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블루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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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여성 중심의 사회로 변하지 않는 한 미야베 씨도 역시 불리한 핸디캡을 짊어져야만 하겠지만 (...). 여자라는 핸디캡에 상관없이 남자들에 함께 건필해 나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처펙트 블루>는 미야베 씨의 첫 장편소설...˝

<퍼펙트 블루> 해설 중에서...

우리가 `미미 여사`를 하나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분류하기 전에 쓰여진, 그녀의 첫 번째 장편 입니다. 대배우가 데뷔 초에 남겨둔 `앳된 모습`을 들춰보는 듯한 즐거움이...

<퍼펙트 블루>의 전문적인 후기는 아래의 링크가 훌륭해 보입니다.
http://blog.naver.com/crinkim/100123539143

"지금까지 말할 기회가 없었지만 나는 말이다, 신야, 가쓰히코와 똑같이 너를 지랑스럽게 생각해 왔다. 네 곧은 성격을 좋아했다. 하지만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너희 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함께 있다는 사실이었다. 너희 두 사람이 나와 네 엄마와 함께 있을 때 너희들끼리만 통하는 무언의 사인을 주고받을 때, 누군가 한 명한테만 이야기한 것을 어느새 다른 한 명도 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을 때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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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블루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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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펼쳐 든 추리소설, 결국 첫 장부터 뜨끔한 충고에 반성부터 하게 된다.

`그저 그런-따분하고 용기 없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던, 어린 시절의 호기를 떠올리게 된다.

"게다가 나, 그런 사람들 적성에 안 맞거든요."
"샐러리맨이?"
"그 뿐만이 아니에요. 취했을 때만 평소 억눌렸던 기분을 풀려고 하는 놈들이죠. 그래서 뭔가 실수를 저질러 놓고, 죄송합니다, 그건 술에 취한 상태여서 그랬다고, 놀랐느냐고 변명이나 하죠. 웃기지도 않아요. 자기는 가만 있는데 술이 제멋대로 여자를 만지거나 한단 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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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속삭인다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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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한 소설의 경우에는 주인공에서 조역에 이르기까지, 그 인물이 등장한 순간 그게 어떤 인물인지, 태생에서 성격까지 순식간에 보이고 말아서 새로운 빌견이 없지만, `설명`과 `묘사`의 차이를 알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에는 그런 일이 좀처럼, 아니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마술은 속삭인다> 작품 해설 중에서...

"악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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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필요 없어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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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좋은 기분으로 책장을 덮는다.

"`둘시네아`가 <돈키호테>에 나오는 공주님 이름이라고 했지? 둘시네아는 주인공의 망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공주야. 현실에서 그녀는 알돈사라는 술집여자일 뿐이지. 그래도 주인공은 그녀 안에 숨겨진 진짜 공주를 찾아내는 거야."
<대답은 필요없어> -미야베 미유키-
`둘시네아에 어서 오세요` 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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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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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떤 순간부터 `인간실격` 인 걸까?

"너희는 뭐야?" "무엇하러 왔어? 누구야?"

"너를 테스트하러 왔어."

"테스트?"

"그래, 안타깝지만 불합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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