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길이 있어요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힐링 에세이북
김예채 지음 / 미디어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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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나의 삶을 이루는 건

내가 매일 쌓아가는 한 시간,




반나절,

하루,

일주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흘러온 시간들이에요.


느낌 : 눈덩이처럼 쌓인 그 시간들이 모여 큰 시련과 함께 찾아와 주었다. 반갑기도 하고 힘들기 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눈덩이처럼 쌓인 그 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려고 한다. 그건 내 거니깐. 그 누구의 것이 아닌 오직 나에게만 일어난 눈덩이 시간이니까.



p25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하고, 웃음을 짓게 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온전히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곳에 나를 방치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나에게도 행복을 충전할 시간이 주어져야 하니까요.


p29


우리는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돌을 대책 없이 맞기도 하고, 때론 피하기도 하면서 살아가잖아요. 바다에라도 빠지면 푸욱 가라앉을 만큼 가슴의 무거운 짐 하나씩 지고 말이죠.


p36


'메멘토 모리'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예요. 


중략


나이를 먹으며 모험심과 풍부한 상상력, 타오르던 열정, 굳은 의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는 사라지고 안이함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늘더라고요. 그래서 이 단어를 한동안 제 SNS 상태 메시지로 걸어두고 매일 상기했죠. 그리고 죽음을 기억하며 이렇게 살고 싶은지 정리해봤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에 인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될 시간들이니까요."






아름다운 추억이 될 시간들이니까요. 나의 감정이 무엇이든 오롯이 표현해보고요. 조금 못난 모습이라도 지금 이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말이지요. 마음에 햇살이 비춰야 삶의 자국들이 예쁘게 마르지 않을까요.


p49


때론 어린아이처럼 감정을 표현하고 쏟아내는 일은 참 중요해요. 다시 조금 나아진 다음으로 가게 하니까요. 가던 길을 마저 가며 저를 위로했어요.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쓰다듬으며 참 애썼다고, 가파른 순간들을 잘 넘겨주어 고맙다고 말이죠.


p55.56


현재 나의 삶을 이루는 건 내가 매일 쌓아가는 반 시간, 반나절, 하루, 일주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흘러 온 시간들이에요. 나이가 들어가면 조금씩 현실에 맞추어 포기하고, 타협하는 것들은 더 늘어나기 마련이고요. 그럼에도 온 마음을 쏟을 만한 가치 있는 일을 발견했을 때, 또다시 전력질주할 수 있다면 청춘의 패기가 있는 것 아닐까요? 언제든지 그 패기를 꺼내 나를 불태울 수 있다면 말이에요.


중략


청춘의 특권, 몸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거잖아요.


앞만 보고 달리면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는 있겠지만 외롭고 쓸쓸하고 재미는 없을 거예요. 갈림길마다 쉬어가며 간식도 먹고 서로의 마음도 나누어보는 거죠. 천천히 정해놓은 목적지에 도달한다면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말이죠.



p75.77


지금은 거센 비바람과 폭풍이 나를 계속 괴롭힐 것 같지만 결국 스쳐가잖아요. 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매일 밤 한 번쯤은 낙원을 꿈꾸며 떠올리고 살아야겠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낭만이라도 있어야 고달픈 삶에 달콤함으로도 생기지 않을까요? 마치 찐빵 속에 별사탕처럼 말이에요.


마음이 시끄러울 때, 조용히 들어갈 동굴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온전히 내 마음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말이에요.


p80.81


마치 위태롭게 발을 내디디며 외줄 타기를 하는 것 같았어요. 삶에 위기가 찾아온 거죠. 그런데 침착하게 생각해보니 지나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지금부터 새로운 제 삶의 일기를 써 내려갈 수는 있겠다 싶었어요. 저에게는 그 무엇도 잃을 게 없는 두렵지 않은 나이라는 무기가 있고요. 아무 노력이나 대가 없이 이루는 건 없잖아요. 늦었다는 착각 앞에서 좌절할 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웅크리게 될 때 완벽하게 이것을 무시할 힘이 필요했어요. 나를 믿어주고 다독이며 다시 일어날 힘 말이에요.


그래서 다시 일어나 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 길이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요. 


중략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거칠고 어둡던 나의 깊은 동굴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따라 시작된 지구 여행이니까요.  내 안의 상처만큼, 아팠던 만큼 더 단단해진 사람이 되어 후회 없이 살아갈 날을 꿈꾸니까요.


p86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아름답게 피워내고 싶은 소중한 씨앗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나요? '나중에'라는 말로 미루기만 한다면 진짜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정작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지 몰라요. 현재를 뒤흔들 만큼 마음에 박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지금 시작해야죠. 저에게 남은 나중이 얼만큼인지 우린 알 수 없으니까요.


p88.89


"스님, 사람은 자신이 가진 그릇의 크기가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릇의 크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더 큰 사람이 되길 원하고요. 이건 욕심인가요?"


