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3
윤병무 지음 / 국수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니에듀서평이벤트

#속뜻을알려주고

#표현을살려주는

#성장기속담


로로로 시리즈의 윤병무 작가의 인성공부 시리즈 3탄! <성장기 속담>이 왔어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속담이 윤병무 작가님 손을 거치면 어떤 변신을 하는 궁금합니다.

인성공부가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된다고 하는데요. 바로 그 인성공부의 교과서를 찾다가 생각해낸 '속담'!!!




"속담은 앞서 살았던 우리 이웃들의 평범하지만 이치에 맞는 지혜가 담겨 있을뿐더러, 속담은 간결하고 재치 있는 표현이므로 성장기 아이들이 잘 활용하면 표현력도 늘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하십니다. 책을 딱 펼쳐 보니 120개의 재치있는 속담을 쉽고 가치로운 글로 풀어 주었네요.




어마낫.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속담이 많이 있었군요. 부끄럽습니다.

 와~ 이런 해학이 숨어 있는 속담이 있다니! 하고 놀란 속담이 많았어요.

이건 말이죠. 흠흠…


"우리가 잘 모르지만, 재치 있고 뜻 깊어서 수준 높은 속담들을 주로 골랐어요."


이렇게 작가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니 제가 너무 무식한 건 아닌걸로 변명하자구요.ㅎㅎ 

말은 활짝 열릴수록 표현련도 세련되고 확장된다고 작가는 말씀하십니다. 이 책은 '속담'이라는 꼬치에 '속담 이해'- 인성 공부- 속담 활용- 문해력 항상' 이라는 4원색의 영양소가 맞물려 꿰어진 '융합 교과서'라고 자부하네요. 속담으로 인성과 표현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야심찬 계획을 세우신 듯 합니다.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환영하는 바입니다


속담도 시대가 달라서 생겨나는 문화의 차이가 많을텐데요. 그런 차이나 사람 심리에 비롯되다 보니 생겨나는 비꼬는 표현도 있을진데 그런 속담들이 진짜 안보이더라구요.

엄선한 속담을 보니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라는 속담이 와닿습니다. ㅎㅎ 

이 속담 역시 무슨 뜻을 가졌는지는 알겠으나 잘 모르던 속담이었는데 알게 됐네요.

또 "없어 일곱 버릇, 있어 마흔여덟 버릇" 요런 속담 또 처음 봤어요. 사람마다 여러 가지 버릇이 있음을 일컫는 말이라는데 뜻도 이제 알았습니다. 하하하 




이 속담은 너무 유명해 잘 알고 있지만요. 밑에 "관련 속담"은 또 아는 듯 모르는 듯 처음 봅니다.

요런 식으로 새롭게 연계도 되는 걸요. 그리고


"속담은 시를 닮았어요. 시는 산문보다 글의 길이가 짧지만 세상의 이치를 꿰뚫어 보아요. 시에는 '비유'가 많아요. 세상의 이치나 현상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비슷한 사물에 빗대어 말함으로써 짧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라고 속담에 대한 설명도 중간에 넣어 주네요. 

친절하게 설명도 듣고, 재밌는 속담이라 더 신나게 읽게 됩니다.

왠지 이 <인성 공부 시리즈>가 다 재밌기는.하지만요. 그래도 순서가 있는 듯 합니다.

논어와 고사성어로 딱 기본을 든든하게 잡고요. 속담에서 쉬운 듯 재밌게 표현력을 기르는 완결?의 묘미를 느끼게 되는 저의 주관적 견해가 생긴다고나 할까요.

일단 후루룩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속담이라 그런지 처음보는 속담조차 새롭고 재미가 생기네요.

마지막 이 독서 감상문도 이렇게 잘 마무리가 되겠죠.




아마 작가님도 신나고 재밌게 쓰지 않으셨을까 짐작도 해봅니다.ㅎㅎ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나 이 <성장기 속담>은 속뜻을 알려주시니 잘 이해되겠고요. 그 덕에 표현을 잘 살려주는데 딱 안성맞춤입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국수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손안의 태양 아라미 청소년문학 1
가브리엘레 클리마 지음, 최정윤 옮김 / 아라미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니에듀서평이벤트

#내손안의태양 


이 신비롭고 따뜻한 표지의 책을 보면서 순정만화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제가 상상하는 로맨스가 있는 그런 순정만화는 전혀 아니지만 표지가 참 예뻤네요.

