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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중국 (2017~2018 최신정보) - No Plan! No Problem! ㅣ 인조이 세계여행 32
고승희.노근태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출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저자가 운영하는 '뚱딴지부부의 눈치코치 중국여행'이라는
블로그를 통해서입니다.
사실 ENJOY **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도 처음 접하는거라 처음 책의 출간 소식을 접했을때는 이
책의 성격이 보통의 여행서적들처럼 여행의 일상을 다룬 책이려니 했습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내용도 그렇고 해서...
그런데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을 보니 가이드북이더군요.
서점가에 여행 가이드북으로 출간되는 시리즈들이 꽤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가이드북들
보다는 여행자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그 동안 저자의 블로그를 구독하면서 겪은 경험을 기준으로 다른 가이드북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으리라 여겨지며, 부부인 두명의 저자가 중국에 대해 근 30여년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간한 책이라하니 그 내용 또한 상당하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작은 나라도 아니고, 그 넓은 땅에 수 많은 민족이 모여사는
곳이라 사실 한 권의 책에 담으리라는 생각이 조금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저자의 역량이 책을 보는 순간 느껴졌다.
어쩌다 보니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을 몇번 왕래를 하게 되었고, 몇군데의 관광지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내가 경험한 곳의 내용들을 살펴보니 현지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어 저자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중국에 대한 기본 정보나 문화나 먹거리들, 그리고 여행에 대한 기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크게
6개 지역으로 분활하여 중국에 대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데, 가이드북이라는 장르상 여타의
여행서적들과 비슷한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해당도시에 대한 기본 내용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용 또한
상당히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타 가이드북과 차이를 보이는게 현지 교통편에 대한 내용과 길 안내에 대한 내용인데,
교통편에 대한 노선이나 시간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각 관광지를 찾아가는 여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제대로 된 가이드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이 책과 부록으로 있는 휴대용 맵북만 있다면 중국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른 언어 소통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분이라면 훨씬 더 괜찮은 여행이 되겠지만요.
아울러 중국하면 먹거리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이 먹거리에 대해서도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별도로 소개를 하고 있어 여행에서 오는 행복 중 하나인 먹는것에 대해서도 챙겨주고 있어
마음에 들더군요.
ENJOY 중국
중국 여행을 고려하거나 계획하신 분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행전 그리고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책이니 준비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