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 3 Idiot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All is well" 

 사실, 영화는 이 한마디로도 모든 것을 해결해버린다. 주저하고 망설이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대단한 용기를 주고 있다. 앞으로도 두렵고 무서운 순간이 오면 자연스레 "알 이즈 웰"하고 외칠 것 같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다. 

  정말 웃기는 영화다. 이렇게 웃길줄이야. 중간 중간의 내레이션과 에피소드에서 터져나오는 웃음들은 영화 내내 이어진다. 소소하지만은 않은 웃음들로 인해, 긴 시간인데도 충분히 웃고 즐길 수 있다. 게다 자유자재로 울리기까지 한다. 인도의 교육은 우리 나라와 매우 닮아있었다. 그래서인지 공감대 형성이 어마어마하다. 학점과, 취업이라는 틀에 갇혀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마음 속 불안, 꿈을 꾸지 않는 것에 대한 어리석음을 자연스럽게 꼬집는다. 그것도 아주 경쾌하고 재미나게. 중간 중간, 나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도 주며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지만 결국에는 아주 커다란 용기를 주는 영화였다. 어쩜, 웃음도 있고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고, 너무 중요한 우리들의 인생까지. 정말 다채로운 영화였다.   

  부디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꿀 수 있길. 너무 두려워하지 않길. 모두가 행복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