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기짱 1 - 학교에서 살아남기 영어일기짱 1
김원식 지음, 양선모 그림, 주선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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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았을, 그리고 한권쯤은 책장에 꽂혀있을 코믹 메이플스토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만화이다.

수학,영어..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것은 영어일기편.

영어를 배운지 3년정도 되면 엄마나 아이나 영어일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리딩을 쭉~해왔던 아이도, 리스닝을 잘하는 아이도 영어일기를 처음 쓰려고 할 땐 어려운 법.

본래 외국어란게 귀가 먼저 트이고 작문을 하는건 최종단계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아이들이 흥미롭게 영어일기에 접근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어렵게 문법부터 접근하지 않고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영어일기에 필요한 단어,표현들을 익힐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 둘이 즐겁게 푹 빠져 읽은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일기짱.

앞으로의 출간도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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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탐정 미레트 2 : 런던의 괴물 문어 꼬마 탐정 미레트 2
파니 졸리 지음, 권지현 옮김, 로랑 오두앵 그림 / 파인앤굿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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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색다른 책, 런던의 괴물문어.

좋은 책을 많이 만드는 파인앤굿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꼬마 탐정 미레트가 조수 고양이 장과 함께 범인을 추리한다는 내용.

나 자신이 어렸을 적 코난도일이나 애거서크리스티 등의 추리소설 광팬이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어른들을 위한 추리소설은 국외뿐 아니라 국내에도 많지만,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읽을 추리소설은 거의 전무한 터..

그런데 아이들의 시각에서 이렇게 재미나게 출간된 추리소설이 있다니.. 참 반가웠다.

그림도 생기가 넘치고, 무엇보다 영국 런던의 풍경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점이 좋았다.

실제 유로스타 티켓이 스캔되어 있는가하면 런던의 지도, 템즈강 등 유명관광지도 실려있다는 것.

더욱 새로웠던 건, 군데군데 영어표현이 그대로 실려있어 아이들의 영어감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영국사람들은 프랑스 사람들을 'frog-eater'라고 한다고.

그림과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 이국적이라 아이들에게 무척 새롭게 다가가는듯 하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내용보다는 새롭고 신선한 책의 형식에 더 눈길이 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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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쉽다! 3 : 모두 우리나라야! - 거꾸로 읽는 한국사 이야기 사회는 쉽다! 3
이흔 지음, 김준영 그림 / 비룡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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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쿨하고 명쾌한 책~ '사회는 쉽다!'

이 책을 펴낸 곳이 비룡소란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일단 신뢰가 가는 책이다.

3학년부터 아이에게 낯선 사회과목이 등장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기 마련..

요즘 일반화된 선행으로 개념을 미리 숙지할 수 있는 수학이라던가, 시중에 나온 즐비한 좋은 교재나 학원으로 이미 습득되어진 영어에 비해 사회는  생소하고 낯설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란 과목의 감이란 것은, 문제를 많이 푼다고 저절로 길러지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책만 많이 읽는다고 터득되는 것도 아니니.

사회는 무엇보다 가장 광범위하고 일상적인 우리의 '주변'을 다루는 과목이다.

따라서 주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그것에서 이어지는 센스가 필요한 과목..

책을 통한 배경지식의 확장이 중요함은 물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회는 쉽다! -3 거꾸로 읽는 한국사 이야기-' 는 아이에게 유용했다.

현재의 대한민국, 코리아로부터 시작해 우리 겨레의 첫 나라 고조선까지. 지루하지 않게 대화체로 아이들에게 즐겁게 풀어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나라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족을 먼저 살펴본다던지, 날말풀이를 해주며 생생한 화보를 곁들인다던지..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그 책 안에서 최대한 알찬 정보를 거부감없이 주려한 점이 보였다.

'팔만대장경 만드는 법' 이나 '우리 생활 속에 남아있는 유교풍습' 같은 내용 등은 부모에게도 유익한 것들이다.