"그 자체가 욕심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어요. 큰 사람이 되려면 먼저 그릇을 키워야지요. 그래야 사람도 일도 물질도 들어오는 거예요.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요."


나긋한 스님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죠. 정말 비싼 스포츠카를 선물 받았는데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어마어마하게 큰 행운이 내게 선물처럼 다가와도 그 선물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거죠. 


절에 있는 동안 그릇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씩 써보았어요. 조용한 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없었다면 저는 아직도 이뤄질 수 없는 기도만 하고 있을지 모르죠. 저는 오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곳에서 어떤 그릇을 가진 사라밍 될지 곰곰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 : 이 페이지에서 한참 동안 머물렀다. 그리고 이내 꿈 목록에 하나를 추가했다. 아이가 독립하는 순간 조용한 절에서 몇 날 며칠을 지내며 조용히 글을 쓰고 싶었다. 내 안에 들리는 소리를 조용히 듣는 거야 말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릇의 크기를 키우라는 글은 참 쉽지만 실행은 덧없이 힘겨움인걸 잘 알기에 몇 번을 곱씹으며 머물고 또 머물며 생각한 페이지. 그릇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두서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 안의 소리를 심도 깊게 빠져들며 아이와 함께 생각하는 내가 오롯이 그릇의 크기를 키우기 위함이라는 걸 비로소 책을 읽고 깨닫게 된다.



p90.92.93


누구든 사람이기에 실수나 잘못이 없을 수 없어요. 우린 신이 아니니까요. 타인의 삶에 칼날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의 삶은 지금 어떠하냐고요. 새카맣게 타버린 마음은 오만으로 가득 차고, 흐리멍덩한 눈동자로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있지는 않냐고요.


중략


다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좇으며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불행하고 안타까운지 모르겠어요. 그 소중한 시간을 나를 위해 투자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쓰면 참 좋을 텐데요. 자격이 없다면 멈춰주세요. 선을 넘는 비판은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고 연약함을 살펴주는 것. 행복한 것들로 하루를 꽉 채우기만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짧습니다.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그 순간은 이미 지나갔어요. 지금 이 순간을 힘껏 사랑하며 즐겨보기로 해요.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가슴 뛰고 설레는지 알게 되면서, 저는 늦기 전에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했지요. 살면서 이처럼 가슴 뛰는 일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p102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는 과거였던 시간을, 돌아갈 수 없는 그 청춘을 살고 있구나'


p186


내 인생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며 마음의 결이 같은 많은 친구들을 만나 유쾌하게 사는 것, 이것이 제가 작가로 사는 의미입니다.


생각  :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온 마음 다해 아픈 이들을 보듬어 주는 곁이 같은 친구들을 만나 치유하는 삶, 작가로 살아가려고 한다. 몸이, 마음이, 정신이 아픈 모든 분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일이 가장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가장 좋아하는 일일지도 모르니깐.



---------------------------책 일부 발췌-------------------------


마음에는 길이 있다는 제목에 이끌러 서평단 모집에 덜컥 응모를 했다. 한참을 읽어 내려가며 내 마음의 길은 어디로 향하는지 여행할 준비는 되었는지 물었다. 마음에는 오케이라는 사인을 보냈다.

마음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무던히 읽어 내려간 서적들. 장르를 뒤로하고 읽고 싶은 책을 읽어 내려갔다. 돈 공부를 위해 읽었던 책. 그러나 마음을 치유하고 글을 쓰기 위한 서적에 한참을 머물고 있다. 마음이 편안해야,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마음이 진정으로 즐기는 일을 알아야, 마음이 평온해야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돈도 좋지만 나에 대한 공부가 먼저였던 몇 년간. 끊임없이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결국 내가 가장 원하는 일은 '글쓰기'라고 소리쳤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처음이라, 작가로 사는 삶은 처음이라 두근거리고 설레는 직업이다. 가장 행복해하며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나는 경험 부자라서 고단의 부자라서 역경의 부자라서 마음을 쉽게 알아차렸다. 경험과 실패는 또 다른 삶을 안겨주었고 그 삶이 그토록 갈망하고 원했던 삶이라는 걸..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작가의 삶을 살아가며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고 또 다른 경험을 쌓고 있으니깐. 새로운 경험은 아직 많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내 마음의 여행을 위해 많이 준비하라고 말한다. 


'마음에도 길이 있어요' 나에게 떠나는 여행은 무궁무진하다는 걸, 또 다른 세계여행을 하는 한 편의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 조금은 따스하게 조금은 넉넉하게 조금은 행복하게 조금은 슬픔을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잔잔한 마음 여행이었다. 마음 정리가 필요한 시기라면, 비움을 원한다면, 따스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마음에도 길이 있어요' 추천드린다. 


세상이 어지럽고 힘들 때 따스하게 들려주는 발라드처럼 힘을 주니깐. 

