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입안을 계속 맴돕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살면서 온전히 나의 말을 들어주고,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이를 만나길 바랍니다.
늘 그런 사람이 나에게 오기를 기대하죠.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는 못하면서 그런 사람이 나에게 오길 바라죠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고 그런 나에게 저자는 다가오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나에게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랑과 삶에 대해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떠난 저자의 글을 모아 출간된 책입니다.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고 삶에서 사랑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그리고 그 희망 덕분에 살아가는 기적이 주어짐을 전하고 있네요.

'나는 사랑하는 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커다란 힘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의미인가 봅니다.
나 또한 한때 누군가를 사랑했었고 그 때는 사랑하는 이를 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었는데, 지금은 그 마음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그런 마음이 나에게 오기를 바라는데...
'살아가는 일에서 사랑하는 일을 뺀다면 삶은 허망한 그림자쇼에 불과할 것이다.'라는 글에서 내 마음에 상처를 주네요.

다시금 희망을 찾아야겠습니다.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슬퍼도, 또는 상처받아도 서로를 위로하며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추구할 줄 알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희망은 아직 남아있네요.
나 또한 인간이기에...

다시 시작이다.
저자의 글에서 하나씩 채워가 봅니다.
희망을 채우고, 사랑을 채우고, 그러다보면 삶을 채우는 기적이 다가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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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고래찾기 - 수능 없이도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수 있는 기적의 공부법
강철호 지음 / 치읓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서울대 출신 9급 공무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암담한 우리의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원하는 삶을 살기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
현재 나의 관점에서 바라 본 느낌은 암담한 현실이다.
그래서 현재 수험생인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 눈 앞의 대입이라는 현실과 졸업 후의 현실이...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가가운 곳에, 또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수많은 기회가 있다는 걸 꼭 알려주고 싶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암당하게 생각하는 이에게 저자가 전하는 글이다.
눈을 돌려 세계를 보라고 한다.
미국 유학이 최고의 방안은 아니지만 그 가치는 여전히 높다고 한다.
시야를 넓혀서 바라보고 조금만 준비한다면 훨씬 저 많은 기회를 발견 수 있다고 한다. 단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한다고 한다.

우선 유학은 영어를 배우러 간다는 생각에서 벋어나야 한다. 유학의 목적은 지식을 배워오는게 목표라는 점을 잊지말아야 하며 그곳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의 가치와 경험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해야 하며 세계적 리더들이 왜 외국의 명문대를 들어가려 하는지 그리고 외국의 명문대는 그들을 어떻게 세계적인 리더로 키워내는지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처럼 취업만을 위한 대학이 아닌 그 이상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럼 세계 최고의 명문대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혼자보다는 같이 하고 또 자신이 이룬 것을 나눌 수 있는, 흔한 전문가 보다는 여러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인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안다고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곳에서 버텨 낼 능력이 없다면 아니간 만 못한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을 기억하라.

이제 겨우 마음의 준비만 된 상황이다.
본격적인 미국 유학의 길로 들어가 보자.
SAT.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미국의 일반적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거의 의무적으로 치워야 하는 시험이다. 그리고 SAT2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SAT과목별 시험도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히 치뤄야 하는 시험이고, SAT아 유사한 ACT라는 대학입학시험도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관문을 거쳐야 하기에 탄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미국유학만이 최선이 아니기에 캐나다는 일본 여타 아시아권 국가로의 유학도 고려해 볼만하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예전 한 대기업 총수의 말이다. 이 말처럼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 
[시야를 넓혀서 바라보고 조금만 준비한다면 훨씬 더 많은 회를 발견할 수 있다. 단 제대만 준비한다면 말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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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교시 - 자기 표현력의 힘, 하버드 교수가 연구한 수재들의 공부법
리처드 J. 라이트 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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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대학생활을 도리켜보면서 좀 더 슬기롭게 지냈으면 하는 후회가 많이듭니다.
이것저것 해 봤어야 되는데 그저 고등학교 생활의 연장선상에 머물렸던 것 같습니다.
아무도 대학생활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더군요.
이미 대학을 다니고 있는 선배들 조차도, 그리고 내가 선배가 되었어도 어떤게 올바른 대학생활인지...
심지어 졸업한 뒤에도... 그저 후회만이 남네요.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니었나 봅니다.
머지않아 딸들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던 저자에게도 고민이었나 봅니다. 
( 저 또한 수험생인 아들이 대학에 입학한다면 좀 더 나은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보게되었죠.)
이런 고민으로 10년 동안 체계적인 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실속있고 알찬 대학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캠퍼스 생활이 서로 독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각각의 요소들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거주형태 조차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면서 캠퍼스 생활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통합에 관한 내용이 2장에 담고 있으며 3장에서는 대학생활에서의 궁금증을 담고 있는데, 대학에 들어오면서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학업외에 활동은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심지어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방법에까지 학생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4장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억속에 남는 강의가 무엇인지 강의 방법과 스타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어떤 강의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는 내용이다.
5장과 6장의 내용은 저자가 던진 두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교수가 학생들을 어떻게 멘토링을 해야 올바른 대학생활의 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7장과 8장의 내용은 다문화, 다인종 국가인 미국답게 다양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직 우리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부분이라 여겨지지만 우리나라 또한 예전보다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 우리의 현실이 되리라 생각된다. 

