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신통방통 국어 1
주미 그림, 유지은 글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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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국어시리즈의 하나인 '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이렇게 독서감상문을 쓰기 좋아하는 엄마와 달리 초등학교 2학년 딸은 아직 독서감상문을 어려워하고 있다. 

다양한 형식의 독후활동을 알려주었건만 일단 책을 읽는 행위는 좋으나 그 후에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이 부담스러운듯한 아이.. 

이 책도 다양한 독후활동예시를 보여주며 독서감상문이 이런것이라는 걸 알려주려고만 했다면 아이가 이토록 좋아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창작동화형식으로 주인공 힘찬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놀라운 집필력!^^

책에서 말하는 3단계 기차 작전 덕분에 우리 아이도 독서감상문을 어려워하지 않을지 모르겠다는, 바람이자 희망이자 기대가 마구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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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곱셈구구 신통방통 수학 1
서지원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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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에서 나온 신통방통 곱셈구구.

익살스러운 표지디자인을 보고 아이가 좋아할 것이란 짐작은 했으나 이렇게까지 좋아하리라고는..^^

신통방통시리즈를 아예 책장에 지정석(?)을 마련해놓고 매일 보고 있다.

한번 읽은 책은 웬만해선 다시 안보려고 하는 아이라 걱정이었는데 이 책은 예외~

최근 내가 역사책을 억지로 주입시키려고 해서 안읽는 것이지, 본인의 흥미만 있다면 얼마든지 즐겁게 다시 독서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학습지냄새가 나는 제목과 달리 수학공식을 무리하게 주입시키는 내용이 아니고 한창 저학년 아이들이 많이 읽는 내용과 분량의 창작동화형식이었다.

코딱지를 5개씩 6번 팠으니 5곱하기 6은 30이 되는 내용..

어찌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안좋아할 수 있으랴^^

물론 이미 구구단을 외우긴 했지만 '공부가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한다는 작가의 의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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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ing To Tell Mom About It (책 + CD 1장) Fun Read Level 2 3
베아트리스 루에 지음, Rosy 그림, Catherine Baudry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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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리더스북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

영어도서관형식의 리딩중심학원(요즘 이런 학원이 대세..)을 다니고 있는 큰 아이도, 파닉스 떼고 한창 리더스북과 짧은 챕터북까지 섭렵하고 있는 둘째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레벨의 책이었다.

큰 아이 초2, 둘째 아이 한국나이 7세.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읽어봤을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영어로 재구성한 것이라 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는 듯.

'엄마한테 이를거야'란 이 책은 우리말로 접한 적이 없어서인지 아이들이 더 내용에 흥미를 가진듯.

보통 다른 리더스북들도 그렇듯이 CD가 부록으로 있는데 회화속도가 두 가지로 나누어져있어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듯 하다.

실제로 일반적인 영어사용자 회화속도보다 더 천천히, 더 정확히 발음해주고 있는 친절한 다른 CD보다 아이들이 낯설어하는 면은 있으나 오히려 도움이 될듯.

예비초등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한 좋은 리더스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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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정정숙 지음 / 카리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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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떠오르는 에피소드 하나..

올해 초, 신문사설에까지 등장했던 일명 나가수 김건모 재도전 사태.

그때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원칙의 붕괴, 원칙을 어기는 걸 쉽게 어기는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냉소적으로 비판했다.

사람들마다 이야기한 것이 원칙은 꼭 지켜져야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붕괴되는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내 가정의 원칙은...?

보통 원칙을 이야기할때 국가나 큰 사회집단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인 가정에도 원칙이 있어야할 것이다.

두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칭찬을 하거나 벌을 줄 때 가장 염두에 둔 것이 일관성이었다.

아이가 상황에 따라 기준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변수에 따라 원칙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며.



책에서 말하는 8가지 원칙.

1. 올바른 자녀 양육 스타일로 기초를 놓아라

2. 건강한 자긍심으로 세상을 보게 하라

3.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인시켜 주라.

4.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

5. 인성 좋은아이로 키우려면 좋은 습관을 길러주라

6. 행동 교정으로 책임 있게 살아가는 자녀로 이끌어라.

7. 모범을 통한 교육으로 부모의 삶과 신앙을 전수하라.

8. 즐거운 가족시간을 통해 천국을 경험케 하라.



읽다보면 색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새겨 읽어둘만한 구절이 곳곳에 있다.

그것이 앞으로도 두 아이를 양육할 내 삶에도 밑줄을 긋는 구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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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손정의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31
이숙자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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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사요시. 한국에선 손정의라고 부르죠.
저희 아이들은 도쿄에서 오래 살아 저희 가족에겐 아주 익숙한 이름입니다.
일본 굴지의 기업 소프트뱅크의 대표이사이자 파격적인 사업행보로 자주 일본매스컴에 오르내리던 인물..
제겐 익숙하지만 이제 한국에 와서 적응하고 있는 아이들에겐 잊혀져가는 인물이 될 수 있는 손정의에 대한 책이라 흥미가 갑니다.
마침 구독하고 있는 신문에서 손정의 특집기사를 연재중이라 더욱 흥미가 갔었지요.
재일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여러 가지 제한이 많았을 텐데 그것들을 뚫고 자신의 힘으로 우뚝 선 인물.
저희 아이들이 손정의의 그런 면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는 큰아이를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만화형식이라 술술 읽혀나가는지 그 자리에서 다 읽고는 본인도 흐뭇한 표정을 짓습니다.
"엄마~ 나도 손정의처럼 고집이 세니까 훌륭한 사람 되겠다~"
@#$%*&@#$%@###$~!@@@??
이게 교훈?
아이 입에서 결연한 표정과 함께
"엄마~ 나도 손정의처럼 자기 의지대로 꿋꿋하게 살아 갈거야" 라던지
"손정의한테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배웠어요"
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엄마인 나..
저으기 실망(?)하기도 했지만 아이 나름대로 자기 기준에서 교훈을 찾은 것 같아 기뻤답니다.
"그래, 고집이 세다는 건 좋은 의미도 있어. 그 고집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주고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데 사용되지 않고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데 사용하면 돼"

손정의의 다른 사람이 보기엔 허황된것 같지만 홀로 품은 원대한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제한과 장벽에 몸으로 부딪혀 온 삶.
아이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아이 인생에 있어 기억에 남는 책 한 권이 될듯한 예감입니다.
아이가 한번 다 읽은 후에도 틈틈히 책장에서 그 책을 꺼내 읽고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인물백과 코너도 좋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패전 이후의 일본, 태평양전쟁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은 이제 역사를 알아가는 초등 저학년에게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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