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읽는 시간 - 최고의 강연을 내 것으로 만드는 확실한 방법
신디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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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일과 시간, 관계, 돈과 불안, 나 자신.
이 책에 소개되는 강연의 다섯가지 주제들인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고민해야될 주제들인 것 같다. 아마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고민거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모두 쉽게 풀리지 않은 고민거리다. 혼자 고민을 않고 끙끙거리며 살아간다. 하지만 홀로 답을 찾기가 쉽지 않아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 책을 통하거나 다른이의 경험(강연)을 들어보면서 그 길을 찾아간다.
저자 또한 같은 사람이기에 이런 고민에서 벋어날 수 없었을거다. 그리고 저자 또한 독서나 강연을 통해 그 길을 찾아 해메었다보다. 그래서 이 책에 자신의 고민거리에 대한 길을 찾는데 도움을 준 내용들을 담았다고 한다.

이 책은 TED, 인생학교,Talks at Google 등에서 다섯가지 주제에 맞는 명강의 25개를 선정하여 담고있는데, 단순히 강연의 내용을 담은것이 아니라 강연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소개를 하면, 서두에 거론했듯이 이 책은 다섯가지 주제에 대한 강의 내용을 소개하는데, 각 주제별로 5개의 강연 내용을 담고있으며 하나의 강연마다 세 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강의 주제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에피소들를 소개하고 있으며 본 강연의 내용은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강연의 주요핵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만 하고 있으며 본 강의의 내용은 QR코드를 통해 강연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언어적 한계로 인한 문제로 도움이 안되었다는 애로사항이 있기는 하다. 그렇더라도 이 책에 강연 내용이 충분히 설명되어 있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음 구성이 중요한 부분인데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강연 주제에 맞는 추가 설명과 자신이 이 강연을 통해 느끼고 실천해 옮긴 결과를 바탕으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다음 강연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지 목표를 제시하면서 하나의 강연을 마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 표지에 '나를 완성하는 하루 10분 강연 읽기'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강연을 들어도 머리속에 남는 게 없어, 누가 요점을 정리해줬으면..."이라는 소개글이 있다.
이 책을 소개하기에 안성맞춤인 문구인 것 같네요.

삶에 도움이 될 명강의를 머리속에 남을 수 있도록 요점만 정리해서 보여주니 하루에 10분 정도만 보면 삶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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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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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을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기껏해야 2박 3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 전부이고, 해외 여행은 더더욱 엄두를 내지 못한다.

회사에 며칠간의 월차를 내고 떠날만도 한데 아직 그런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7년간이나 잘 하던일을 그만두고 훌쩍 여행을 떠나네요.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잘 살고 있나요? 생계는 어떻게 유지하죠?"

저자가 서두에 적은 첫 글이다.

만약 가까운 지인이나 혹은 나 자신이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나 또한 이런 질문을 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 보다는 다녀온 후의 두려움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데, 이들에게는 여행이 무엇이기에 훌쩍 떠날 수 있었을까요. 

'무언가를 넘치게 소유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

이들이 여행을 통해 얻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여러 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나에게 이 말은 허공에 맴도는 메아리일 뿐이죠. 아마 여행을 떠나기전 이들에게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무언가를 넘치게 소유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

슬프게도 이 말은 마음으로 몸으로 직접 체득해야만 알 수 있나 봅니다.

아직 떠난다는 두려움이 많지만 이 책을 읽어며 작은 씨앗 하나를 마음에 품어보려 합니다.


세계로 떠난 400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세계로 떠난 여행인데 미국과 캐나다의 여정만 담겨있네요. 그것도 후반부는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이고요.

혹시나 하여 책을 살펴보니 두 권의 전작들이 있었네요. 게다가 전작들 중 [함께, 다시, 유럽]편은 읽었던 책이네요.

그러니까 이 책은 두 전작에 이은 마지막 여행편이군요. 아직까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잔잔한 여정이 이어집니다.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여정이라 일상의 여유가 전해집니다.

여행중에 만난 인연으로 카우치서핑을 하기도 하고 친구집 한켠에 자리를 잡기도 하고 렌트카에 며칠간 이어지는 기차여행 등 일반적인 여행기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이 있네요. 그리고 부부만이 간직할만한 야외에서 누드사진을 찍는 짜릿한 경험을 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이들의 긴 신혼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얼마후, 이들 부부에게 소중한 딸아이가 찾아오네요.

