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연금술 - 절대 무너지지 않는 부에 관한 위대한 통찰
데이브 램지 지음, 고영훈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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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인 척하지 말고 진짜 부자가 되라!.

음.... 부자가 아니더라도 '부자인 척'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걸 넘어 '진짜 부자'가 되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라며 외친다.

데이브 램지.

저자는 백만장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금융전문가라고 한다.

겨우 26살에 400만 달러가 넘는 부동산을 가져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랐는데, 몇 년이 되지않은 30살에 전 재산을 잃고 파산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돈 관리로 인해 밑바닥 신세로 내려앉은 자신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그리고 돈과 관련된 수 많은 책을 읽고 직접 선배 부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으면서 돈의 진실을 깨닫고 재기에 성공해 다시금 백만장자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이 모든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게 자신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고 강의를 하게되었고 이 모든 활동의 완결편인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돈의 연금술.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있다.

1부에서는 '혼돈을 타파하는 5가지 돈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자신을 제대로 직시하고 변화를 선택한 후 행동할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이제 행동할 준비를 갖춘 이들에게 실천해야할 '7가지 돈의 연금술'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400만 달러가 넘는 부동산 자산가에서 빈털터리 파산가로 전략하게된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어느 순간 자신에게 다가온 암울한 현실을 보게됩니다.

앞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주저않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변하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거울 속의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의 겪고 있는 모든 근심과 걱정이 거울 속의 사람으로부터 시작해서 끝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거울 속 저 친구를 관리할 수 있다면 돈 문제도 정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해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탐색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습관을 바꾸고 변화하려는 용기를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관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돈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알고 부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7가지 돈의 연금술'에 비로서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됩니다.

이때쯤이면 멀리 있지만 정상이 어디인지 바라볼 수 있는 자신을 알게됩니다.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한 긴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거울 속 자신을 마주할 용기를 냈던

위대한 모든 분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돈의 연금술을 마무리할 때쯤 첫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 문구가 생각납니다.

나는 '거울 속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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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
정동호 지음 / 책세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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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국민학교시절에 몇 번 읽으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목이 여타의 책들과는 좀 다르다는 점과 책이 귀했던 시절이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앞설때라 손이 갔지면, 국민학생이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이 아니었던지라 몇 장을 넘지 못하고 책장에 자리만 잡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후에 이 책이 <니체>라는 철학자가 쓴 철학서라는 걸 알게되면서 관심은 더 멀어지고 말았는데,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가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찾아보았지만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네요. 그러다 '해설서'라는 제목에 이끌려 다시 도전해 보려 합니다.

니체

독일인이며,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철학자. 그리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쓴 저자.

이 정도가 내가 니체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이다.

그리고 덧붙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은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 해설서를 쓴 저자 또한 서문에서 '읽기를 시작한 독자는 많아도 다 읽어낸 독자는 많지 않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일의 한 철학자도 니체의 책에 대해 <니체를 이해하는 사람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이해할 수 있지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만으로는 니체를 이해할 수 없다>라는 평을 내렸다고 한다. 이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니체의 삶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기 위해서는 니체의 다른 저서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해설서 전반부에 니체 철학의 개요와 작품의 집필 과정과 그의 생애에 대해 먼저 소개하는 <작품>이라는 제목의 과정을 담게됩니다. 여기에서 저자는 니체 철학의 주제인 힘에의 의지, 영원회기, 허무주의, 자연으로의 복귀, 위버멘쉬에 대해 설명을 하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 또한 이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뀌뜸을 해 준다. 이렇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기전 알아야 할 배경 지식을 근간으로 본격적인 해설에 들어갑니다.



이 책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대한 저자가 전하려는 해설 내용을 담고있으며 니체의 원문 번역본은 별도로 찾아보아야 한다. 해설서의 내용은 원문과 동일하게 4부로 나눠서 각각의 이야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다양한 배경지식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 원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예전처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읽기를 시작하고 끝을 보지 못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수천 년을 두고 울릴 음성을 지닌 이 책은 지금까지 존재해온 것 가운데서 최고의 책이며... 더없이 깊은 내면에 자리한 진리의 풍요속에서 태어난 더없이 심오한 것이자, 두레박을 내리면 황금의 호의가 가득 담겨 올라오는 고갈되지 않은 우물"이라는 자평을 남길 만큼 이 책에 대해 자기확신을 가진 니체.

비록 니체 자신도 이 책이 당대에 환영받지 못할것이라는 걸 책에서 암시를 하고있는데,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의지를 꺽지않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성하게 됩니다.

아마 자신이 주장했던 '위버멘쉬'에 도달하기위한 자신의 노력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다시 도전합니다.