머릿속이 지저분할 때 멍 때리며 편안하고 잔잔하게 위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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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안의 기적을 깨워라 1 Success Book 2
나폴레온 힐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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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23


기적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이지만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란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기적의 정확한 본질이 무엇인지 저절로 깨닫게 된다.


정신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 때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상황까지도 조절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자세는 우리가 기도에서 얻어낼 수 있는 결과까지도 좌우한다. 어쩌면 기도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일 수도 있다. 내 기도가 틀림없이 실현될 것이란 굳은 믿음으로 기도할 때에야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당신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거나, 정반대로 좌절감이나 욕구불만에 빠뜨리는 것도 바로 당신의 정신자 세이다.


긍정적인 정신자세에 대해 열거해보겠다.


p26


긍정적인 정신자세는 실패와 좌절, 역경에서도 '그에 합당한 보상의 씨앗'을 찾아내어 그 씨앗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아시키겠다는 의지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는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에 합당한 보상의 씨앗은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가질 때에야 가능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가질 때에야 불행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법이다.




긍정적인 정신자세 




1 - 정신은 우리 생각에 적절한 옷을 입혀 주는 주인이다. 가난뱅이처럼 생각하면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고, 부자답게 생각하면 재물이 제 발로 당신을 찾아온다.


2 - 불행한 상황마저도 역경을 디고 일어서는 능력을 실험해 보는 기회로 삼아 '그에 합당한 보상의 씨앗'을 찾아내려는 적극적 의지이다.


3 - 모든 문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극복할 수 있는 것과 극복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습관이다.


4 -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지닌 사람이라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 진력을 다할 것이며, 극복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 전략을 다할 것이며, 극복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그 때문에 긍정적인 정신자세가 부정적으로 변하지 않도록 다짐에 다짐을 거듭할 것이다.


5-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약점과 단점을 여유 있게 받아들이면서 그들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충격을 받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6 - 뚜렷한 목표의식하에 행동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며, 그 목표가 건전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7 -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며 약속된 의무 이상의 것을 해내려 진력한다. 게다가 언제나 기분 좋고 즐겁게 일을 해내는 마음가짐이다.


8 - 목표가 분명하게 결정된 후에는 주위의 칭찬이나 비난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해 나아가는 습관이다.


9 - 다른 사람에게서 장점만을 보려고 노력하는 자세인 동시에, 다른 사람의 단점을 발견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자세이다.


10 - 냉철한 판단력과 굳은 의지력으로 감정을 다스리는 습관이다.


11 -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이다. 특히 불행한 상황이 갑자기 닥칠 때에도 냉정을 잃지 않는 자세이다.


12 - 창조주의 전능한 힘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힘이 믿음이란 매개체를 통해서 우리 목표의 성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13 - 알코올 중독 환자 갱생회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수많은 남녀를 치유해 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며, 지나친 흡연 습관을 치유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14 - 어떤 목표의 성취를 위해 정신을 집주하는 데 필요한 기초 조건이기도 하다. 예컨대 긍정적인 정신자세라면 어떤 형태의 두려움이라도 쉽게 떨쳐 낼 수 있다.


15 - 외부의 도움이나 방해 없이 자신의 정신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생득적 권리를 계발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며, 장애물을 성공의 징검다리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16 - 희망과 소망과 믿음의 결정체이다. 신앙과도 같은 신념의 결정체이다! 신념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이다. 그러나 그 열쇠는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질 뿐이다.


17 -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자유롭게 받아들여 어떤 목적을 위해서라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다.



환자의 정신자세는 의사가 육체적 질병을 치유하는 데 최고의 묘약인 동시에 최대의 장애물이기도 하다. 환자가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갖느냐 부정적 정신자세를 갖느냐에 따라서 같은 약물이라도 그 효과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생각 : 오래전 긴 투병 생활한 적이 있다.  긴 투병생활을 하며 삶의 끈을 놓치고 싶었다. 그러다 이내 한번 사는 인생, 다시 살고 싶어 온갖 방법을 쓰며 현실을 받아들였고 의료기술을 총동원 좋은 마음으로 대했다. 그랬더니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부정은 쌀 한 톨 보이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이겨냈다. 그러고 보면 나폴레온 힐이 말한 취지는 정신자체를 긍정적 자세를 갖추어라고 말하는 거 같다. 과연, 긍정적인 정신자세는 우리가 몇 개를 갖추고 살아갈까? 깊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p31


정신자세를 조절하기 위한 출발점은 동기와 의욕이다. 동기가 없이는 어떤 일도 해낼 수 없듯이, 동기가 강하 수록 정신자세를 조절하기도 쉬워진다.



삶의 기적은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창조주가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인간의 습성이 무엇이겠는가? 자기만족과 게으름, 두려움과 자포자기이다. 


변화의 법칙에 충실할 때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모든 것에서, 모든 사람에게 성장의 변화로 시작된다!