그리고 다시 떠난 캐나다로의 여행.

전반부에서는 그리 느끼지 못했는데, 부부가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떠난 여행기에서는 '무언가를 넘치게 소유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게 무엇인지 조금은 느껴지네요.

현지인들이 그들에게 보여준 조그마한 행동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에서, 딸아이의 행복한 미소와 이를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에서 소유하지 않는 행복을 느끼게 하네요.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그 곳이 어딘가이든 모두 행복을 느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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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 유머와 위트 그리고 독설의 미학
박성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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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해서 많은 것이 필요한 세상이다.
그 중에 말하는 능력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같은 내용의 대화를 하더라도 누구는 관심이 가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반면 누구는 그냥 말만 많은 사람으로 비춰진다.
나 또한 그 후자에 속한다.
그동안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면 선천적으로 태어난 능력이라 치부하고 있었는데,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말을 잘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저자의 글에 용기를 가지고 보게 된 책이다.

말을 잘한다는 건, 말이 많고 적음을 예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과 꼭 해야할 말, 진실한 말, 신뢰감을 주는 말을 의미하는데, 앞서 거론했듯이 이런 능력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면 부단한 노력만이 답이라 여겨지는데, 부턱대고 대화만 한다고 그 능력이 키워지는게 아니니, 저자가 사례로 소개해주는 다양한 대화 환경을 접해보면서 대화의 요령과 기술을 터득해보자.

먼저 저자는 대화의 요령과 기술에 앞서 대화에 임하는 자세부터 알려주는데, 아마 대화의 기술을 주제로 한 책이라면 단골처럼 빠지지 않는 속담으로 시작됩니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아마 이 말은 모든 대화의 기본 전제 조건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 전제 조건을 바탕으로 대화 상황에 임하는 감정과 자신을 대화 상대방보다 낮추는 자세에 대한 코칭을 해 주고 있다.
이렇게 대화에 임하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말을 잘하는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지는데, 일단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하려는 감성과 표현 방법에 대한 배양을 주문하고 있으며, 대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리액션의 기술 또한 중요함을 거론하고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대화의 자세가 갖추어졌다면 이제 본격적인 대화 연습이 필요한데, 회식자리의 대화나 면접, 맞선의 대화 등 다양한 대화 환경에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고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야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대화라는게 회의나 면접 등 특별한 상황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돌발적인 상황에 맞닥트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거나 연습해 보지 않았다면 예전과 같은 일상만 되풀이 될것이다. 
저자가 제시해 준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나만의 노하우를 축적해 간다면 나 또한 남들이 조금은 부러워할만한 말재주를 가지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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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 악필 교정부터 캘리그라피까지, 4주 완성 나만의 글씨 찾기 소원풀이 시리즈 5
이호정(하오팅캘리)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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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글씨를 잘 쓰고 싶었다.

하지만 공책에 쓰여진 내 글씨를 보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글씨를 잘 쓰는 친구들의 글을 보고 따라 쓰면서 연습도 해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늘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렇게 수십년이 지났다. 

요즘은 글씨를 쓸 일이 별로 없다. 

간혹 쓸 일이 있어도 그리 길지 않는 문장 정도가 전부라, 예전처럼 글씨를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덜하다. 하지만 나만의 매력적인 글씨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만의 글씨 찾기'라고 적혀있는 표지글에 동하여 읽어보게 된 책이다.

사실 책이라기 보다는 나만의 글씨체를 찾아가는 손글씨 교본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본 문에 들어가기 전 '이 책의 핵심 구성'이라고 소개된 부분에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잘 설명하고 있는데, 4주차에 걸쳐 자신의 글씨체를 완성하여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내용을 소개하면 먼저 자신이 글씨체를 제대로 살펴보는 과정이 있는데, 지금 내가 쓴 글씨의 유형을 살펴보고 고치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글씨를 잘 쓰는 것보다 우선인 '가독성'에 대한 잠깐의 교육을 받은 후, 이제 본격적인 1주차 과정이 시작됩니다.


