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감정 - 민망함과 어색함을 느낀다는 것은 삶에 어떤 의미인가
멜리사 달 지음, 강아름 옮김, 박진영 감수 / 생각이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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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함과 어색함 뿐만 아니라 다른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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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영웅 지침서 4 - 늑대의 공격 슈퍼영웅 지침서 4
엘리아스 볼룬드.앙네스 볼룬드 지음, 김상열 옮김 / 북뱅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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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에 초능력을 발휘해 악당을 무찌르는 슈퍼영웅 이야기는 활력이 된다. 재미와 더불어 감동과 교훈까지 준다면 금상첨화이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빨간 가면 리사에 대한 이야기 『슈퍼영웅 지침서』 4권 늑대의 공격이다. 보랏빛 책 표지에 부릅뜬 눈, 결연한 표정, 주먹을 꽉 주고 공중에 떠 있는 리사의 모습이 이번 이야기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이 책은 엘리아스 볼룬드와 앙네스 볼룬드 부부가 쓰고 그린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물 중 네 번째 이야기이다. 이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는 스웨덴 추리소설 상을 받았다. 스웨덴에서 35만부가 판매되었으며, 세계 18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4권의 이야기는 3권의 이야기를 따라 이어진다. 3권에서 시장을 볼모로 잡은 늑대 가면들의 우두머리 볼프강은 빨간 가면과 세계에서 제일 비싼 동전을 넘기라는 최후의 통첩을 했었다. 1장을 시작하기 전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당신은 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면서,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짐작해 보았다.

 

리사는 시장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 늑대가면의 두목에게 붙잡혀 목숨을 위협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진다. 시민들에게 도시의 수호자로 칭찬을 받았지만, 이 사태를 막기는커녕 혼자 도망치는데 급급했다고 자책하며 악몽을 꾸기도 한다. 친구가 된 막스와 함께 옛날 기차역에서 비행을 연습하다가도 “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없어.” 라며 무력감을 호소한다.

 

 

멋진 그림과 함께 전개되는 이야기는 순식간에 흥미에 빠져 몰입하게 만드는 마법과 같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번 이야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루센힐 시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중 하나라는 레베카 보그, 리사와 막스의 학교친구 로베트와 닉, 그리고 말을 하게 되는 햄스터 올가와 오스카르의 등장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겁쟁이라는 징표가 아닙니다.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세요. 두려움을 다루는 법을 배우세요.

 

 

영화 ‘명량’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말씀하신 대사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가 되어 승리로 나타날 것이다."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빨간 가면 리사는 두려움에 많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 용기를 가지고 늑대가면 우두머리 볼프강에 맞서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시장님을 구출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두려움과 불안을 없애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좋은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과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으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벌써 다음 편에 이어질 슈퍼영웅 리사와 막스, 로베트, 믹의 활약과 도망친 악당 레베카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하루빨리 다섯 번째 이야기: 사라지다가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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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 인생의 판을 바꾸는 무의식의 힘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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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서 꽃들이 한창이다.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듯하면서도 우울한 마음을 쉽게 떨치기 힘들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 봄이다. 언제쯤, 이 상황이 나아질까 궁금하다. 언젠가는 반드시 지나가겠지만, 그 끝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마음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인간에게 필요한 여덟 가지 행복관리의 기술에 관한 책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정신분석가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0년 넘게 재직한 정도언 교수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들을 정신분석 하는 마음의 명의로 손꼽히며, 대표 심리서 『프로이트의 의자』, 『프로이트 레시피』 등을 통해 일반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퇴임 후 서울 ‘제이디연구원’ 원장으로 인간의 읽기와 쓰기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연구와 다양한 저술, 교육, 강연들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책은 주요 일간지에 게재했던 칼럼을 기반으로 단행본의 성격에 맞추어 정리, 보완하고 새로운 내용도 담아 균형을 잡고 가독성을 높였다고 한다.

