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추적한
노엄 촘스키의 역작

진화의 관점에서 중강인자는 최소한 두 가지 이유로 관심의 대상이 된다. 첫 번째 이유는, 증강인자는 단백질 코드화 유전자보다 더욱 좁은 범주에서 초점을 맞추기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보편적인 사실로 생명체에서 다면적 역할을 수행하거나 여러 종류의 조직체 또는 세포 등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단백질 코드화 유전자와는 달리 증강인자는 유전자의 한 조각에 국한해 영향력을 미친다. 이때 증강인자는 촉진제, 유전자 표기 요소들과 함께 아주 특정한 단일 환경에 맞춰진다. 결론적으로, 별다른 비지역적 효과를 유발하지 않고 증강인자를 변형시키는 것이 훨씬 용이할수 있다. 증강인자는 모듈방식이다. 이것은 진화적 실험을 위해 완벽한것이다. 복잡한 기계에 파편이 끼어들어 기계의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많은 염려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증강인자가 관심 대상이 되는 두 번째이유는 증강인자가 유전자의 두 가닥(일반적으로 단백질 코드화 유전자 자체와 동일한 가닥) 중 하나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중강인자는 전형적인 푸른 눈동자의 경우와 같이 사실상 유전자의 두 가닥을 표현형으로서 드러나기 위해 이른바 동형접합 상태의 필요로 하는 단백질 코드화 유전자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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