하버드 1교시.
1교시에 들어가기 전 0교시에 이 책을 읽고 자기것으로 소화해야될 책이라 여겨진다.
캠퍼스 생활에서 무엇을 준비해야되고, 무엇을 계획해야 되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지난날 자신의 대학 생활이 후회된다면 아이들에게 꼭 읽게해야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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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5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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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5월은 조충도를 예쁘게 수놓은 자수로 우리를 반기네요.
요즘은 자수를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불이나 방석에서 자주 봤던 것 같은데...
잊혀져 가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하지만 행복 만큼은 찾는 이들이 많아 잊혀질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5월의 행복은 첫 장부터 다가옵니다.
"행복은 부자나 머리가 좋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삶의 이정표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열면 그것이 바로 행복으로 향하는 길이다." 40주년 창간 기념호에서 발췌한 글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마음을 열면 바로 행복이 온다고 하네요. 마음을 연다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 남자가 사는법]에 소개된 찰스장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던 시절에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 '해피하트'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이 행복이란 마음을 여는 길이었나 봅니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마음을 여는 길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 길을 찾는 건 본인 몫이겠지만...

5월의 특집기사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는 주제로 6편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술을 마시며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는 아빠를 이해못했는데, 어느순간 자신도 술 한잔에 한숨을 내쉬고 있네요. 아빠의 마음을 이제 조금은 이해한다며, 어쩌면 어른의 세계에 들어선게 아닐까라고 말하네요. 부모님의 아픔으로 철부지 아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 딸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지 모른다는 이야기, 아빠를 잃고 나서야 비로서 어른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 둘째를 낳은 아내를 위해 큰아이를 돌보면서 조금은 아빠라는 어른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끝에는 '사람은 저마다 크고 작은 인생의 짐을 인 채로 살아가는 것임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 그동안 내 아픔과 상처만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슬픔에는 무심했다는 생각에 고개가 숙여졌다.' 600km의 긴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이 깨달음을 얻고 이제 어른이 된 것 같다는 예순아홉 주인공의 이야기로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네 분수부터 알아야 해"
[내 인생의 한 사람] 편에 소개된 깊이 새겨들어야 할 인생 선배가 전하는 말입니다.
네 분수부터 알아야 하는데, 솔직히 제 분수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릅니다. 
분수라는게 분모라는 기준위에 분자라는 네 자신을 올려놓아야 하는데 기준이 되는 분모조차 잘 알지 못하니...
나를 안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이처럼 샘터에 가득 담긴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음에 와 닿은 글이 몇 편씩 보게 됩니다.
그 께달음이 온전히 내 것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아직도 마음이 교만하여 그렇지 못하네요.
그래서 긴 세월를 지내나 봅니다.
사는게 뭔지 알고 가라고...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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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 에디션)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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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쇄 기념 에디션>>
우리나라에 100쇄까지 출간된 책이 몇권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저자는 이 기쁨을 저자의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누리지 못하네요.
저자는 이미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될 즈음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샘터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출간된 책으로 이 책의 제목 또한 동명의 제목으로 올린 글의 제목이기도 하고 자신의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에 저자의 마음이 더욱 끌린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인 것 처럼 독자들과도 삶의 기적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 또한 담겨있다고 하네요.

일상의 기록들을 담은 수필집입니다.
그리고 기록만의 아닌 자신의 경험에서 얻게된 삶의 의미 또한 함께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2년간 공들여 준비한 논문을 한 순간 잃어버린 후, 그 슬픔에 나흘간이나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째날 아무것도 먹지않아 창백한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여 거울을 보다 내면 깊숙이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
저자가 가장 뼈아프게 배운 소중한 기억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소중한 경험에서 얻은 교훈들을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해 주고 있다. 
저자의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이에 있지 않을까.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으니, 자신에게 찾아 온 삶의 기적을 독자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서 그러하리라 여겨진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척추암 선고를 받고 거의 2년에 가까운 투병 생활을 지냈다고 한다. 
치료의 고통으로 인해 그때의 기억은 선명하지 않다고 한다. 어째든 그 긴 고통의 시간을 하루하루 성실하게 견뎌냈기에, 삶이라는 배에 사랑하는 이와 독자들과 함께 배를 타는 기쁨을 누리기 위하여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가리라는 다짐을 하네요. 

뼈만 추리면 산다.
뭔가 섬뜩한 기분의 드는 말이다.
여섯살짜리 조카가 뜰에서 놀다가 넘어져 무릅을 다쳤는데 동생부부의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건넨 말이다. 기본만 제대로 서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의미로 어머니가 전한 말인데 어느덧 저자에게 가장 힘이 되는 한마디 말이었다고 하네요.
    
어쩌면 우리들 삶이 모두 기적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죽을 날이 언제인지 모르기에 그날이 오늘일지도 모르는데, 하루하루 살아가니 기적이 아니라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다시 내일의 기적이 다가오니 열심히 살아 가야겠습니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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