사방에서 영혼이 절규하는 소리가 들린다. 깨어나라! 당신이 누구인가 깨달아라! 낡은 습관을 떨쳐 내고 습관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라! 당신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무엇인가를 이뤄 내고 싶다면 변화의 법칙에 순응하며 정신의 성장을 멈추지 마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당신이 선택한 삶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라. 두려움과 근심으로 괴로워하지 말고 그 상황을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려 노력하라.



느낌 : 빨간색으로 밑줄 친 부분이 내 삶에서 가장 근접한 구절이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 모든 것들을 내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두렵고 힘들더라도 나를 위한 변화라고 받아들였다. 지금은 그 변화가 아주 근사하게 빛나고 있다. 노력하면 할수록 더 찬란한 빛으로 나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창조주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어 이 땅의 지배자가 될 수 있도록 아주 소중한 것을 선물해주었다. 그것이 바로 변화의 법칙이다.

정신자세를 변화시키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인간은 어떤 형태의 삶이라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그렇게 선택한 삶을 실현시킬 수도 있다.


역경과 육체적 고통, 걱정과 근심, 실패와 순간적 좌절이 덮칠 때 우리는 자연에서 어려움을 이겨 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폭풍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 새로운 생명체를 잉태시키는 자연처럼 우리도 현재의 역경에서 무엇인가를 배워서 역경이 다시 닥칠 때 우리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을 원망하고 두려움에 떨며 좌절하기보다는 고개를 똑바로 들고 사방을 돌아보며, 역경에서 그에 합당한 보상의 씨앗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당신도 현재의 잘못된 습관에 변화를 줄 때에야 당신이 꿈꾸는 삶에 걸맞은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좀 더 사실적으로 전해 주기 위한 것이다.




7가지 원초적인 두려움



첫 번째, 가난에 대한 두려움

두 번째, 비판에 대한 두려움

셋 번째, 허약한 건강과 육체적 고통에 대한 두려움

넷 번째, 사랑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다섯째, 자유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여섯째, 연령에 대한 두려움

일곱째, 죽음에 대한 두려움



습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사고방식은 창조주가 우리에게 절대적 관리권을 부여한 유입한 권력이기도 하다. 이 권리를 올바로 행사할 때 엄청난 보상이 뒤따르지만, 그 권리를 잘못 행사할 때에는 호된 죗값을 치르게 된다.



-------------------------책 일부 발췌 그리고 생각과 느낌-----------------------



긍정적인 정신이야말로 치료제이다. 정신과 육체가 병들어 힘들 때 긍정적인 정신을 발휘한다면 그 무엇도 이겨낼 수 있다. 나 역시 최고의 두려움 앞에서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헤쳐 나왔다. 나폴레온 힐이 말하는 요점은 아무래도 긍정적인 정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창조주가 준 선물을 헛되게 받지 말고 잘 다스리라고 말한다. 아주 작은 책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읽고 지켜내야 할 부분이라 목차대로 몇 꼭지씩 발췌해보려고 한다. 그래야 가슴에 머리에 박혀 힘들 때마다 나폴레온 힐의 말을 떠올릴 수 있을 거 같다. 기적은 멀리 있지 않고 성공도 멀리 있지 않다. 내 안에 있다는 걸 깨달아야만 성공하고 기적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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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봄 에디션)
김재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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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나쁜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들을 끊어내라.

많은 사람을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곁에 두려 노력하라.


p30


그 사람에게 당신이 필요 없다면

당신에게도 그 사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당장은 관계가 끊어져 아플 수는 있어도

끊어내야 할 관계를 억지로 붙들어 상처를 덧입혀

치유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길 필요가 없다.


영원히 괜찮은 척 웃으며 살려 하기보다

당신의 다친 마음을 더 소중히 보듬어주기를.


p33


바보처럼 손해보지 않으려고

상처 받지 않으려고

계산하지 말고

받은 것보다 더 주면

그 관계의 키는 내가 쥐게 된다.


이어가는 것도

떠나가는 것도

내가 결정할 수 있다.


p46


내 행복은 내가 채우는 것이지

누군가 채워주는 게 아니다.

가진 게 없어 줄 것이 없으면

노력 없이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마라.


p50


조금 서툴러도 

작은 배려로 

소박하지만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p55


위로는 꼭

말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


p58


상처에 대한 보상보다 상처 준 사람에 대한 복수보다

상처 받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p66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나를 알아봐 주는 한 사람이면 된다.


p70.71


혼자서 기회를 줬다가 기대를 했다가 상처 받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나도 인정받을 수 있다.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도 스스로 변하지 못하면서

남을 바꾸려고 애쓰면서 사는 건 이기적이다.


없으면 없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살자.

없다고 모른다고 무시하면 안 보면 그만이다.


p84


좋은 말만 하며 살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향한 비난의 말은 삼켜라.

그래야 나도 누군가의 화살을 맞지 않는다.


p87


싫으면 내가 떠나면 그만이고

보고 싶지 않으면 안 보면 된다.

