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사냥꾼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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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키워내는 심정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하나 둘 끼워 놓았을지도 모르겠다.


작가로 활동하게 된 직후의 자상함과 친절함이 없어진 지금의 미미여사의 글에 더 끌리고 있지만, 엄마같은 그 시절의 미미여사도 충분히 좋아하고 있다.

"세상이란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사는 사람에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 마련이라고 하는 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 상식이란 사람 마음속에 자리를 잡으면 떡하니 장소를 차지하기 마련이다."

"어머니란 보잘 것 없는 존재네요, 아버님"
(...)
"네 남편을 키울 때 내 마누라도 그런 소리를 지주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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