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1
후안 마누엘 지음, 김창민 외 옮김 / 자작나무 / 1997년 5월
평점 :
품절


현직 장관에게 발급된 최초의 구속영장

나이가 들어 사라진 기억이
한 순간에 되살아나는 기적의 국감

정의로운 나라를 원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저에게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이 무엇인지 물으셨으니 이제 그 답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바로 부끄러움이죠. 부끄러움은 인간으로 하여금 노력하게 하며, 성실과 좋은 습관으로 선행을 하도록 만든답니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백작님도 아셨을 겁니다. 따라서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은 아주 나쁘고 추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숨어서 한다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숨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어떤 이가 숨어서 잘못을 저지르고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 일이 밝혀졌을 때 얼마나 부끄러울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나쁜 일을 행하고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고 자신이 얼마나 못된 인간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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