싫은 것을 계속 보면서

싫다고 화를 내봐야

내 마음만 병이 든다.


p93


세상의 모든 게

자기가 노력한 만큼 얻게 된다는 걸 명심해.


p94.95


너무 완벽해 지려고 애쓰지 말고 

결과에 마음 아파하지 마.

삶의 중요한 순간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해.

기회는 또 돌아오니까.


p98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기를 포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중요한 건 포장지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본질이다.


p106.107


언제나 나를 위한 선택이 먼저임을 기억하자.


동글동글 매끄럽게 살며

여기저기 줏대 없이 돌아다녀

상처 입기보다

생긴 대로 사는 게 낫다.


p119


행복을 찾기 전에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바로 나 자신이다.


p122.123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내 곁에 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

나에게 집중하며 내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나는 나일뿐이다.

내 멋대로 살면 된다.


p128


사랑받는 사람이 예뻐지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도 '괜찮아, 잘될 거야'라고 말하며 애정을 갖자.


p132


내가 먼저 웃을 수 있어야 나를 보며 웃는 상대의 웃음을 밝은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다.


p138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추거나 참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해야 마음에 고장이 없다.


느낌 : 아직까지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추고 참는다. 그래서 병이 들고 아프다. 앞으로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내 안에 머물고 있는 마음을 더는 고장 내지 않기로 했다.


p159


내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언제나 내 편에 서서 내 곁을 지켜주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어떻게 살아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오래도록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

삶에 확신을 주는 사람.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거야.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것.


p162


내게는 심장을 뛰게 하는 당신의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 일지 모른다.

그러니 기분대로 내뱉지 말고 

마음을 담아 예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자.


p169


나다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서로가 서로를 온전히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좋은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


나를 버리면서까지 너무 그 사람에게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 : 예전의 내 모습이다. 상대를 맞추면서 나를 버리고 말았다. 결국, 아파야만 나를 인지하고

나를 챙겼기에 이제는 그 길을 걷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나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기에. 상대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기에 나를 위해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p176


나를 힘들게만 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내게 힘을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반드시 이 사람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머물러 있어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p191


기다림이 당연함이 되어가면서

너를 내려놓는 일도

제법 익숙해졌다.

그래서 긴 시간의 끝에서 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었다.


너에게는 급작스러웠겠지만

나에게는 오랜 기다림이었다.


느낌 : 오랫동안 기다림이 그에게는 급작스럽게 변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겨웠을 터.

지금도 그는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 매일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띄운다. 

이제는 당연함이 그는 당황함으로 다가왔으리라.




p227


언제나 좋은 것만 보고

긍정의 말만 듣도록 노력해라.

사람은 어떤 것을 마음에 담느냐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된다.

험한 말을 하는 사람과 

기분 나쁜 뉴스들을 가까이하면

세상을 어둡게 보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좇지 말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만약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고맙고 귀하게 여겨라.


p238


다가오지 않은 시간에 대해 상상하지 않기

지나간 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기.


그렇게 갖지 못한 것에 미련 두지 않고 오지 않을 것에 미리 겁먹지 않기.

항상 지금을 살 것.

곁에 있는 사람을 지킬 것.


p243~245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마음 아프게 하는 말들.

나와 상관없는, 모르고 살아도 되는 것들에 대해

쓸데없는 감정을 쏟아내며 살지 않도록 해.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입을 닫아야 충분히 괜찮은 시간을. 더 행복한 나를 만날 수 있어.


각자의 삶에서 자기의 선택으로 자기가 만족할 수 있다면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p254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아쉬운 일은 아쉬운 대로

또 다른 시작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 지금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억은 기억 속에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기를.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발 그 시간에 놓아두기를.


p259


살아가는 데 있어

더 가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이며

더 나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p269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며 살아가기에도

벅찬 세상이다.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하지 말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곁에 두려 하지 마라.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도 소중한 사람들은 언제나 내 곁을 떠나지 않는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새로운 도전 거리를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노는 데 열중하며 시간을 보낸다.


------------------ 책 일부 발췌 및 독자 생각들------------------------


한 구절 한 구절 가슴에 새겨도 부족할 만큼 깊이가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수단어들만 열거해놓은 듯하다. 마침 인생사용설명서라고 할까?

곁에 두고 힘겨운 나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한 구절씩 읽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치유가 될 거 같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망설여진다면 한 구절 읽고 힘을 받아 앞으로 쭉쭉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 저자의 마음은 자신을 챙기고 마음을 챙기며 나를 먼저 돌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살아가는 거. 세상은 인생은 나의 것, 당신의 것은 아니니깐.

나를 버리고 다른 이의 눈과 입, 그리고 귀를 맞추지 말자. 나를 위해 눈과 입, 그리고 귀를 맞추며 사랑만 속삭이자. 정말 인생 사용설명서가 따로 없다. 


