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블루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 든 추리소설, 결국 첫 장부터 뜨끔한 충고에 반성부터 하게 된다.

`그저 그런-따분하고 용기 없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던, 어린 시절의 호기를 떠올리게 된다.

"게다가 나, 그런 사람들 적성에 안 맞거든요."
"샐러리맨이?"
"그 뿐만이 아니에요. 취했을 때만 평소 억눌렸던 기분을 풀려고 하는 놈들이죠. 그래서 뭔가 실수를 저질러 놓고, 죄송합니다, 그건 술에 취한 상태여서 그랬다고, 놀랐느냐고 변명이나 하죠. 웃기지도 않아요. 자기는 가만 있는데 술이 제멋대로 여자를 만지거나 한단 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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