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읽는 바보를 읽고나서
작가가 궁금해졌다.
비록 졸업은 못했지만 한문 교육과를 다녀그런지
관심이 있는 분야였기때문이다.
이렇게 번역을 매끄럽고 가슴에 와 닿게 하는 사람이 쓴 다른 글은 어떨까... 하며 두근거리며 읽은 책이다. 나는.. 정약용선생에 대한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내 가족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었다. 폐족 신분이었던 학연과 학유가 어떻게 살아내려고 했는지 그들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읽어내려가면서 내 가슴이 절절 끓었던 것 같다..
18년이라는 긴 유배를 마치고
돌아온 정약용은.. 16년을 더 살았다. 그 후의 이야기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