내 돈 내산 책,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아 발췌를 쉴 새 없이 했다. 하다 보니 감정과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 좋다. 나는 나만 좋아하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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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1
송정림 지음, 김진희 그림 / 나무생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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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8.9


사람 때문에 울고, 사람 때문에 웃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증오하고...,

사람을 배신하고, 사람을 용서하고...,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람을 잊으려 애쓰고...,

돌아보면 내가 걸었던 길목마다 '사랑이 있습니다.


바람을 지배할 수는 없지만 배의 돛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항해사처럼, 그 어떤 인생의 바람을 만나더라도 마음의 돛을 희망 쪽으로 바꾸는 일, 그것은 순전히 내 몫입니다.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

타인에게 마음을 다해 친절을 베푸는 사람....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 찾아온 축복입니다.

그래서 인연이 찾아오면 그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법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p19


자기 신뢰는 칫솔과도 같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 하지만 남의 것은 절대 쓸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먹기는 적게, 씹기는 많이

푸념은 적게, 호흡은 많이

 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 하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다.


p44


아름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니고 있지요. 그중에서도 우리 마음에 가장 큰 울림을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 만들어 내는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모습들...

서로 위하며 서로 미소를 나누는 모습들이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렬한 아름다움입니다.


56.57


속도가 빠른 세상일수록 우리 마음의 기어는 전자동이 아니라 수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그 기어를 조정하면서 기다리는 법도 알고, 불안과 불만 대신 나무늘보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65


봉사는 남을 위한 일이지만 봉사를 통해 얻는 기쁨을 결국 나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참 고맙고도 즐거운 정보입니다.


p84


그 남학생은 그때, 딸의 턱에 크게 상처 입힌 남학생을 따뜻하게 웃으며 그냥 돌려보낸 우리 어머니를 아직도 인생의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용서란 그런 게 아닐까요? 용서한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것, 그게 진짜 용서 아닐까요? 중학 시절 까까머리 남학생과 단발머리 소녀는 장년이 되어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아제야 그 일을 다 잊고 살아가겠노라, 웃었습니다.


생각 : 용서란, 나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 작년에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고 불행이 휘몰아칠 때 용서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에게 들었던 불행한 감정을 어느 순간 나를 먼저 용서하면서 그를 용서할 수 있었다. 용서를 한다는 말을 꼭 해야 용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용서임을 힘겨운 일을 부딪히고 겪으면서 알게 되었다. 나부터 용서하고 그를 용서하고 있다는 것을...



p90.91


사람을 미워하는 일은 참 쉽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용서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나를 해롭게 한 사람, 나를 힘들게 한 사람, 나를 눈물짓게 한 사람을 용서하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중략


중오를 안고 있다는 것은 내 가슴에 크고 무거운 맷돌 하나가 얹혀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내 가슴에 칼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 마음에 서리를 품고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내 마음이 그 맷돌로 인해 자꾸 무거워집니다. 내 마음이 그 칼로 인해 예리하게 베어집니다. 내 마음이 그 서리로 인해 자꾸만 춥고 아립니다.


중략


그러므로 용서를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용서는 나를 위한 일입니다.

마음에 성능 좋은 지우개를 하나 마련해 볼 일입니다. 그래서 미움과 상처를 깨끗이 지워 버릴 일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수입니다. 왜냐하면 용서를 하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고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느낌 : 이 부분을 곱씹으며 내 안에 있는 미움과 배신으로 인한 상처를 달랬다. 그리고 그 상처를 더는 아프다고 말하지 않게 되었다. 내 자신을 먼저 용서했기 때문이다. 나를 용서하고 나니 상대가 낸 상처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 사람도 오죽하면 나에게 상처를 줬을까? 하는 생각. 내 안에 우는 상처 받은 마음을 꼭 안아주며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용서를 했다. 나를 내가 용서함으로써 나를 힘들게 했던 모든 이들에게 용서하게 되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p131


에디슨의 위대한 발명품과 발자크의 주옥같은 명작들은 어쩌면 경제적인 궁핍함이 탄생시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궁핍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p134.135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닌, 아주 사소한 이유에서 큰 성과가 이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창한 이유를 내건 목표는 자칫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꼭 이루고 말 거야"라는 굳은 각오가 오히려 그 길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을 무겁게 붙잡기도 합니다. 뭔가 커다란 모래주머니를 달고 걷는 것처럼 생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면 아주 사소한 계기에서 시작하여 뭔가를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p136.137


"가다가 힘들면 돌아가면 되지!" 하는 편한 마음이 가끔은 필요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꼭 해내고 말 거야"라는 굳은 의지도 좋지만, "안 돼도 좋지만 최선은 다해 봐야지"하며 어개에 힘을 빼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합니다.


중략


손자가 선물한 운동화를 자랑하려고 아메리카 대륙을 걷기 시작한 할머니처럼 가벼운 결심으로 걸어가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잘되면 좋고! 안되면 그런대로 최선을 다하니 좋고!"