표지만큼 주인공 아이들의 이야기가 결론적으로 따뜻한 건 스포해봅니다.ㅎㅎ 




2017년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안데르센 상을 받은 작품을 제가 읽은건데요. 더구나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선정한 ‘장애아동을 위한 좋은 책 목록 50'에 선정된 도서입니다. 영광스러운 느낌이 팍팍 듭니다.

작가 가브리엘레 클리마는 아동과 청소년문학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데요. 아동청소년문학을 현실을 이해하고 성찰하는 도구로 여기며 문학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다는데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니 15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것이겠죠.




두 아이.

"썪은 사과"라 불리운 아이 다리오.

"부러진 샐러리 줄기"같은 앤디.

두 아이 모두 최소 청소년의 주류에도 포함될 수 없는 아이들이더라구요. 

학교 내 자타공인 문제아 다리오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 모두가 불쌍하게 바라보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앤디가 있죠.

학교의 대부분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편견이 이런게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편견이라는 단어에 책을 번역한 최정윤 작가가 가브리엘레 클리마 작가 글을 옮기면서 날린 일침이 있지요.




어른들이 흔히 하는 실수. 알고 하든 모르고 하든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인 편견. 여기서 비롯된 실수가 상대에게 얼마나 큰 치명타일지 생각하면 오싹한걸요.

문제아 다리오가 담임 선생님에게 저지른 잘못된 행동. 사실 이것도 선생님의 편견때문에 생긴 잘못인데요. 이 결과에 대한 징계로 맡게 된 중증 장애인 앤디를 다리오가 돌보게 되죠.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게 다행인걸까요.ㅎㅎ 

다리오를 돌보던 엘리사는 전형적인 장애인 돌봄 자원봉사자겠지요.

"이 장애인 친구는 내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니 다 내 기준대로, 메뉴얼대로, 동정심 듬뿍 담아서 돌봐줘야해" 라고 아주 성실하게 함께 하는 인물.

엘리사의 입장이나 학교 선생님들과 앤디 부모와 같은 어른 입장에서는 다리오의 돌발 행동은 거의 범죄가 됩니다.

다리오는 앤디가 뭘 원하는지 그 눈빛과 행동을 잘 관찰하는게 첫 번째였고요. 그리고 그걸 직접 행동으로 움직였는데요. 바로 그건 태양을 직접 보고 만지러 떠나는 모험의 여행이었으니까요. 대봑!!!

순전히 제 기준으로 대박입니다. 마음속으로 중증 장애인 역시 한계 없이 꿈꾸는 바가 당연히 있을거야 라고 생각은 해봤지요. 그러나 그것을 확인해 보고 직접 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라는게 쉽냐 말이지요.

그 아이의 새로운 모험이 4일 동안 이루어 지는 동안 각자의 태양을 손으로 직접 느껴 봅니다. 

다리오에게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고 9년전 헤어진 아빠라는 태양을 찾는 모험.

앤디에게 태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던 파비올라.

그 태양을 찾는 여행 속에서 태양과 공존하는 그림자도 함께 만나게 되죠. 그 모든 것과 마주하는 모험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여행은 그런게 아닐까요.

내가 나를 둘러싼 것들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서 나를 다시 객관적으로 보는 것.

그 거리두기를 한 후 나를 보면 내 곁에 어떤 존재가 함께 하는지 깨닫는 것.

전 이 책 <내 손안의 태양>을 보면서 저도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요.

제가 느낀 건 다리오를 볼 때 늘 곁에서 그 자리에서 지켜주었던 엄마. 

그냥 나를 나로 바라봐주는 내 가족이 있다는 것. 그 대상이 또 누구일까 뭐 그런 생각들과 만나는 여행을 말입니다.

그 여행을 앤디와 함께 해서 내 손안의 태양을 만나볼 수 있었던게 아니었는지와 함께요. 물론 앤디에게도 다리오라는 멋진 친구가 있었으니 가능했을 테고요.

이탈리아 작가의 이탈리아스러운 작품을 만나서 얼음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그라니따 한잔 하는 듯 청량했어요.

그건 어른들이 흔히 하는 실수, 편견을 마주 했을 때 바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생기는 시원함 아닐까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아라미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니에듀서평이벤트

#생각을열어주고#마음을잡아주는

#성장기논어




로로로 시리즈의 작가 윤병무 선생님께서 쓴 시리즈가 또 나왔어요.

믿보배시죠.