거꾸로 읽는 한국사를 통해 아이의 배경지식을 넓혀주고 전반적으로 사회(국사)에 대한 감을 길러주기에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 입에서 이 책의 제목과 같은 말이 나오길 기대한다.

"엄마, 사회는 참~ 쉽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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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영어교육 성공합시다!! - 조기유학 안 가고 13세에 끝내는 영어공부
재키 신 지음 / 종합출판하이라이츠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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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좋은 책 홍수시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충실하고 좋은 교재로 엄마표영어를 진행할 수 있고, 학원에 가지 않고도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는 시대.

책 제목과,책 표지에 씌여있는 '7살부터 13살까지 영어를 끝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라는 문구가 엄마들에게 이처럼 반가울 수 없을 것이다.

책에 따르면, 13살 이전에 영어공부를 끝내야하는 이유가 14세 이후에는 영어공부 할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란다.

이 얼마나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인지 ^^

그리고 초등학교때 엄마들의 역할이 아이 영어실력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 말에 완전 동감.

진짜 영어를 아는 엄마들은 알 것이다. 학원에 아이를 맡기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습관인지.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은 얼마 전까지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도 하고, 과외수업을 받아보기도 하고, 전화영어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영어도서관을 다녀보게도 하였다.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영어도서관이었고, 그것이 가정에서 엄마인 내가 충분히 지속해줄 수 있는 것이라는 걸 깨닫자 바로 학원을 그만 두었다.

그리고 두 아이를 엄마표영어로 진행하는 요즘, 특히 언어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작은 아이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학교 원어민방과후 수업에서 1학년중 가장 높은 레벨을 받았고 지도선생님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신 것.

이런 내게 이 책이 도움- 그것도 많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이 책에서 권하는 팁 중에 이미 내가 아이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도 있고, 청크영어학습법처럼 생소하지만 시도해보고 싶은 것도 있다.

일단 완독에 의미를 두고 읽은 것이라 다시 한번 정독할 생각이다.

요즘 내 책상 위에 늘 놓여있는 익숙한 이 책을, 내용까지 내 머릿속에 익숙하게 남도록 정독해 읽고 두 아이에게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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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 꿈 편 질문쟁이 시리즈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글, 권오준 외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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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내게도 아직도 설레는 단어다.

인생을 살아가는 건 꿈을 이루기 위해서이고, 꿈을 이루고 난 후에도 그 꿈 속에서 또다른 꿈을 이루려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라서 두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두 아이의 꿈에 대해서 생각했고, 아이들이 커가면서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법을 가르치면서 사는 것 같다.

 

차례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꿈을 바꾸어도 될까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꿈을 가져야 할까요?

꿈을 이루는 방법이 모두 같을까요?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을 아이들의 말투로 묻고 있다.

소제목인 각 질문에 대해 이야기로 풀어가며 답변해주고 있다.

각 소제목의 처음과 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만화.

형식이 기존 아이들책과 달리 조금 독특하고 그래서 신선했다.

아이들과 책장을 덮고나니 문득 드는 생각..

내 꿈은...?

소녀시절 별밤 듣고 연습장에 글 끄적이며 꾸었던 내 꿈은...?

지금은 방송작가도, 작사가도 아닌 초등학생인 남매와 날마다 지지고 볶는 전업주부 일상의 연속이지만 어찌하랴, 이것도 행복한 걸.

꿈을 완성하진 못했어도 꿈을 꾸는 그 순간이 좋았던 걸.

꿈이 바뀌어가며 어쩌면 점점 성숙한 꿈으로 영글어져 가고 있는지도.

누구나 될 수 있는 엄마가 아닌,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그 꿈을 이루기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두 아이의 꿈도 조금씩 영글어가다가 혹 열매맺지 못하더라도 또다른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꿈은 목표가 되었을때도 멋지지만, 과정과정이 어쩌면 더 멋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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