이렇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러면 뜻밖의 성과를 이루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p141


하염없이 땅에 떨어지는 꽃잎을 가방에 가득 담아 온 아이의 마음, 아이들은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을 일깨워 주는 순수의 시인이며, 무엇이 더 소중한지 알려 주는 삶의 철학자입니다.


p155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내 편이기를 바라는 것처럼 어리석은 마음이 또 있을까요? 세상 사람은 모두 내 편이 될 수 없습니다. 아군이 있으면 그 상대편도 분명히 있습니다. 나를 다 좋아하기를 바라면 그만큼 삶이 피곤해지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반대쪽도 있다고 마음을 먹으면 훨씬 편안해집니다.


p156.157


"화를 내면 지는 것이다!"

그러니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도, 나를 힘들게 하는 세월에게도 그저 미소를 지어 줄 수밖에..., 그리고 이렇게 되뇔 수밖에...,

'나쁜 마음은 곧 지나가게 되어 있다. 힘든 시간도 곧 흘러가게 되어 있다.'


결국 성공이나 행복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찾으면 타인을 미워하게 됩니다. 날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들이, 날 불행하게 하는 사람들이 미워지니까요.


행복이 마음 안에 그 요소가 있는 것처럼 성공 역시, 우리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물론 내가 어떤 일을 이루어 냈을 때 다른 사람이 쳐주는 박수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에게 보내는 박수의 맛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해냈는데 그 일이 세상 사람들 누구 하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대단한 일을 했다고 칭송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그래도 스스로 그 일에 만족한다면 그것은 분명 성공입니다. 행복은 더더욱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남들에게서 찾을 거 뭐 있겠어요?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따질 거 뭐 있겠어요? 중요한 것은 나 자신... 나 스스로 "참 잘했다! 고 어깨 두드릴 수 있다면, "이 일을 하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웃을 수 있다면 이미 성공을 이룬 것입니다.


안간힘 쓰면서 부지런히 살고 있다면, 사랑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 꿈도 열렬히 꾸고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느낌 : 이 부분에서 밑줄을 그치지 못했다. 안간힘을 쓰며 여기까지 버티고 이겨냈다. 병마도 삶도 안간힘을 쓰면 쓸수록 열심히 살아졌다. 그리고 드디어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을 향해 한발 내딛게 되었다. 그래서 난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난 즐거운 사람이다. 그래서 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선 난 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스스로 칭찬하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되었다.


p161


불면증을 괴롭다고 생각하면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 덕택에 밤의 아름다움을 남보다 더 많이 느끼게 되었고, 그 불면증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깊이를 주었다면, 그래서 사랑이 깊어졌다면, 불면증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을 선물하기도 하고, 어려움이 훗날 고마움으로 변하는 신기한 일이 세상엔 참 많습니다. 영원한 가난도, 영원한 실패도 결코 없다는 것, 그것만 기억한다면 말이지요.


생각 :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거 같아 밑줄을 쳤다. 불면증을 불청객이라 하지 않고 아름다운 친구라고 말하는 저자. 그 속에 담은 의미가 뭔지 곰곰이 생각하게 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아름다운 선물이자 행복한 산물임을... 그래서 영원한 것은 지속적으로 지속되지  않는다는 걸.. 그래서 불면증도 영원히 내 곁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면증으로 힘들었던 과거, 그러나 이제는 불면증이 무섭지 않다. 아름다운 밤을 친구 삼아 매일 글을 쓰고 있으니깐...


p200


우리 집에 가장 필요한 건 값비싼 장식물도 가구도 아닐 것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 주는 사랑, 바로 그것이 집 안을 따뜻하고 편안한 향기로 채워 주겠지요.


생각 : 값비싼 물건을 모시고 살고 싶지 않아 물건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필요한 물건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아주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이 공간에 살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는 바로 사랑, 아이의 사랑 나의 사랑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 존재하기 값비싼 장식구나 가구가 필요하지 않다.


p217


감사해야 마땅한 일에 감사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감사하게 여겨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웃는 사람은 정말로 많이 가진 부자들입니다. 내가 가진 것에 충분히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부의 척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최고의 유산 역시 돈도 집도 땅도 아닌,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아닐지요.


느낌 : 도저히 감사하게 여겨지지 않는 일이 발생할 때 절망을 한다. 절망하다 하다 결국 이 모든 일은 내가 겪어야 하는 일이라면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한 것은 어린 시절이다. 그 시절에 감사함이 없었다면 살아오는 동안 불행의 연속, 고난의 연속을 이겨내지 못했을 거 것이다. 앞으로도 나는 감사함을 잊지 않은 채, 감사함을 풍부하게 느끼도록 더 많은 노력과 아이와 함께 감사함의 길로 인도하리라 다짐한다.



p232


시선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첫 마음, 그저 일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던 첫 마음..., 그 첫 마음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행방불명 중인 그 첫 마음을 찾아서 오래오래 잘 간직하고 싶습니다.