논어는 사실 저 어릴 때 얇은 책으로 대강 보고 제대로 보진 못했어요. 그래도 늘 공자님 말씀은 머릿속 한켠에 자리 잡고 있지요. '라떼는'의 꼰대 마인드가 있는 걸까요?ㅎㅎ 


 백년 인생 기간으로 볼 때 가장 필요한 건 건강.

건강 다음으로 인성공부가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논어는 안성맞춤 공부재료가 아니겠습니까. 윤병무 작가님이 아이들 인성공부를 위한 재료로 <논어>, <고사성어>, <속담>을 시리즈로 만든 탁월함을 읽으면서 더욱 느꼈네요.




말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로로로 시리즈를 보면서 공부라는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아이들에게 이 여정이 왜 필요한지 설명해 주는 책 같았어요.

그것도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샅샅이 뒤적여서 말입니다.

<성장기 논어>는 이젠 학습과목이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성장기 아이들 각자의 인성을 위한 책입니다.

동아시아 고전 중 으뜸으로 꼽히는 논어는 2500년 전에 고대 중국에 살았던 공자와 제자들이 나눈 대화를 기록한 책이죠. <논어>는 정치 사회 문화 윤리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공자의 깊고 넓은 사상이 담겨 있는데요. 오늘날까지 동아시아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혀, 동서양 모두에게 읽히는 책이랍니다. 

하지만 분량이 많고 고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앞서지 않으면 <논어> 전체를 탐독하는게 쉽지 않겠지요. 그러함에도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읽으면 건강한 '인성'을 갖출 수 있는 좋은 내용이 쓰여 있어요. 그것이 바로 윤병무 작가의 집필 동기라고 하네요.

성장기에 읽으면 좋은 구절을 뽑은 기준이 


"배움의 필요와 의미, 생각의 방향과 크기, 마음의 온도와 태도, 행동의 선택과 실천."


이라고 하십니다. 이 가르침을 생각하며 읽고 마음에 새긴다면, 성장기 독자의 인성은 부쩍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쓰신 거겠죠.

작가의 자원을 충분히 살려서 문학적 해석이 담뿍 담긴 <논어>여서 저는 너~~무 감탄하면서 읽었답니다.

윤병무 작가가 제안한 <성장기 논어> 읽기에서 숙제가 있었어요.

바로 '따라 쓰기' 대신 '서술하기' 였는데요.

이 책의 장마다 제시한 '서술하기'에 자유롭게 자신의 글을 쓰는 겁니다.




사실 이렇게 '서술하기'를 하느라 책을 읽는 게 더뎠는데요. 어른이지만 성장기 아이들 못지않게 즐겁고 신나게 읽고 써봤답니다. 😛 




요런 책 내용과 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아~ 내가 어린 시절 이런 책을 읽었다면 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살짝 질투와 부러움이 생기던데요.ㅎㅎ 

더구나 최근 학생들의 학습에 문해력 문제가 많이 대두되는데요. 배경 지식이나 어휘력 때문에 학생들 수업을 진행하기 힘들다는 교사들의 고심을 어떤 프로그램에서 보기도 했었죠.

그런데요.

이 책에서 그 문제가 확 느껴지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요.




이런식으로 한자 풀이 뿐 아니라 어휘나 문장이 내포하는 의미까지 문학적으로 해석해 주십니다. 보면서 처음부터 읽는 내내 참 따뜻한 선생님 같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런 교사가 내 학창시절 계셨다면 하고 말이죠.

아마도 <성장기 논어>속에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구절을 잘 되새김질 해준 게 아닐까 싶었답니다.

소화 잘 되라고요.

인성공부의 교과서가 될 책이 분명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가 성장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단단하게 살찌게 하여, 훗날 '입시 공부'에도 지치지 않게 하는 건강한 '인성 공부'의 바이블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아는 한, 가장 튼튼하기에 오래 가는 공부가 바로 '인성 공부'이기 때문이다."


라는 최기홍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님께서  추천사를 써주셨지요.

이 책을 잘 소화시킨다면 인성 공부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이 책을 본 후 바로 시리즈 모두 저의 책으로 모셔뒀답니다.

강추합니다.



*허니에듀서평단으로 출판사 [국수]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52
린롄언 지음, 이선경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니에듀서평이벤트

#집


어린 시절 유치원이든 학교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는 말.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엔 사랑하는 엄마를 비롯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있거나 가족이 없더라도 내가 가장 편안한 장소지요.

나의 가면을 모두 벗고 가장 편안한 복장으로 내 행동을 가장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곳이예요.