위버멘쉬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아가는 과정이 인간이 인간답게 된다는 의미를 찾기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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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
정동호 지음 / 책세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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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를 시작한 독자는 많아도 다 읽어낸 독자는 많지 않다>라는 니체의 책을 새롭게 도전하게 만드는 책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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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 감독이 참여한 첫 공식 도서 - 첫 작품부터 현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와 비밀
톰 숀 지음, 윤철희 옮김, 조 퍼글리스 사진, 전종혁 감수, 크리스토퍼 놀란 대담 / 제우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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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의 작품을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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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 감독이 참여한 첫 공식 도서 - 첫 작품부터 현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와 비밀
톰 숀 지음, 윤철희 옮김, 조 퍼글리스 사진, 전종혁 감수, 크리스토퍼 놀란 대담 / 제우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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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영화가 전개된다.

아내가 강도에 의해 강간을 당하고 살해당한 장소에서부터 모든 이야기는 시작된다.

범인은 누구일까?

감독은 우리에게 한 남자가 겪은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쉽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을 중심으로 컬러 이미지로 보여주는 화면은 현실은 기점으로 과거를 역순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흑백 이미지로 보여주는 부분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시간순으로 보여주며 어느 한 시점을 향해 다가갑니다.

어느 한 순간 범인이 누군인지 확하고 다가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결말이 아닌 뜻밖의 반전으로 이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내가 처음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접했던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영화 감독에 대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영화의 내용에 대해 친구들과 잠시 얘기를 나눴다는 기억만 날 뿐입니다. 그리고 감독의 작품이 하나 둘 내게 다가옵니다. 베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인셉션을 접하게 되면서 어느덧 그의 작품 앞에 감독이 이름인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수식어가 내게 붙게되면서, 그의 작품들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의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이라는 작품명으로 다가오게 된다. 감독의 이름만으로 영화의 타이틀이 될 만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타이틀로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이 책은 그의 일생을 이야기한 전기가 아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

1998년 미행을 시작으로 2020년 테넷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든 11편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작품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처럼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전하지 않는다.

분명 이 책을 쓴 작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을 인터뷰를 한 '톰 숀'이었지만...

구조/방향/시간/지각/공간/환상/혼돈/꿈/혁명/감정/생존/지식/결말이라는 13개의 목차로 전개되는데, '방향~지식'으로 명명된 부분에서는 그가 만든 11편의 작품에 대한 주제를 하나의 단어로 함축하여 표현한 것으로, 두번째 작품인 메멘토의 주제는 시간이며, 인셉션의 주제는 꿈, 마지막 테넷의 주제는 지식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여 영화에 대한 긴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며, 구조/결말이라는 목차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 영화 시나리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 시점에 대한 이야기, 영화의 결말에 대한 감독의 이야기와 저자의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한 긴 이야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이 새롭게 보여질때쯤 그의 이야기는 다시 이어지리라 기대됩니다.

'나는 영화를 만들 때마다 나 스스로가 역사상 최고의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믿어야만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 감독이라면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신의 말에 놀라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충격적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는 나 또한 어떤 감독이 이런 말을 한다면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째든 그가 가진 이 생각 하나만으로도 그가 영화에 얼마나 열정이 많은지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2020년 작품인 테넷의 한 신을 설명하기 위해 그린 도해입니다. 어떤 신을 촬영하기 위해 그린 도해인지 어떻게 영화 촬영을 하는지 전혀 알지못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되어 있고, 시간의 흐름 또한 마구 뒤 섞여 있다.

영화를 보는 나의 눈 또한 어디를 봐야할지 혼란스럽다. 그리고 나의 뇌는 이미 이해를 포기한 상태이다. 그저 현실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만 인지할 뿐이다. 처음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을 봤을 때의 나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 동안 이 작픔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테넷이라는 영화의 시작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열여섯 살 무렵 봤던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싹이 튼 후, 32년쯤 후에 한 컨퍼런스에서 테넷에 담을 철학이 그의 머릿속에 담겨지면서 나로써는 쉽게 이해되지않는 테넷이라는 작품이 탄생되게 됩니다. 그리고 테넷이라는 영화가 탄생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속에서 서로를 대면하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영상으로 담아야 할지 고민한 흔적들이나 그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스테프들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개념화하여 스테프들의 능력을 이끌어 낸 크리스토퍼 놀란의 놀라운 능력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테넷의 이야기를 담은 '지식' 편을 읽게되면 테넷을 제대로 이해할 줄 알았는데, 그 몫은 다시 나의 몫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톰 숀도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질문을 합니다.

영화 '테넷'을 보고 쏟아질 질문들에 대해 "책에 그 대답을 포함 시킬건가요. 포함 시키지 않을건가요".

이 질문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과 톰 숀은 '오른쪽은 어디인가요?'에 대한 답을 찾는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끝을 냅니다.

잔향.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작품의 결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결말도 잔향으로 남게됩니다.

당신의 오른쪽은 어디인가요에 대한 새로운 답을 내 놓으면서...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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