생각 : 그렇다. '첫' 단어는 '익숙함'으로 변질되고 만다. 익숙함으로 변질되면 첫 단어는 사라지고 불평불만이 쌓인다. 부부 사이도 친구사이도 가족 사이도 이 세상 인간관계 모두 설레다 어느 순간 익숙함으로 변질되고 처음 설레던 마음은 익숙함과 함께 '더'라는 단어로 서로를 힘겹게 만든다. 인간관계만 그런가? 물건과 음식도 만찬가지다. 너무 이쁘고 소중한 휴대폰조차 어느 정도 익숙함으로 변질되면 아무렇게 던지고 만다. 그러다 고장 나면 새로운 폰을 구입하는 게 우리네 마음이 아닐까? 처음 샀던 설렘으로 익숙함이 변질되지 않게 기록하고 쓰면 오래오래 지속된다. 지금도 기록하고 쓰는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처음을 익숙함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한 각성제라고 할까?



p265


아직 참 좋은 당신을 만나지 못하셨다면 당신이 누군가에게 참 좋은 당신이 되어 주는 건 어떨까요?


각오 : 나는 내 아이에게 참 좋은 사람으로 남기로 했다. 그래야만 한다. 내 곁에는 내 아이가 참 좋은 사람이다. 아이로 인해 다시 살아가야 할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꿈이 생겼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p268.269


서양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Like Calls Like."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는 뜻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상대방에게 눈빛으로, 손짓으로, 표정으로, 몸짓으로, 공기로, 어떤 방법이든 전달됩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면, 상대방도 자연히 나를 좋아하게 됩니다.

결국 타인과 잘 지내는 방법은 내가 먼저 그를 좋아하는 것, 그 방법이 최고입니다.




---------------------------책 일부 발췌 및 내 생각 기록-------------------------------------


잔잔한 에세이. 

그러나 감동은 깊이 있게 파고들었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였다.

어디선가 좋지 않은 소리에 마음 둘 곳이 없었다. 그러다 책상을 보며 내 마음을 위로해 줄 책이 뭔지 찾기 시작하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집어 들었다. 감동에세이지만 나에게는 마음의 위로가 되었던 책이다. 시리즈로 있는 이 책은 모두 구입해 책장에 모셔두고 있다. 잔잔하지만 어렵지 않은 그러나 감동과 깊이가 있는 에세이라 단숨에 읽어버렸다. 두 시간 만에 읽어버린 책은 처음이지 싶다.


다시 읽으며 기록해도 멋진 문구가 많았다. 잔잔하지만 나를 알아주는 책, 그래서 나를 더 사랑하게 되는 거 같다. 나는 내가 참 좋은 사람이고 나를 참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내 아이가 있어 행복하고 살맛 난다. 


위로가 필요하다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책을 펼쳐보면 어떨까? 따스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나를 한번 더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책도 세 번째 책도 기대 만발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다. 잔잔한 에세이 그러나 감동과 깊이가 있는 책이라 참 행복하다. 나도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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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21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 보면

보이리

길이


김규동 - <해는 기울고>


p3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이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새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포기하지 마세요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온 마음을 담아서 믿고 노력하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눈 내리는 봄,

문득 하늘을 보니

새로운 계절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 계절의 끝이기에

슬프고 다른 계절의 시작이기에

황홀한 새 봄의 이름으로 바로 희망입니다.



p79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 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 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다

그리하여 

길을 만들며 간다

길이 있다

길이 있다

수많은 내일이

완벽하게 오고 있는 길이 있다


고은 - <길>


p103


봄이 말하는 것을,

살아라, 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져 두려워하지 마라!


노인들은 모두 봄이 소곤거리는 것을 알아듣는다.

노인이여, 땅 속에 묻혀라.

씩씩한 아이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몸을 내던지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헤르만 헤세 <봄의 말>



넘어지고 또 넘어져야

인생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눈 내리고

비바람도 불겠지요.

때때로 내 삶이 그저 물결에 휩쓸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잠시 멈추어 서기도 하겠지만,

하루하루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걸 알기에

마냥 멈추어 서거나

후회로 돌아보지는 않을 겁니다.

언젠가는 오늘도 추억이 되겠지요.


p151


일생의 계획은 어린 시절에 달려 있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달려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달려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지 않으면 그날 할 일을 하지 못한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책 일부 발췌------------------------


지방에 살면 서울에 위치한 광화문 거리에 어떤 문장으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지 알 길이 없다.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서울거리 광화문 거리를 거닐 때마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마음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그릴 수 있을거 같은 광화문 거리.. 그립지만 책으로 잠시 감성에 젖어본다.


마음이 아파 위로가 필요할 때 광화문글판을 보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서울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까? 나처럼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신기해하며 위로를 받을까 생각에 잠긴다.


서울 아니더라도 책으로 만날 수 있으니 이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발췌하며 되새김질을 해본다. 당신에게 한줄기 위로가 되는 한 줄 가져가기를 바라며... 어버이날 자식 된 도리를 하며 책상 앞에 힘겨운 마음을 어루만져본다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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