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접한 아이들 영어책 중 아이들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책이었다. 매직 어드벤처.

이 책에 대한 사전지식이 별로 없었던 터라 아이들이 좋아할까, 고민이었는데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을줄이야..

우선, 아이들에게 이런 반응을 이끌어낸 건 만화라는 툴이었다.

그간 아이들이 접한 책 중에 과학학습만화나 한자학습만화는 있었어도 영어가 직접 말풍선에 들어가는 영어만화책은 흔치 않았던 터..

전학온 올리비아라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학교나 집에서 자주 쓰이는 흔한 표현들이 책에 들어있다.

집에서 엄마랑 할 수 있는 대화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대화들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낯설지않게 따라 읽고 이미 알고 있던 표현들이 많은 터라 금방 익힐 수 있다.

동봉된 CD와 별책 부모가이드를 참고한다면 더욱 더 효과는 배가..

뒷내용이 궁금하다며 당장 사달라는 아이들.

얼마전에 산 영어전집이 책장에 그대로 꽂혀있는 터라 그 책 다 읽으면 바로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긴 겨울방학동안 이 책을 시작으로 영어와 더욱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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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교과서 지식백과 - 사진과 만화로 보는
신응섭 글.그림 / 여우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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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에서 나온 '사진과 만화로 보는 맛있는 교과서 지식백과'

교과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인물, 역사, 자연, 일반상식 등을 엄선해 만든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놀라운 것은 글,사진,그림이 한 사람이라는 것.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실감나는 사진과 삽화, 그리고 만화로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만화는 아이들이 딱 지루해하지 않을만큼 적시적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자연생태사진작가인 저자인만큼 특히 2장에서 실감나는 사진이 압권이다.

또, 연계된 교과내용을 수록해 주고 있어 학습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가령 '소금'편에서 제목 옆에 '식염이라고도 하며, 화학기호로 염화나트륨이라고 해요. 특히 인간의 체내에서 삼투압을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식으로 각 페이지마다 친절한 부연설명도 감사하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인 내가 봐도 유익하고 상식적인 설명이 많아 도움이 된다..

6학년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까지 수록하고 있기에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을 필수로 가지고 두고두고 참고하면 꽤나 유익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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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 사용설명서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고 남에게 물어보기도 뭣한 대치동의 모든 것
정혜옥 외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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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를 이른바 대치동 근처 '8학군'에서 보내며 나 또한 학창시절 대치동 단과학원을 다니기도 했다.

그땐 그저 엄마가 가라고해서 갔었고 학교 끝나고 밤늦게 다시 졸린 눈 비비고 학원을 가야하는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랐는데..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정작 내가 아이를 학원으로 떠미는(?) 부모의 입장이 되고보니 이런저런 것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소신을 지키고 정보는 참고하되, 교육트랜드를 쫒지말자고 늘 다짐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게 쉽지않은 현실..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이었다.

이름처럼 적나라한 '대치동 학원 사용설명서'.

대치동근처를 몇군데로 나누어 아주 상세하게 각 학원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제목 그대로 대치동 학원의 사용설명서같은 책이다.

이런저러니해도, 대치동. 현재 대한민국 사교육에 있어서 가장 적나라한 곳 아닌가.

그리고 단지 학원정보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공부방법이라던가 조기유학에 대한 이야기 등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페이지가 군데군데 포함되어 있어 유익하다.

적나라하게 대치동학원에 대해서 파헤친, 이 시대 가장 적나라한 육아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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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 영어 2 : 세계명작 편 (교재 + CD) - 너무나 낯익어서 한 번만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꽉채운 학습문고 14
김선아 지음, 이서경 그림, James Cho 감수 / 채운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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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통문장영어 두번째 책. 세계명작편.

제목만 봐도 알겠다. 요즘 한글을 그렇게 익히듯 통문장으로 영어를 알게되는 책이란 걸.

거기에 낯선 문장들이 아니라 익히 알고 있는 명작동화를 소재로 한 것이니 효과가 훨씬 크겠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친다.

우선,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대부분 그 내용을 알고 있는 헨젤과 그레텔이라던가 성냥팔이소녀같은 고전명작들이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다.

"어? 나도 다 아는 얘기네"

아이들 입장에선 익숙해서 영어로 표현되어도 친근하고 내용이 더 쉽게 다가오는듯 하다.

실로 좋은 아이디어~

부록으로 CD가 있는데, 속도가 맘에 들었다.

아이들 책이라고 너무나 친절하게 실생활에선 들을 수 없는 느린 속도가 아니어서.

그리고, 아이들이 놓칠만큼 빠른 속도도 아니어서.

단 하나 아쉬운 것은, 매 페이지마다 아래에 한글번역이 실려있는데 오히려 리딩에 방해되지 않을까..

정확한 의미를 몰라도 문장 속에서 그 뜻을 유추하는게 영어학습에 있어서는 훨씬 득이라는 걸, 스스로 읽어가며 단어의 의미를 추론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걸 간과한듯해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익숙한 명작동화를 토대로 통문장으로 영어표현을 익히게하자는 출판사의 의도엔, 현장에서 자녀영어교육에 늘 고심인 부모로서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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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툰 과학스쿨 +E 2011.12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망설임 없이 별 다섯을 주었다.

아이를 위해 궁리를 많이 한 출판사의 흔적이 느껴져서^^

일단 과학과 영어의 접목이라는 것이 참 좋았다.

꿈이 생명과학자,우주과학자,곤충학자.. 어찌되었던 과학자인 아들~

과학에 관한 책이라면 종류를 가리지않고 무조건 집중해 보는 아이다.

그리고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는 영어.

이렇게 좋아하는 과학과 영어가 만났으니 아이는 소파에 두고 이 책을 책장에 꽂지 말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딸도 이제 3학년이 되면 과학과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방과후로 과학실습 등의 수업을 듣게 하고 있는데 과학에 그다지 흥미는 없는 눈치..

그럼에도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도 많고 흥미로운 과학지식이 지루하지 않게 편집되어 있어 딸아이도 좋아한다.

평소 만화는 독해의 과정이 없다고 생각해 잘 읽게 하지 않는데, 과학이라는 조금 딱딱한 소재를 만화라는 툴을 빌려 아이에게 공감을 주는 것도 괜찮을것 같단 생각^^

영어로 된 별책은 내 손이 더 많이 들려있다.

이래저래 우리집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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