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대단히 행복한 사람이다.어느 것 하나도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없다.슬프게 만들지 않는 가벼움이 가득한 이야기.˝용기를 잃지 마세요. 당신에게도 행복이 있답니다˝
`미야베 미유키` 오마주??
"그 삼색 털 고양이는 `미유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실감나게 무서워하지 못해서다.내가 정말 두려운 건...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어릴 때부터 가장 불안에 휩싸였던 것. 상상망 해도 베개에 머리를 파묻고 두 귀를 막아버리고 싶은 일.언젠가 반드시 찾아오는 일.확실하게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공포.내가 첫 번째로 두려워하는 일.
우리가 겪어야 할 문제를, 늘 20년 쯤 앞서 겪는 일본사회 훔쳐보기사회 교과서?
어린아이를 키워내는 심정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하나 둘 끼워 놓았을지도 모르겠다.작가로 활동하게 된 직후의 자상함과 친절함이 없어진 지금의 미미여사의 글에 더 끌리고 있지만, 엄마같은 그 시절의 미미여사도 충분히 좋아하고 있다.
"세상이란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사는 사람에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 마련이라고 하는 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 상식이란 사람 마음속에 자리를 잡으면 떡하니 장소를 차지하기 마련이다."
"어머니란 보잘 것 없는 존재네요, 아버님"(...)"네 남편을 키울 때 내 마누라도 그런 소리를 지주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