 

정신분석은 살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의 판을 바꾸도록 돕는 학문이자 기술이라고 한다. 이미 일어난 사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과거를 읽는 관점은 새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인 정신 분석가로서 한국인의 마음을 넓고 깊게 이해하며, 개인의 마음도 풀어주고 사회갈등을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많은 분이 자신의 삶에 얽혀,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문제의 매듭을 풀고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인생의 판을 바꿀 수 있기는 희망한다.

 

 

본문에서 다루는 자신을 구속하는 여덟 가지의 문제는 상실감, 환상, 자기애, 정체성, 초자아, 열등감, 공격성, 외로움이다. 이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이지만, 자신이 스스로 인식하고 들여다볼 수 없는 무의식이다. 내가 스스로 숨기고 있어 잘 모르는 것들, 이 무의식을 읽어낼 때 스스로 인생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자신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보다는 읽으면서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라고 말한다. 나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30여 년 동안 마음의 세계를 탐구해온 정신 분석가의 단단한 지혜와 깊은 조언!”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주는 지혜와 마음속 깊이 와닿는 수많은 조언은 많은 긍정적 동기를 유발한다. 팔자를 바꾸려면 삶의 개정판을 써야 하는데, 우선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 버릇을 들이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요즘같이 답답하고 불안한 상황에 부정적인 생각은 안에 담아두지 말고, 속 시원하게 꺼내놓아야 한다. 말로 하기 힘들면 가끔이라도 일기를 써야겠다. 망설임은 나의 정체성이 불확실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한다. 내가 누구이고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불안한 것이다. 지금의 나에게 매우 공감되는 말이다.

 

이제는 백세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인생의 주요 전환기에 삶의 목표를 새롭게 세우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알고 이해해야 한다. 과거를 정리해 발전의 계기로 삼고,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만들고 희망을 꿈꾸기 위해서 나를 아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새로운 삶을 설계하기 위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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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 인생의 판을 바꾸는 무의식의 힘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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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백세시대, 새로운 삶을 설계하기 위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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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
김선 지음 / 북스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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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코로나 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비대면 회의를 하면서 글을 쓸 일이 많아졌다.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말로 하던 일들을 메일을 쓰고 보고서를 작성하려니 어려움이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핸드폰으로 문자 쓸 일도 더 많아진 것 같다. 짧은 글이라도 말로 하는 것과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던 중에 직장인 글쓰기의 신이 되는 20가지 비밀을 알려주는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2000만 직장인의 글쓰기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 김선 작가이다. 저자는 자동차그룹의 생산현장부터 시작하여 인사/노무, 기획실, 해외법인 주재원으로 근무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여 년간 다양한 조직에서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글쓰기 조언을 하고 있다.

 

 

작가는 직장인이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글쓰기라고 단언한다. 글쓰기가 약하면 직장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으며 상사와 동료의 신뢰를 받기 어렵고 자신의 성과를 홍보할 수 없다. 그래서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실제 직장인들의 글쓰기 성공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책은 전체 3장으로 왜 직장인에게 글쓰기인가?,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 글쓰기 거인들이 전하는 노하우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을 읽으니 글쓰기에 대해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글쓰기가 평범한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는 말에 매우 공감이 되었다. 짧은 보고서 한 장을 만들더라고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알기위해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만약 상사가 그 보고서를 보고 질문했을 때 적합한 대답을 못하면 모든 일이 허사가 되고 신뢰도 떨어진다.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드는 이유이다.

 

 

작가가 알려주는 20가지 글쓰기 비밀은 실제로 글을 쓰는데 매우 유용하게 생각되었다. 일단 글을 쓸 것, 내 글의 독자를 잊지 말고, 상사의 생각을 훔쳐라, 단순하게 써라, 당신만의 글쓰기 플랫폼을 만들어라 등은 실제로 회사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내가 몇 번을 더 읽어볼 가치가 있는 조언들이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를 보면서 글 쓰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의 제목이 몇 번씩 떠올랐다. 일 잘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쓰는 것인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것인지 모호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서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지금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 업무의 핵심은 글쓰기라는 말은 부족함이 없다. 사실 회사에서 글을 쓰며 문서 작성하는 것이 시간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일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장인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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