내 몸 하나 쉴 곳이 이리 없나? 아니면 힘들게 하는 특수 상황이 있는 집은 논외로 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말입니다.




책을 받고 참 특색 있구나 싶었어요. 표지가 아주 단단하고 두꺼운 상자를 딱 커팅한데다 둥근 모서리를 만들었어요. 콜라주 기법 위에 그림을 그린 집 그림들이 비슷한 듯 다른 듯 신기하네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집에서 나와 하루 일과를 보냅니다. 그 일과를 빨간 새의 시선을 따라가죠. 새가 보기에 아주 단순한 풍경일 수 있겠어요. 

고양이가 탄 파란 트럭의 운전사인 아빠.

아빠와 헤어지고 학교로 가는 딸.

인사하는 엄마 

우리 일상이잖아요.

아빠처럼 새처럼 우리도 길을 따라 나섰다가 길을 따라 돌아오고 그 길의 끝엔 우리 집이 있지요.

그 길을 가면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도 보고요. 등 뒤에서 파도가 치는 소리도 듣지요. 휘휘 부는 바람이 가을의 결실을 가져오는 것도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일을 마무리 합니다.

마무리가 되면 곧장 신이 나서 출발하죠.

바로 집을 향해서요.

우리가 처음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거죠.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다!

대만 작가의 책을 보다니 뜻밖이고 신기했어요. 평소에는 말수가 적은 차분한 일러스트레이터지만 저녁과 휴일엔 아이 때문에 정신 없는 엄마가 된다는 작가 린롄언. 

2014년에도 3X3 매거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쇼에서 수상했다고 하고요. 2015년과 2018년에도 볼로냐 라가치상 후보에 올랐답니다. 드디어 이 책 <집>으로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책이 출근하는 아버지와 등교하는 딸을 쫓아간 빨간 새가 우리의 익숙한 풍경을 구경하는 것으로 시작하잖아요. 나중 빨간 새가 왜 아버지의 트럭을 쫓아다녔는지도 작가는 친절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덕분에 참 따뜻해지구요. 집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그림과 설명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이 들었어요. 고맙고, 포근하고 편안해지네요.

지금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이 공간이 참 좋아요.

이 책을 통해 "집"이라는 명사가 이런 편안하고 따뜻하고,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는 곳이라는 마음의 안식처임을 깨닫게 했답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밝은미래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ighlights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 : 초급편 - Off We Go! Highlights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니에듀서평이벤트

#똑똑해지는미로찾기

#초급편


미로찾기는 아이들이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귀소본능인걸까요?

일단 출발하면 길을 찾아서 도착을 해야만 한다는 무의식이 7살 아이한테도 꿈틀대는 건가요.




그리고 일단 펴면 한장만, 잠시만이란건 없나봅니다.

기본 반쯤은 해야 뭔가 했다고 느끼는건지 덮지를 못하네요.

 하이라이츠사의 <똑똑해지는 미로찾기>시리즈는 미쿡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미로찾기 책이라고도 하네요. 전세계적으로 사람 심리는 다 비슷한가 봅니다.

복잡한 여러 갈래의 길 가운데 제대로 된 길을 찾다 보면 집중력은 물론 문제해결력이 쑥쑥 자란다고 얘기해 주는데요.

맞다고 봅니다.




얇지만 할 수 있는 미로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미로든 퀴즈든 뭔가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 호기심 천국 우리 쭌에게 딱인거죠.

지난번에는 <미로찾기 기초편 Follow Your Nose!>도 재밌게 했었죠. 친구와 신나게 했었는데요.

요번엔 혼자서도 거뜬합니다.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초급편 OFF WE GO!> 척척 잘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요게 쉽지만은 않네요.



요런건 잠시 시간을 투자해서 차근차근 해봐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방심할 틈이 없는 거죠.

59개의 미로찾기에 빠지다 보면 시간이 어느새 뚝딱.

한 장씩 뜯어서 낱장으로 즐기고요.

똑똑해지는 최고의 놀이 책을 갖고 놀기만 했을 뿐인데 집중력, 관찰력, 창의력, 사고력을 쑥쑥 키워진다고 하니 믿어 보기로 합시다.ㅎㅎ 

지난 75년간 어린이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최고의 제품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는 하이라이츠니까요.

아라미kids에 또 신세 잘 졌습니다~

하지만 또 기대하고 있다는 점!!!

오늘도 잘 놀았답니다^^


*허니에듀서평단으로 출판사 아라미키즈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