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고민은 아이가 게임을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아있다. 남자는 게임을 할 줄 알아야한다며 아이에게 게임을 가르쳐준 남편이 많이 미웠다. 게임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아이와 많이 부딪히고 전쟁의 연속이었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 서로 타협점을 찾아서 휴전상태이기도 하고 아이도 예전만큼이나 게임에 집착하지않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다시 더 좋아하게되어서 요새는 조금 마음이 놓인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아이 셋 아버지로 아들을 게임 중독에서 구해내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아들은 서로 사랑하기도 하고 부족한 시간에 서로를 맹비난하며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한다. 3년간의 게임 전쟁의 면면을 낱낱이 고백하고 있다. 불안감을 애써 누르고, '믿어주자.','기다리면 되겠지.','결국엔 돌아올거야'라고 따뜻한 시선을 보내던 과거의 나처럼, 철없는 부모님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한다. 소개글에 이렇게 나와있다. 이말이 나에게 많이 공감되고 이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들어졌다. 책을 읽다보면서 우리아이와 비슷한 경험들도 있었다. 아이도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 때 내가 집안일을 하는데 집안이 조용해서 어디선가 몰래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다. 처음에는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었는데 그게 점점 더 심해지는게 보이면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했다.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한번 빠진 게임은 벗어나는게 힘들어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고 어떻게 잘 그 과정을 이겨내셨는지 궁금했다. p.150본격적인 게임 전쟁에 앞서 부모 마음만 조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수 차례 실패를 통해 알았다. 자기 자신이 중독 상태를 이르렀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해야만 한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첫 번째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이 게임 중독의길 위에 있다는 걸 알아차리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p.159게임과의 전쟁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겪어 보니 아이가 열 살 전후라면 중독의 터널에서 벗어나기가 더 수월하다.p.210사생활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과 아이에게 무제한 게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혼동해서는 곤란하다. 반대로 게임을 통제한다고 사생활의자유를 침범하는 것도 안 된다. "괜찮아. 잘하고 있어. 네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게임이 일상적 습관이 되지 않게한다. p.202보호자로서 너희의 자유를 보호해주려한다. 게임때문에 잃어버린 인간으로서의 자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긍정적으로 아이와 게임전쟁을 함께 잘 해결해나가보려한다. 📘 이 책은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어쩔수없이허락했는데게임중독 #게임중독 #아들게임 #게임전쟁 #스마트폰전쟁 #게임그만 #초등엄마 #자녀교육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