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한 페이지를 읽었을 뿐. 내 사랑 카뮈가 자신보다 노벨상 100번은 더 받아야하는 사람이라기에. 읽어보고 싶어졌다는..
그냥 궁금했던 건. 노벨상은 왜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수여를 할까?

난 글을 길게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말이 많아지면 실수가 많아지고
글을 길게 쓰면 쓸데 없는 잡글이 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 팔레스타인 1 - 만화로 보는 팔레스타인 역사 아! 팔레스타인 1
원혜진 지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 여우고개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익산고전독서회클럽(동아리)에서 토론한 책이다. 선배님 한 분이 예루살렘에도 다녀오시고 이스라엘 사람도 만나보시고 하신 분이 추천해주셨다. 인도에 있을때 성공회 주교께서 (그 분이 유대인이셨단다) 이스라엘이 너무 나쁜 일을 많이 한다고 자기 나라 일을 무섭게 성토하시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그래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관한 책이 나오면 일부러 찾아서 읽으셨다고 했다.

그런데 많은 책들이 이스라엘 입장에서 쓰여져 있었고 실제 팔레스타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잔혹한 만행에 대하여 자기합리화를 하는 내용이었다고 하셨다. 그러는 참에 만난 책이 이 책이었고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내서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고 또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국제 정세며 이스라엘의 입장까지 골고루 전달해주는 양서라고 생각한다고 추천하셨다ㅡ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토론 했는데 1. 2권으로 나뉘어 있고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잘 모르는 이유는 역사는 늘 승자의 입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또한 유대인들은 성서를 전해준 민족이고 그들의 공부법 성공법을 따라하기 위해 많은 책들이 나와있다. 그들이 가진 권력(미국 내에서 그들을 비판했다가 살아남은 정치인이 전무할정도로)과 금력 (월스트리트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다이아몬드 주식 금 등등)또한 언론장악력(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신문사 기독교방송국 방송사 그리고 자신들을 우호적으로 표현해 줄 많은 석학들에게 금전적 지원을)으로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중동문화 또 이슬람 문화는 대체적으로 폄하되어왔다. 여러가지중에서
내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이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들의 독특한 문화 때문인데 (일부다처제 같은) 종교란 어디에서 탄생했느냐도 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목민들의 문화는 남자들이 전쟁을 자주하기 때문에 자주 죽고 그의 남은 가족들을 지켜내기 위해서 그가 속한 씨족 중 누군가가 그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그래서 일부 다처가 허용되어야하는 사회이다. 무리에서 떨어지면 곧 죽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내용이 갑자기 산으로 갔지만.. 각설하고

팔레스타인에게 행하는 아주 가혹하고 잔인한 행위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서구의)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프레임. 틀 을 통해서 그들을 바라본다.

팔레스타인 인들의 입장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팔레스타인=한국 이스라엘=일본.

지금 우리는 일본인들에게 점령당하여 물자며 먹을 것 심지어 물 까지 통제 받고 있는데 그 뒤를 미국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하여) 모르는 척 눈감아준다. 그래서 우리가 국제사회에 여러차례 도움을 요청하고 야만적인 행위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불의에 항거하여 임시정부를 세우고 광복군을 앞세워 싸우려고 한다. (바로 이 부분까지는 실제로 우리 역사에서도 벌어진 일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삼키기 전 일본과미국은 가쓰라ㅡ테프트 밀약을 성사시키고 일본이 우리를 강점하는 것을 인정한다) 실제로 아주 미미한 정도지만 싸우려고 하려면 우리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막대한 물량 공세로 우리를 무력화 시킨다.ㅡ

그래서 나는 우리의 아픔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보았고 그들의 아픔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없지만.ㅡ. 가슴 속 깊이 그들의 절망 적인 현실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기도한다.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꼭 사서 읽어봐 주시길 바란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내는 만화다. 내가 그동안 갖고 있던 편견은 깨준 책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5-07-2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슬림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문화마저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찾는 식당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인 손님이 식사를 주문할 때 돼지고기 넣지 말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은 무슬림이라는 걸 알았죠. 그런데 한국에 온 김에 돼지고기 한 번 먹어보라고 재촉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고산자 - 2009 제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 안 읽혀서 여러번에 걸쳐 읽고
또 다시 몇번이너 읽은 책.
박범신도 이분 때문에 고생하셨다고.
작가는 어쩌면..
괴롭힘을 당하는 존재일지도.
써달라고 아우성 치는 영혼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을 파먹고 살아가는 인생일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방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별점을 5점이 아니라 5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중고등학교때 읽었던 책인데.

왜 지금에서야 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을까..

나는 이제야 어른이 된 걸까.

까뮈는 27살에 이 책을 썼다는데.

그이 얼굴만 봐서는.. 그는 영원히 청년일 것만 같다.

이제 알 것 같다.. 그래서 이제야 사랑 고백을 한다 .

사랑해요ㅡ 까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유시민은. 교과서다.
읽고 또 읽어야한다.
읽고나서 독후감을 노트에 쓸때 적어 놓은 말이다.
작가는 스스로를 지식의 소매상이라고 말했지만.
난 이렇게 생각했다. 그는 교과서다.
쓰는 책마다 그의 관점이 매우 객관적이며 논리적이고 그리고 배울만 하다. 그는 반복해서 읽어야할 책을 쓰는 사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