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장의 백지수표>를 리뷰해주세요
19장의 백지수표 -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19가지 특별한 주문
페기 맥콜 지음, 김소연 옮김 / 서돌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마음이 정말 답답하고, 자꾸만 조급해지며 일이 안 풀리고 꼬이기만 하며 되는 게 없다 생각하는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한 상태에서 읽는다면 잠언집이나 명상록처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단, 평소 매달 한권 이상의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이라면 별로 권해주고싶지 않다. 아무리 쉽게 그리고 이론적으로 잘 타이르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거부감부터 들것 같다.

“인내는 부로 가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급하게 먹으면 채한다는 말처럼 꾸준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을 펼치고 다 읽기 까지 총 3번의 시도 끝에 다 읽게 되었다. 급한 마음에 밀린 책들이 많다는 생각에 무슨 내용이 이래.. 하다가 어느 순간.. 기분 나쁜 이야기를 들었고, 주머니가 텅텅 비어 사고 싶은 무언가를 못 사고 있는 나를 볼 때 서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때 이 책을 펼치고 읽었을 때 마음의 위로가 되었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바로 읽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책의 의미를 변화시킨 것이다.

이 책은 마음이 답답하고, 돈에 치이고, 부가 무엇인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이래서는 안 되겠단 생각이 든다면 읽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큰기대를 안고 펼치거나 다른 자기 계발서와는 틀리겠지 하는 마음이라면 권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무언가 따스한 조언과 돈에 연연하는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살포시 펼쳐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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