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초등 국어 공부법 - 상위 1% 국어 실력의 비결, 7대 3 황금 균형의 법칙
배혜림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 학교를 다니면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면서 지냈던 것 같다.
조금씩 크면서 독서의 재미를 알게되고 나의 아이를 키울 때는 책과 가까이 지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항상 잠자리독서와 집에 책도 많이 사고 도서관도 일주일에 1번씩은 꼭 가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아이는 항상 밤마다 20권 넘는 책을 가져왔고... 지금까지도 잠자리독서로 책을 읽어주고있다. 요새는 스스로 책을 보는 모습을 볼 때면 기특하다.
한글을 7세때부터 하려고 했으나 너무나 관심도 없고 싫어하여 학교가기 전 1월부터 차근차근 한글을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조금씩 글을 알게 되면서 흥미도 가지게 되고 읽고 쓸 수 있다는 기쁨이 있었는지 금방 한글이 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기특한 일인가

이 책을 받았을 때 작가님의 편지를 보고 너무 감동받았다. 이렇게 따뜻한 분의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이 책의 시작은 독서와 국어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국어 교육과정을 소개해주신다.

초등저학년 국어공부의 7대 3 법칙!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다. 1학년 아이를 키우다보니 더 집중해서 저학년  위주로 보게 된 것 같다.

💟133
한글을 먼저 떼는 것보다 책을 읽어주고, 책을 읽게하고, 책을 좋아하게 만들면서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것이 한글을 공부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137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책을 읽어주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흔히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아이와 시간을 함께하기 위한 의미가 더 큽니다.

💟책을 계기로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이 참 좋은 말인 것 같다. 아이와 잠자리독서를 할 때 보면 아이와 참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물론 책만 읽어주는 날도 있지만 엄청난 이야기를 하고 자는 날도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어떻게 아이와 국어 공부를 준비해야될지 정리가 된 듯 하다.
역시나 교과서는 중요한 것 같고, 독서도 빠지지않고 아이와 잘 해내갈 수 있어야 겠다. 같이 읽고 책 이야기도 해보고 아이가 즐겁게 국어를 공부해 나갈 수 있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고두고 보기 좋은 국어공부법 책인 것 같다.

📙 이 도서는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진짜초등국어공부법 #마더북스 #배혜림 #7대3황금균형의법칙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꼬리 봤니?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꼬리 봤니?
알베르토 로트 지음, 박서경 옮김 / 상수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받자마자 저 귀여운 코때문에 한참을 웃으면서 본 것 같다.

아이도 색감과 귀여운 강아지를 보더니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했다.



이 책은 2021년 라가치상을 수상한 "우리 꼬리 봤니?"라는 책이다.

호기심이 자극될만한 표지로 색감이 너무 이쁘다.



강아지 두마리가 저녁시간이 되어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한다.

'슬프게도... 뭔가를 찾고 있어서 잠이 안 왔어!' 라고 하자

'자세히 이야기 해봐 내가 들어줄게.' 라고 이야기 한다.

이 두 강아지는 자신의 꼬리를 찾고 있다고 하면서 하면서 서로 공감해주고 각자의 꼬리가 뒤에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이 상황이 너무 코믹스럽고 귀여웠다. 아이도 '왜 이 강아지들은 자신의 꼬리를 모르냐고 고개를 돌려서 보면 되잖아'라고 말했던 것 같다.



이렇게 자꾸 뒤돌아보면서 자신의 꼬리를 보지 못하는데

휜 강아지의 말이 되게 울림을 주었다.



"힘 내자! 멍멍아.

우린 꼭 꼬리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래도 멍멍아, 실망하지 말자!"



이 말이 너무 좋았다. 서로 격려하면서 응원하고 같이 그 상황을 극복하려는 이 두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 사랑스러운 꼬리💚

나중에 토끼가 나타나서 자신의 귀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보기 너무 따뜻한 책이었다. 토기의 등장은 진짜 ... 신의 한수였다고 해야되나 아이와 책을 읽고 토끼의 귀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우리꼬리봤니 #상수리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람쥐 똥 정호승 동화집 1
정호승 지음, 정현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호승시인은 누구나 다 아는 시인이다. 그 분께서 동화책을 쓰셨다고 해서 궁금했다.