1주차는 이제 글씨를 처음 배우는 마음으로 시작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필기구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답이 없는 관계로 자신의 느낌을 찾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해서 적당한 필기구를 선택하였다면, 이제 본격적인 글씨 연습이 시작됩니다. 처음 배우는 글씨 연습이니 당연히 필기구를 바르게 잡는 법부터 시작해야죠. 그리고 자음과 모음을 반듯하게 쓰는 1주간의 연습이 시작됩니다. 다음 2주차에는 또박또박 반듯하게 쓰는 단어와 문장 연습이 이어지며, 이때부터 모음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아가는 과정이 시작되고, 3주차에 접어들면 조금 긴 문장 연습에 들어가는데 가독성을 고려하여 반드하고 가지런하게 쓰는 연습이 시작됩니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여백이 주는 느낌과 문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하여 레이아웃이 주는 느낌을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있으며, 4주차에 접어들면 이제 글씨에 욕심을 내 보는 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메시지 카드나 엽서, 달력 등에 예쁘게 글씨를 써 보는 과정을 해 보는 거죠. 그리고 예쁜 글씨로 장식된 다이어리나 여행 노트를 보면서 자신만의 글씨체로 꾸며진 다이어리나 여행노트를 가지게 되는 상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4주간 진행되는 나만의 글씨 찾기 프로젝트

그리 긴 시간이 아니지만 그 결과가 주는 행복은 길게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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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사랑한 소년 스토리콜렉터 60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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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시리즈로 세번째로 출간되는 작품인데, 이 시리즈의 원제를 살펴보니 전부다 'Todes***'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죽음과 관련된 시리즈임을 암시하는 것 같다. 이번 세 번째 작품의 원제도 'Todesmärchen'으로 죽음 동화나 잔혹 동화 정도로 해석되는 것 같은데, 독일어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원제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도 없어서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국내에 출간된 제목으로 유추해 볼 뿐이다.

표지 그림의 분위기로보면 분명 소녀가 이야기의 중심 인물일 것 같은데, 뜻밖에도 제목은 '죽음을 사랑한 소년'으로 되어있다.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의 중심 인물이 두 명임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양면성을 가진 한 인물을 표현한 것인지 궁금증이 든다. 어떤 이야기로 내가 가진 시간을 애태우게 할지 기대하며 들여다 본다.


시작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로 안하무인인데다 독불장군인 범죄심리학자이며 프로파일러인 마르틴 S. 슈나이더.

그는 한 사내가 교도소로 들어가는 걸 지켜본다. 그리고 그 사내가 그에게 한 마디를 전하는데...

'우리 둘 사이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 명은 프로파일러이고 한 명은 범죄자이기에 이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해는 되지만, 범죄자가 교도소로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봤다는 점이 이들 사이가 단순한 관계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이 책은 슈나이더 시리즈로 출간된 작품이기에 분명 많은 의미가 담겨있으리라 여겨진다.


현재로 돌아온 어느 한 시점에 50대로 보이는 한 여인이 알몸인 상태로 머리채로만 매달려 있는 시신이 발견되는데, 연쇄살인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받아 그 곳을 방문한 은퇴한 프로파일러. 그리고 그 시신의 배에 남겨진 흔적을 보자마자 그는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건을 해결하려면 '마르틴 S. 슈나이더'에게 의뢰하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장소에서는 한나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녀는 젊은 심리치료사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자만 모아 놓은 교도소로 실습을 오게되는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찾은 교도소는 슈나이더가 5년전 찾은 그 교도소인 것이다. 

이제 마지막 인물인 자비네 네메즈.

지금은 연방수사국이 아카데미 연수를 마치고 자신의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떠나는 휴가에 기대를 하고 있는데, 연방 범죄 수사국 헤스 국장의 호출을 받는다.

그리고는 슈나이더와 팀을을 이루어 사건을 해결하라는 임무를 내리는데...


슈나이더와 자비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한스라는 심리치료사. 

이 두 이야기 사이에 공통분모 역활을 하는 교도사에 있는 의문의 사나이.

그리고 슈나이더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범인은 늘 이들 주인공들의 주변인물이라는 점.


이들 사이에서 숨막힐 듯이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노라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마지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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