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8th Edition: Paperback with CD-ROM (includes Oxford iWriter) (Package)
A. S. 혼비 지음, Dilys Parkinson 외 엮음 / Oxford University Press, USA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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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사전이라면 떠오르는 추억.

중학교때인가.. '롱맨' 영영사전에 나오는 단어를 무식하게 다 외우려고 했다는.

그때 영어가 한참 좋아서 단어가 머릿속에 들어오라고 베고 자기도 하고 ㅋㅋ

다 외운 페이지는 씹어먹을까 생각도 하고 ㅋㅋ

(물론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나 싸이코 아님 ㅋㅋ)

겉표지도 너무 멋져~

두께도 아주 두껍고~

이런거 좋아~좋아~

공부할 맛이 팍!팍! 난다는거^^

누군가는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책상정리하고 사전 좋은거 사고 그런다지만..

흠흠.. 내가 딱 그러는데 ㅋㅋㅋ

공부하기 전에 책상정리 한시간 해줘야함 ㅋㅋㅋ

사전? 젤 좋은걸루 사야함 ㅋㅋㅋ

무식했던 롱맨의 기억은 저 멀리 지워버리고, 나 이 옥스퍼드 영엉사전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학교 다닐때 젤루 좋아했던 과목 영어.

영문학 전공하고 싶었지만 살짝 비켜 불문학 전공한게 두고두고 인생에서 후회가 되는 영어.

미드나 영드 보면 못알아들어도 괜히 설레고 의욕이 불끈불끈 솟는 영어.

이 영어, 옥스퍼드와 함께 정복해보리라~


역시 영한사전을 보다가 영영을 보니 의미가 더 확실하게 와닿는다.

영영사전의 가장 큰 장점은 의미를 확실히 전달해주고, 그것이 뇌리에 더 오래 기억된다는 점.

보통 영한사전을 보면 영단어와 그에 해당하는 한글의미를 암기하듯 학습하게 되는데, 영영사전의 영어풀이는 이해가 자연스럽고 단어를 암기하듯 학습하지않아 장기기억이 가능..

방대한 분량으로 동의어로 풍부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British와 American의 약간 상이한 쓰임 등을 비교해주는 코너 등도 도움이 되었다.

Grammar point에선 헷갈리기 쉬운 문법에 대한 설명도 꽤 충실하게 해주고 있어 이 사전 한 권이면 아주 든든하다는 거..

뒷쪽에 생생하고 컬러플한 사진과 더불어 단어설명을 해주고 있어 굉장히 유익하다.

세심하게 CD까지 부록으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스맛폰으로 바로 클릭해 의미는 바로 알 수 있을지 모르나, 이런 세심한 배려가 담긴 영어의 참맛을 느끼긴 어렵다.

단지 단어만 아는 것에서 그치지않고 그 단어가 문장 안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는 어떤게 있는지, 확장해서 문법설명까지..

방대한 분량만큼 아주 듬직한, 굉장히 친한 친구가 될듯하다^^

옥스퍼드 영엉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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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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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_143322.jpg

제목 : 떡 만들기가 쉬워지는 착한 책

지은이 : 강숙향

펴낸 곳 : 황금부엉이

-

떡, 먹는 건 쉽지만 만드는건 굉장히 복잡할 거라는 편견에 대한 도전인 책^^

베이킹을 배우기 전엔 쿠키 만드는 것도 복잡할 거라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간간히 아이들 간식으로 맛있는 쿠키를 구워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왠지 떡은 쿠키나 케잌, 다른 요리와 달리 재료부터 다르고 조리기구도 뭔가 특별한걸 잔뜩 갖추어두고 해야할 것 같아서 선뜻 내키지 않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은후 책장을 덮고나면 "떡이 이렇게 쉬운 거였어?"란 말이 절로 나오게 될지도^^

흑임자편, 대추약편, 쑥설기, 삼색경단, 개성주악..

각 떡에 대해 재료, 도구, 고명 , 기름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레시피가 으뜸이다.

20130215_143422.jpg

오븐에 넣어 만들 수 있는 떡도 있고 의외로 기본도구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떡들도 많다는 사실.

그리고 내게 또 유익했던 페이지는 '시럽만들기'

캐러멜소스, 강정시럽, 설탕시럽, 조청시럽..

사진과 함께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 도전해 볼만.

사실 재료나 들어간 정성으로 빵 못지 않은, 아니 더 뛰어난 떡.

서구식 입맛에 길들여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 아침식사대용이 될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 찰떡, 그리고 떡케이크까지..

모두 66가지의 떡을 네이버 블로거이기도한 저자가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제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변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누려봐야겠다.

제목 그대로 떡 만들기가 쉬워지는 정말 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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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패턴 500 플러스 (무료 녹음강의) - 회사에서 맨날 쓰는 영어패턴 500 플러스 시리즈
케빈 경 지음 / 넥서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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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에서 나온 '비지니스 영어패턴 500'

문법엔 강하나 회화엔 약하다고 늘 한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직장인에게 굉장히 유익한 책이다.

필수패턴 200개 + 유사패턴 300개.