다람쥐 똥 제목만 봐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작가는 마음의 눈으로 보고 동화를 썼다고 한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보이 않았던 것들이 다 보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요.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에요.

이 말이 나에게 울림을 줬던 것 같다.

이 책은 8가지 동화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백두산 자작나무,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조약돌의 미소, 밀물과 썰물, 다람쥐 똥, 푸른 목 타조의 꿈, 달려라 증기 기관차 여덟 편의 동화 속에는 사람이 아닌 나무, 꽃, 새, 돌, 바다, 동물이 주인공이다 이 친구들이 의인화되어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도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함께 읽었는데 아주 집중해서 잘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읽다 보니 마음속으로 읽을 때는 "엄마 다음 이야기 왜 안 읽어줘?"하면서 같이 읽어달라고 이야기했다.

자작나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짜 멋진 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작나무인 것처럼, 그런데 나중에 이쑤시개가 되었다고 해서 의아했다. 자작나무 역시 너무 슬퍼했다. 그런데 나는 읽으면서 자작나무가 이쑤시개가 되기는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다가 또 무언가 쓸모 있는 것이 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P. 25

"우리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야만 다른 꽃들이 우리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의 아름다움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거야.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야."

이 말이 동화이지만 나에게 확 와닿는 말이었다.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야만 다른 사람들도 나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는 말.. 동화에서도 이런 울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여기 나오는 친구들은 다들 시기 질투를 하고 자신을 뽐내지만 나중에는 알게 된다. 그 가치를 깨닫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아준다. 위로해 주고 격려 해주는 느낌. 오랜만에 따뜻한 동화를 읽은 것 같다.

📗 이 도서는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다람쥐똥 #정호승 #주니어김영사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정호승동화집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까지 3년의 사투
김평범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나의 고민은 아이가 게임을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아있다. 남자는 게임을 할 줄 알아야한다며 아이에게 게임을 가르쳐준 남편이 많이 미웠다. 게임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아이와 많이 부딪히고 전쟁의 연속이었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 서로 타협점을 찾아서 휴전상태이기도 하고 아이도 예전만큼이나 게임에 집착하지않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다시 더 좋아하게되어서 요새는 조금 마음이 놓인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아이 셋 아버지로 아들을 게임 중독에서 구해내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아들은 서로 사랑하기도 하고 부족한 시간에 서로를 맹비난하며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한다. 3년간의 게임 전쟁의 면면을 낱낱이 고백하고 있다. 불안감을 애써 누르고, '믿어주자.','기다리면 되겠지.','결국엔 돌아올거야'라고 따뜻한 시선을 보내던 과거의 나처럼, 철없는 부모님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한다.  소개글에 이렇게 나와있다. 이말이 나에게 많이 공감되고 이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들어졌다.

책을 읽다보면서 우리아이와 비슷한 경험들도 있었다. 아이도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 때 내가 집안일을 하는데 집안이 조용해서 어디선가 몰래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다. 처음에는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었는데 그게 점점 더 심해지는게 보이면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했다.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한번 빠진 게임은 벗어나는게 힘들어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고 어떻게 잘 그 과정을 이겨내셨는지 궁금했다.

p.150
본격적인 게임 전쟁에 앞서 부모 마음만 조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수 차례 실패를 통해 알았다.

자기 자신이 중독 상태를 이르렀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해야만 한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첫 번째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이 게임 중독의길 위에 있다는 걸 알아차리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p.159
게임과의 전쟁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겪어 보니 아이가 열 살 전후라면 중독의 터널에서 벗어나기가 더 수월하다.
p.210
사생활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과 아이에게 무제한 게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혼동해서는 곤란하다. 반대로 게임을 통제한다고 사생활의자유를 침범하는 것도 안 된다.

