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를 못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
야마다 에이미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작가에 의해 흘러간 청춘을 다시 만난다.
‘세상은 왜 이렇게 불합리하고 시시하지?!‘

어른을 전혀 다른 인종으로 분류하던 시절의 우리는
분명 성숙했지만, 왜 요즘은 아이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거지?! 나도 시시해졌나! 보다.

"...나의 마음은 어느 순간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그때처럼 자신의 변변치 않음을 혐오하거나 무작적 감동하는 것이다. 그럴 때 아무런 진보도 없는 자신에 놀라고 동시에 인간에게는 결코 진보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함을 새삼 느낀다. 그래서 이 글은 결코 진보하지 않고, 진보한지 않아도 좋은 그런 영역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 된다는 건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시키지 않아도 될 영역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
<나는 공부를 못해>지은이(야마다 에이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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