영어회화학원을 다니면서 느끼는 건 문장을 보고 해석하는 능력이 있어도 그게 입술을 통해 언어라는 형식으로 표출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영어를 글로 배워서인지 구어체영어보다는 문어체영어가 익숙하고, 하고 싶은 말도 왠지 말로 바로 하지 않고 영어노트에 써야 표현이 될것 같은 느낌..

회화는 패턴이라고 느끼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전부터 느끼는 거였지만 역시 회화는 패턴의 반복과 연장.

하나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의미단위인 청크학습법이 요즘 아이들 영어교육계에서도 화두다.

패턴에 단어들을 대입해 끊임없이 연습하면 곧 그것이 자기 것이 되고 입에서 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그것이고.


이 책은 패턴훈련편 & 복습문제편.

그리고 특별부록으로 이루어져있다.

패턴훈련편에선 전화상황과 이메일, 가벼운 대화, 회의와 토의, 프레젠테이션, 협상, 해외 출장.

이렇게 직장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 가운데서 영어회화의 패턴을 익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직장인이 아닌 나도 패턴을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면서 많은 도움 받았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복습문제편에선 앞에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해보는 실제 문제.

보통 회화책들이 이렇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까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채롭고 흥미로웠다.

특별부록은 패텬훈련용 MP3 등 8종 풀세트 활용법이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단어 노트,단어 퀴즈,리스닝 훈련 자료까지 있으니 아주 알차다고 할 수 있다.

이 책 한 권을 항상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며 끊임없이 책 속에 있는 패턴을 연습할때 어느새 그 패턴들이 내 것이 될 것이다.

이런 행복한 상상으로 책 표지를 보면 늘 즐거워진다.

그게 그저 상상에 그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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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3 - 유언장에 숨어 있는 비밀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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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그 중 제 3편. 유언장에 숨어 있는 비밀.

제목과 앞 표지만 보면 으시시한 분위기의 추리소설이 연상된다.

아이와 함께 하드커버로 된 겉표지를 넘기니 세밀히 그려진 지도가 나온다.

어서 오세요~ 겁나라 시, 우리가 끔찍하게 사랑하는 유령 도시.

그리고 저택과 식당 등의 그림이 그려있다. 음.. 뭔가 심상치 않은데?

궁금해해서 빨리 책장을 넘겨보는 아이...

고학년용의 빡빡하게 글밥 많은 추리소설일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림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편지글 형식.

신문기사처럼 스크랩되어 있기도하고 풀페이지가 그림으로 채워져있기도 하고.

아이는 이런 책이 익숙하지 않은지 처음엔 대략 훑어보고 말았지만 지금은 책상 위에 놓고 수시로 책장을 넘기는 책이 되었다.

유령이 죽는 순간의 성격에 갇히기 때문에 달라질 수 없다는 역자의 말..

끝내 달라지지 못한 채, 변하지 못한 채 살았던 인생을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역자의 말에 느끼는 바가 많다..

바뀌어야 하는 건 바뀌고 그것으로 인해 마지막 순간 후회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

나는 아이가 옆에 끼고 읽기에 제대로 읽지 못했지만 분명 아이가 저렇게 열심히 읽는다는건 아이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많은 거겠지..

책을 읽는 기쁨, 그 소박한 기쁨을 알아가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머리에 적힌 '소박한 기쁨을 아는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라는 헨리 데이빗 소로의 말처럼.

그래서 앞으로도 새로운 유령이 등장한다는 4권,5권.. 계속 출간되어 그 기쁨들이 더해지고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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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사냥꾼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사이언스 헌터 1
마크 브레이크 지음, 콜린 잭 그림, 유윤한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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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가 심상치 않다..

음.. 뭐지..

다른 책보다 길쭉하고 외계인과 우주가 컬러플한 색채로 마구 그려있는 책..

제목이 '외계인 사냥꾼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요즘 특히 외계인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는 우리집 아이들이 단번에 관심을 가졌다.

책 구성이 특이하다.

소제목을 보니,

하나! 외계인이란 무엇일까요?

둘! 외계인이 살 수 있는 곳은 어디?

셋! 외계인을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넷! 외계인을 어떻게 생겼을까요?

다섯! 외계인을 만나면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여섯! 지구인도 외계인일까요?

일곱! 본격적인 사냥 시작!

 

외계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메뉴얼처럼 만들어진 책이었다.

형형색색의 그림도 신선하고 기존의 딱딱한 책과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갖는듯 하다.

'지구인도 외계인일까요? 라는 소제목은 어른이 내게도 신선하기까지 했다.

머나먼 우주에 사는 외계인들에게는 우리가 아주낯선 생명체로 보일 터..

우리가 사는 지구인이 아니면 외계인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하나의 편견일테지.

그쪽에서 보면 지구에 사는 우리가 외계인.

우리쪽에서 보면 지구 밖에 사는 그들이 외계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지 않을까.

잠시 좀더 나아간 생각을 하게 만들기까지^^

 

무튼 한창 우주나 외계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참신한 책이었을것 같다.

제목 그대로 정말 '친절한' 안내를 해주고 있으니 어른들이 보아도 유익하고 상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듯.

우리가 사는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눈을 돌리게 하는,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괜찮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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