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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정정숙 지음 / 카리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떠오르는 에피소드 하나..
올해 초, 신문사설에까지 등장했던 일명 나가수 김건모 재도전 사태.
그때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원칙의 붕괴, 원칙을 어기는 걸 쉽게 어기는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냉소적으로 비판했다.
사람들마다 이야기한 것이 원칙은 꼭 지켜져야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붕괴되는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내 가정의 원칙은...?
보통 원칙을 이야기할때 국가나 큰 사회집단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인 가정에도 원칙이 있어야할 것이다.
두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칭찬을 하거나 벌을 줄 때 가장 염두에 둔 것이 일관성이었다.
아이가 상황에 따라 기준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변수에 따라 원칙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며.
책에서 말하는 8가지 원칙.
1. 올바른 자녀 양육 스타일로 기초를 놓아라
2. 건강한 자긍심으로 세상을 보게 하라
3.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인시켜 주라.
4.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
5. 인성 좋은아이로 키우려면 좋은 습관을 길러주라
6. 행동 교정으로 책임 있게 살아가는 자녀로 이끌어라.
7. 모범을 통한 교육으로 부모의 삶과 신앙을 전수하라.
8. 즐거운 가족시간을 통해 천국을 경험케 하라.
읽다보면 색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새겨 읽어둘만한 구절이 곳곳에 있다.
그것이 앞으로도 두 아이를 양육할 내 삶에도 밑줄을 긋는 구절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