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마카오 - 2017~2018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원정아.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17-2018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로 출간된 홍콩-마카오 편입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류의 여행 서적들을 자주 접해 보지 않았습니다. 주로 여행자들이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보는 편이죠. 예전에 접했던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들을 보면 여행지의 기본적인 정보와 코스 등 관광지에 대한 정보만 사전식으로 나열된 책들이라서 여행 계획을 짜거나 여행지에 가지고 갈 상황이 아니라면 딱히 필요없을 것 같아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부류였는데, 길벗에서 출간된 여행책처럼 구성이 되어 있다면 여행 계획이 없는 독자들도 관심을 보일 것 같네요.

찍다보니 좀 어둡게 나왔네요. 형광등 불빛이 반사되어서 가리고 찍었더니 그런 모양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미리 보는 테마북과 코스북'으로 나누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각 권의 제목처럼 관광지를 각각의 테마로 분류하여 정리한 1권과 여행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나름의 기준으로 최적의 코스를 구성하여 소개하는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전의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책들을 보면 코스와 각 코스별 관광지에 대한 내용이 같이 담겨있다보니 정보가 흩어져 있는 것 같아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모든 걸 한 권에 담으려 한 탓인지 책 두께도 상당해서 여행지에 들고 다니기엔 너무나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필요한 내용만 정리해서 나눠놓으니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네요.
미리보는 테마북
홍콩에 대해 STORY, 관광지, 먹거리, 쇼핑, 체험이라는 5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를 하고 있으며 마카오 또한 한 꼭지를 할애하여 마카오의 역사와 문화유산, 공연, 카지노, 호텔 등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여행가이드와 파워블로거 그리고 여행 웹 매거진에 기사를 기고하는 작가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도와 여행 코스에 대한 정보와 함께 실리지 않은 점이 더욱 매력적인 것 같네요.
그래서 굳이 여행을 목적으로한 구매가 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보려는 이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가서보는 코스 북
홍콩은 15개의 AREA, 마카오는 2개의 AREA로 나누어 각각의 AREA에 대해 인기도, 가족, 문화유적, 접근성 등 12개의 항목을 정해 나름의 기준으로 별점으로 표시되어 있어 해당하는 지역이 어떤 특성을 가진 코스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가 있다. 예를드어 5번째 AREA인 코즈웨이 베이를 살펴보면 쇼핑 항목에 5개의 별점이 눈에 들어오는데, 홍콩여행에서 쇼핑을 위주로 계획을 하였다면 필히 방문해야 할 코스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처럼 각각의 코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인지한 후, 여타의 여행책들처럼 방문지의 지도와 추천코스를 정리되어 있고 1권에서 미쳐 담지 못한 지역별 관련 정보들에 대해 담겨있다.
이 책의 뒷 표지에 있는 글처럼 1권은 평소에 또는 여행지의 숙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테마를 체크하며 2권의 지도를 참조하여 자신만의 여형 코스를 정하였다면 이제 1권은 숙소에 두고 2권만 들고 가볍게 출발을 하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이 모든 걸 숙지하였다면 별지로 제공되는 홍콩, 마카오 폴더 지도에 자신이 원하는 코스의 기본 정보만 적어서 간단히 지도 한장만 들고 떠날 수도 있겠죠.
마카오에서 카지노에 한번 들러 볼까요.
예전 라스베가스에서는 구경만 열심히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