"괜찮아. 잘하고 있어. 네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게임이 일상적 습관이 되지 않게한다.

p.202
보호자로서 너희의 자유를 보호해주려한다. 게임때문에 잃어버린 인간으로서의 자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긍정적으로 아이와 게임전쟁을 함께 잘 해결해나가보려한다.

📘 이 책은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쩔수없이허락했는데게임중독 #게임중독 #아들게임 #게임전쟁 #스마트폰전쟁 #게임그만 #초등엄마 #자녀교육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초대장 1 - 아이스크림의 비밀 이상한 초대장 1
박현숙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한초대장1아이스크림의비밀 #박현숙 #초등추천조서 #이상한시리즈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주니어김영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님의 핫한 신상책이여서 너무 기대됐다.
표지에는 귀여운 북극곰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틀 동안 눈이 펑펑 내리는 영하 15도의 날씨로 시작된다. 우편함에는 특이한 초대장이 들어있었다. 광고지같아서 반송함에 넣고 서구를 만나러 갔다.  서구와 경우는 핫한 핫도그 가게에 줄을 섰다. 그곳은 너무 유명해서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서서만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항상 반죽이 다 떨어져 못 먹고 돌아오기 일쑤였다.
핫도그를 못 먹고 돌아오는 길에 특이한 자판기가 있었다.
그 자판기는 초대장을 받은 아이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의아했다. 예약한 사람만 먹을 수 있다는 게 특이했다.
특이한 자판기는 어떤 아이가 돈을 넣었는데 나오지 않고 동전이 그대로 떨어졌따. 진짜 초대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자판기였다.

어느 날 경우네 우편함에 초대장이 다시 들어가 있었다.
영하 15도 엄청 추운 어느 날 궁금한 나머지 자판기를 눌러보았다. 평범한 자판기처럼 보였지만 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그 맛을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맛이었다.

하영이는 항상 핫도그를 사러 일찍 오는지 너무나 먹고 싶은 핫도그를 먹는다. 어느 날은 경우에게 가서 먹으라고 주는데 경우가 거절한다. 옆에서 보는 서구는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하영이가 다른 날 또 주는데 툭 쳐서 땅에 떨어지고... 이 둘을 점점 멀어지고 만다.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입술이 흡혈귀처럼 빨개진다... 이상해서 자판기 주인에게 물었다... 혹시 독이 들어 있는 색소를 써서 저의 입이 이렇게 되었냐고.

자판기 주인은 하얀 북극곰!!

이 초대장은 소원 편지를 쓴 사람에게만 가는 초대장이다.
경우는 자신이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난감해한다.
읽으면서 도대체 무슨 소원일까? 하영이와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을까? 하고 너무나 궁금해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어서 2편을 읽어보고 싶어서 .... 큰일이다.... 2편은 언제 나오나요?

p.66
"사람의 기억은 가끔 고장 난 기계처럼 변할 때가 있찌. 캄캄한 밤처럼 아무 생각이 안 날 때가 있어. 그럼그럼.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거야. 나는 바다 끝 소원마을에서 이걸 타고 왔단다."

p.114
네 입이 유난히 빨간 것은 네가 바라던 소원을 아주 까마득하게 잊었다는 증거야. 보통 사람들은 말이다. 자기의 상황이 달라지면 그 전에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고 바라던 일들을 잊는단다.

p.166
"아주 잘했어. 어떤 소원이든 그것을 이루려면 결국은 네가 해야해. 넌 중요한 걸 잘 해결했어. 아주 잘했어."

이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나도 소원을 많이 빌었던 것 같다. '꼭 이뤄지게 해주세요...' 하고 많은 소원을 빌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때는 왜 그렇게 열심히 소원을 빌었을까 싶다. 그때는 순수한 마음에 사소한 것들로도 많이 빌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참 따뜻했고 피식 웃으면서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다음 2편이 기대된다.

📘 이 책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