를 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와 아이 사이가 돈독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함께 걸어가야겠다고 느껴졌다.

p.31
아이는 부모의 손에 의지해 첫 발걸음을 나아갑니다. 이 과정을 빨리 해내라고 재촉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아이가 용기 내서 나아가도록 그거 기다려입니다. 부모는 그렇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존재입니다. 첫걸음을 도와주던 마음으로 내 아이의 집공부를 도와주세요. 집공부는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당장 성과를 내는 공부가 아닌 결국 해내는 공부 체력을 쌓는 중이라 더딥니다.
집공부를 통해 공부하는 만큼 성과를 얻는 탄탄한 공부 근육을 키우세요.

책 속의 말처럼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서 아이가 용기 내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줘보고 재촉하지 말고 응원해 줘야겠다.

공부는 '하고 싶어'의 영역이 아닌 '해야 한다'는 영역입니다. 하기 싫다는 생각을 이겨내고 끝내 해내고 난 뒤 성취감을 맛봐야 한다.
이 말에 공감이 갔다. 공부가 즐거운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힘들어도 공부를 끝내고 난 뒤의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 학교, 학원 공부 이외에 배운 것을 혼자 익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으면서 아이에게도 적용해 봐야겠다.

p.15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것은 당장 대입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세대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량이다.

p.174
아이가 커갈수록 중요한 걸 놓칩니다. 그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걸 부모가 잊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아이를 먼저 바라봐 주세요. '마지막까지, 어떤 잘못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조건 없이 널 사랑한다.' 꼭 말해주세요. 더 늦기 전에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하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 역시 공부해라고 이야기만 하지 말고 아이가 공부할 때 함께 앉아서 독서나, 필사 등 함께 책상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겠지만 조금씩 루탄을 잡으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해 줘야겠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마음이 행복하다. 이번 방학을 아이와 어떻게 보내야 될지 조금은 정리가 된 듯하다.

집에서는 현실 학부모, 일터에서는 현직 교사 엄마가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집공부 비법 노트
20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학습결손 없이 건강한 공부 정서 기르는 맞춤형 집공부 비법 공개!
<< 1등급 집공부 학습법 >>

절재적 나침반은 바로 내 아이입니다. 내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 아이 성향에 맞게 적용하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함께 집공부라는 항해를 시작해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비욘드날리지출판사 #현직고등학교교사의비밀노트 #1등급집공부학습법 #신간도서 #추천도서 #자기주도학습 #유선화 #부모가믿는만큼성장하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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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은 괴물이야! - 무한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10
김성화.권수진 지음, 조승연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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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는 수학자처럼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고전 수학부터 현대 수학까지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 문명의 바탕에 숨은 수학을 엿보는 어린이 교양 수학 책이다. 수와 연산, 소수, 기호와 식, 함수와 그래프, 확률, 도형과 위상 수학, 패턴, 대칭, 데이터, 확률과 통계, 무한에 이르기까지…… 수학은 간단하고 위대한 아이디어들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늘 우리에게 수학을 새롭게 알려주는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이번에는 10권 "무한은 괴물이야!"로 돌아왔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소재들로 수학의 무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무한의 개념을 어려운 어린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흥미를 이끌어 낸다. 이번에는 무한이란 무엇인지, 무한의 개념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하며, 무한한 수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어디까지 얼마까지 수를 셀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큰 수는?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불가사의...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구골'은 1뒤에 0이 100개 있는 수라고 한다. 하지만 구골보다 훨씬 더 커다란 수들이 끝없이 있다는 말을 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갖게 한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책을 읽고 싶게 만든다.
책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면서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무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무한을 이야기할 때는 항상 기억해야 해.
무한은 단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뜻이 아니야.
무지무지 커다랗다는 뜻이 아니야.
무한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무엇과도 다른 생각이야.
그야말로 완전한 무한이라고! -135쪽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의 마지막 도서 <무한은 괴물이야!>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미래가 온다 과학 20권, 미래가 온다 수학 10권 총 30권으로 미래가 온다 시리즈가 마무리가 됩니다. 완결이라니 아쉽기도 하고 아직 보지 못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 미래가 온다 수학 10. 무한은 괴물이야!>> 책을 읽으며 무한을 상상하고 즐기는 과정 속에서 수학적 사고를 기르면서 아이들과 무한에 대해 끝도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독서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와이즈만북스 #미래가온다수학 #미래가온다시리즈 #수학도서 #초등수학 #아동도서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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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 - 어른이 된 우리가 꼭 만나야 할 마음속 주인공
이지상 지음 / 북서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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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관심이 간다.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는 내내 웃고 눈물 흘리며 감정이입하면서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인사이드 아웃 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아서 아이랑 한동안 영화 이야기했던 것 같다. 마음속에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재밌고 또 새롭게 느껴졌다. 인사이드 아웃 1,2를 보면서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제목이 눈길을 끌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어른이 된 우리가 꼭 만나야 할 마음속 주인공
<< 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 >>

