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 사용설명서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고 남에게 물어보기도 뭣한 대치동의 모든 것
정혜옥 외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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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를 이른바 대치동 근처 '8학군'에서 보내며 나 또한 학창시절 대치동 단과학원을 다니기도 했다.

그땐 그저 엄마가 가라고해서 갔었고 학교 끝나고 밤늦게 다시 졸린 눈 비비고 학원을 가야하는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랐는데..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정작 내가 아이를 학원으로 떠미는(?) 부모의 입장이 되고보니 이런저런 것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소신을 지키고 정보는 참고하되, 교육트랜드를 쫒지말자고 늘 다짐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게 쉽지않은 현실..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이었다.

이름처럼 적나라한 '대치동 학원 사용설명서'.

대치동근처를 몇군데로 나누어 아주 상세하게 각 학원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제목 그대로 대치동 학원의 사용설명서같은 책이다.

이런저러니해도, 대치동. 현재 대한민국 사교육에 있어서 가장 적나라한 곳 아닌가.

그리고 단지 학원정보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공부방법이라던가 조기유학에 대한 이야기 등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페이지가 군데군데 포함되어 있어 유익하다.

적나라하게 대치동학원에 대해서 파헤친, 이 시대 가장 적나라한 육아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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