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초대장 1 - 아이스크림의 비밀 이상한 초대장 1
박현숙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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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님의 핫한 신상책이여서 너무 기대됐다.
표지에는 귀여운 북극곰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틀 동안 눈이 펑펑 내리는 영하 15도의 날씨로 시작된다. 우편함에는 특이한 초대장이 들어있었다. 광고지같아서 반송함에 넣고 서구를 만나러 갔다.  서구와 경우는 핫한 핫도그 가게에 줄을 섰다. 그곳은 너무 유명해서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서서만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항상 반죽이 다 떨어져 못 먹고 돌아오기 일쑤였다.
핫도그를 못 먹고 돌아오는 길에 특이한 자판기가 있었다.
그 자판기는 초대장을 받은 아이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의아했다. 예약한 사람만 먹을 수 있다는 게 특이했다.
특이한 자판기는 어떤 아이가 돈을 넣었는데 나오지 않고 동전이 그대로 떨어졌따. 진짜 초대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자판기였다.

어느 날 경우네 우편함에 초대장이 다시 들어가 있었다.
영하 15도 엄청 추운 어느 날 궁금한 나머지 자판기를 눌러보았다. 평범한 자판기처럼 보였지만 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그 맛을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맛이었다.

하영이는 항상 핫도그를 사러 일찍 오는지 너무나 먹고 싶은 핫도그를 먹는다. 어느 날은 경우에게 가서 먹으라고 주는데 경우가 거절한다. 옆에서 보는 서구는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하영이가 다른 날 또 주는데 툭 쳐서 땅에 떨어지고... 이 둘을 점점 멀어지고 만다.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입술이 흡혈귀처럼 빨개진다... 이상해서 자판기 주인에게 물었다... 혹시 독이 들어 있는 색소를 써서 저의 입이 이렇게 되었냐고.

자판기 주인은 하얀 북극곰!!

이 초대장은 소원 편지를 쓴 사람에게만 가는 초대장이다.
경우는 자신이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난감해한다.
읽으면서 도대체 무슨 소원일까? 하영이와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을까? 하고 너무나 궁금해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어서 2편을 읽어보고 싶어서 .... 큰일이다.... 2편은 언제 나오나요?

p.66
"사람의 기억은 가끔 고장 난 기계처럼 변할 때가 있찌. 캄캄한 밤처럼 아무 생각이 안 날 때가 있어. 그럼그럼.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거야. 나는 바다 끝 소원마을에서 이걸 타고 왔단다."

p.114
네 입이 유난히 빨간 것은 네가 바라던 소원을 아주 까마득하게 잊었다는 증거야. 보통 사람들은 말이다. 자기의 상황이 달라지면 그 전에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고 바라던 일들을 잊는단다.

p.166
"아주 잘했어. 어떤 소원이든 그것을 이루려면 결국은 네가 해야해. 넌 중요한 걸 잘 해결했어. 아주 잘했어."

이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나도 소원을 많이 빌었던 것 같다. '꼭 이뤄지게 해주세요...' 하고 많은 소원을 빌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때는 왜 그렇게 열심히 소원을 빌었을까 싶다. 그때는 순수한 마음에 사소한 것들로도 많이 빌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참 따뜻했고 피식 웃으면서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다음 2편이 기대된다.

📘 이 책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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