자신의 마음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책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아름답고, 강력하다. 동시에 우리의 마음은 매우 연약하고 상처받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도망치려 한다. 고통스러운 감정을 피하고, 불편한 생각들을 억누르려 한다. 그렇게 할수록 우리는 점점 더 자신의 본질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 우리의 마음은 사실 들여다보기 힘들 때가 많은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둠이 내려앉을 때도 있고 감정이라는 것이 생각한 것보다 더 복잡한 것 같다. 가끔 힘들고 막막할 때가 있는데 그것 역시 당연한 감정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지만 그것을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20p
'인사이드 아웃'의 관점과 연결된다. 영화에서 라일리의 감정들이 '본부'라는 공간에서 활동하듯이. 우리에게는 내면세계를 탐험하고,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 나의 본부에는 어떤 캐릭터들이 자리 잡고 부딪히고 주도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진짜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보고 너무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느껴질 만큼 인상 깊었다. 감정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24p
하루에 몇 분이라도 의도적으로 모든 디지털 기기를 끄고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할 수 있지만, 점차 이 시간이 귀중한 자아 성찰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끊임없는 연결과 자극의 흐름 속에서 살아갈 수도 있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그 흐름을 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 이 부분을 보고 나에게 꼭 필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있다 보면 자꾸 릴스, 드라마, 유튜브 등등 자꾸 미디어에 한 눈이 팔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흘러버린다. 정작 나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은 채 흘러간다는 게 좀 허무할 때가 있다. 가끔 복잡할 때 나는 무작정 걷기를 한다. 걷다 보면 마음이 정리가 될 때도 있고 자연의 소리도 들으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전될 때가 있는 것 같다. 책 속 이야기처럼 꼭 필요한 순간이다!
 
71p
일상에서 이런 '마음의 찻잔을 비우는'시간을 가져보자.
잠시 멈추고 침묵에 머물며, 나의 내면과 주변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잠시 멈추고 들여다보기 꼭 실천해 보고 싶다. 


74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여유. 그 목소리가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이제 잠시 말을 멈추고 귀를 기울여보자. 들리는가? 저 먼 곳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가. "안녕, 나야. 드디어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워."

217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다. 실수하고,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불완전함까지도 나를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마음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4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용을 토대로 마음을 들여다보며 귀 기울여봐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인사이드 아웃에 포옹 장면처럼 나를 꼬옥 안아주고 돌볼 수 있길 바라본다. 

여러분도 함께 해보실래요?

<< 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 >>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나인사이드아웃보고울었잖아 #북서퍼 #마음속주인공 #이지상 #마음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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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탐정 실룩 4 : 왕관을 노리는 토끼들 변비 탐정 실룩 4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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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변비탐정실룩4 #왕관을노리는토끼들 #변비탐정실룩 #이나영 #박소연 #북스그라운드 #초등도서 #신간도서📚 @booksground

드디어 돌아온 변비 탐정 실룩!

변비로 인해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는 못하지만
사건만큼은 막힘없이 해결해 주는 변비 탐정 실룩!

이번에는 어떤 사건으로 돌아왔을까 너무 궁금했어요.

4권에서는 변비 탐정 실룩이 '강토끼 3종 경기 대회' 선수로 참가해요. 실룩은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나가게 된답니다.
'강토끼 3종 대회'는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이야기를 토대로 다시는 거북이에게 지는 일이 없도록 토끼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기 위해 시작된 대회예요. 실룩도 대회에 참가하면서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
400m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경기를 하고 다 같이 배를 타고 왕관 전달식 장소로 향하는데, 바다 한가운데 배 안에서 황금 강토끼 왕관 도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과연 변비 탐정 실룩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변비 탐정 실룩은 아이들에게 늘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마법 같은 책! 저희 아이도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읽더라고요. 벌써부터 5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대회를 참여하는 토끼들과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한 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변비 탐정 실룩"책도 읽고 미션도 풀어가다 보면 즐거운 독서시간이 될 거예요.

@booksgroun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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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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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5학년2반집중력도둑 #아동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김연희 #박종호 #터닝페이지 @turningpage_books

표지만 봐도 아이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대체 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아이들의 집중력을 훔친 도둑은 누구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화장실에서 똥 누르는데 집중 못 하는 아이, 길을 걷다가도 폰만 쳐다보는 아이, 공부를 하다가도 자꾸 딴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폰은 보는 아이, 식사시간, 잠들기 전까지,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 앉아서도 대화에 집중 못 하는 등 산만한 5학년 2반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성 있는 주인공들의 14가지 에피소드가 우리를 공감하게 만든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집중력을 빼앗는 도둑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고 아이들이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자신을 돌아보며 왜 어른들이 스마트폰을 하는 것에 잔소리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읽기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친구들의 에피소드 뒤에는 상황에 맞는 해결과 실천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잡아라! 집중력 도둑' 코너는 아이들을 공감해 주면서 작은 습관의 변화를 제시해 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아이들도 읽다 보면 공감이 가서 조금은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도 아이와 식사 시간과 일주일 한번은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하루를 가져볼 생각이다. 나 역시 아이에게만 강요하지 말고 나 스스로도 스마트폰을 자제해서 아이가 함께 따라 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p. 94
우리의 뇌가 팝콘이 되어 버릴 수 있어요.
우리가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분산되면, 맘치 팝콘이 터지듯이 생각이 이리저리 튀어 다니거든. 이렇게 빠르고 재미있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집중력을 잃게 되는 뇌 상태를 '팝콘 브레인'이라고 해. 그런데 말이야. 우리 뇌가 팝콘 브레인이 됐다는 것 뇌가 편식쟁이가 됐다는 말과 같아.

p.160
평생 지니고 살아야 할 휴대폰! 절대 휴대폰이 우리의 시간을 지배하게 내버려두지는 말자. 그러니 가끔 시은 스마트폰 없는 몇 시간. 스마트폰 없는 하루, 스마트폰 없는 주말을 계획해 보는 건 어때? 말했지? 절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단다.

집중과 몰두에도 연습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 이야기!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책을 읽고 도둑맞은 집중력을 잡아보자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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