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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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본주의로 물들어가는 시대를 통찰한 대문호의 가르침

자본주의가 뿌리를 내린 현대에 와서는
‘톨스토이‘는 청중없이 연설하는 악마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자본주의 이후를 생각한다.

2017년, 우리는 광장에 모여 우리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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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1
후안 마누엘 지음, 김창민 외 옮김 / 자작나무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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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장관에게 발급된 최초의 구속영장

나이가 들어 사라진 기억이
한 순간에 되살아나는 기적의 국감

정의로운 나라를 원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저에게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이 무엇인지 물으셨으니 이제 그 답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바로 부끄러움이죠. 부끄러움은 인간으로 하여금 노력하게 하며, 성실과 좋은 습관으로 선행을 하도록 만든답니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백작님도 아셨을 겁니다. 따라서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은 아주 나쁘고 추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숨어서 한다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숨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어떤 이가 숨어서 잘못을 저지르고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 일이 밝혀졌을 때 얼마나 부끄러울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나쁜 일을 행하고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고 자신이 얼마나 못된 인간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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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권일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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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키네코 전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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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를 못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
야마다 에이미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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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의해 흘러간 청춘을 다시 만난다.
‘세상은 왜 이렇게 불합리하고 시시하지?!‘

어른을 전혀 다른 인종으로 분류하던 시절의 우리는
분명 성숙했지만, 왜 요즘은 아이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거지?! 나도 시시해졌나! 보다.

"...나의 마음은 어느 순간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그때처럼 자신의 변변치 않음을 혐오하거나 무작적 감동하는 것이다. 그럴 때 아무런 진보도 없는 자신에 놀라고 동시에 인간에게는 결코 진보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함을 새삼 느낀다. 그래서 이 글은 결코 진보하지 않고, 진보한지 않아도 좋은 그런 영역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 된다는 건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시키지 않아도 될 영역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
<나는 공부를 못해>지은이(야마다 에이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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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집보내기
사쿠노 쓰키네 지음, 김소영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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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스키 짱‘의 극복하지 못한 약점을 듣는 즈음에는 나의 어둡고 불안한 모습이 떠올라 불안했지만, 그녀가 용기를 얻는 대목에서는 마치 전속력으로 뜀박질 한 직후의 기분을 느낀다.

기대에 없던 뜻밖의 수직이다.

발랄하고 유쾌한 문체는 덤이다.

"강해지고 싶다. 강해져서, 내 소중한 사람들을, 이제는 내가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초라한 뗏목을 타고 떠내려가다 조각나 버린 듯한 나의 최근을 새삼 생각한다. 변해가는 주변 풍경을 넋 놓고 바라보기만 하는 나날들.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이제 슬슬 내 팔로 물살을 헤쳐야만 한다. 내가 가는 곳이 똑같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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