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WAKE 1편 - 꿈을 엿보는 소녀

꿈을 엿보는 소녀 ㅣ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맥먼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3월

저자인 리사 맥먼이 3편의 WAKE 시리즈 중 첫번재인 꿈을 엿보는 소녀이다.
통상의 로맨스 소설에 추리나 호러, 스릴러, SF 등을 가미하여 기존 로맨스 소설과는 차별화된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출판사의 의지를 담아 나온 책이다. 이미 세간에 화재를 남긴 뱀파이어 소설처럼 여러개의 장르가 융합된 소설이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1편인 꿈을 엿보는 소녀에서는 주인공인 제이니가 가진 꿈을 엿보는 능력에 대한 소개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앞으로 3편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내용의 서막 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8살 때 우연히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원치않은 능력으로

인하여 타인의 꿈에 빨려 들어가면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타이느이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는

그녀 또한 자신의 몸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손에 칼이 달린 괴물이 한 남자를 무참히 찌르는 꿈을 겪게 되는데, 그 꿈의 주인공인

소년의 이름은 케이벨. 또 다른 주인공의 등장이다. 그런데 케이벨은 자신의 꿈에 나오게 된

제이니를 느끼게 되면서 제이니와 케이벨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이제 참다운 WAKE 시리즈의 서막이 시작된다.

WAKE 시리즈는 드림케처라는 능력을 가진 제이니라는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케이벨과의

알콩달콩한 로맨스에, 범죄를 수사해 가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 같다. 아직 1편만 본 상황이라 이 시리즈의 방향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의 전개성 그렇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로맨스 소설이고 주인공의 나이가 10대 후반이라 그런지 이야기 전개도 어렵지 않게 흘러가고

있고, 구성 또한 일기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어 내용 정리도 다른 구성에 비해 쉬운 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인 것 같아 일부는 내용이 밋밋할 수는

있겠지만, 제이니의 능력과 케이벨과의 로맨스가 진행되는 잔잔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겨우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걸음마를 띄게 된 제이니.

그녀의 앞길에 어떤 모험과 로맨스가 펼쳐질지 궁금해 진다.

어린이 지식 e - 7. 창의적 도전편

어린이 지식 ⓔ 7 - 창의적 도전 ㅣ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7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김잔디 그림 / 지식채널 / 2015년 1월

이 책은 교육방송 프로그램인 EBS에서 <지식채널e>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는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출간된 책입니다. 지직채널e에서 방영되는 내용들이 지식을 전달하거나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들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보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5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우리에게 메세지를 보여줍니다. 5분여의 짧은

시간이지만 메세지를 접하고 나면 잠시 동안이라도 생각을 하게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하게되지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이것이니까요.

어린이 지식 - 창의적도전편
세상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들을 보면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 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우리의 생활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그럼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런 것들 중 사람들의 생각을 일깨워 주고, 바꿔 주고, 다르게 생각하도록 영감을 주는 예술 작품들에 대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 던져주는 메세지가 뭔지 들여다 봅니다.

발상의 전환, 열정과 도전, 시련의 극복, 생각과 변화 이렇게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지식채널만의 이야기 방식으로 메세지를 던져줍니다. 길지않은 내용이고 어린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도 해 주고 있어, 책에서 던져 준 메세지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물음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해 봅니다.
그리 길지 않은 대답만 하더군요. 아직은 생각을 하는 연습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저 또한 어른이 되었지만, 그 동안 배운 학습의 결과로 인해, 대화의 길이가 길지가 않더군요.
이 책을 보면서 생각 연습도 많이하고 대화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느껴봅니다.
아이와 함께 연습 해 봐야줘
매일 조금식이라도.

어린이 지식 e - 5. 꿈과 진로편

어린이 지식 ⓔ 5 - 꿈과 진로 ㅣ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5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민재회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이 책은 교육방송 프로그램인 EBS에서 <지식채널e>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는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출간된 책입니다. 지직채널e에서 방영되는 내용들이 지식을 전달하거나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들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보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5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우리에게 메세지를 보여줍니다. 5분여의 짧은 시간이지만 메세지를 접하고 나면 잠시 동안이라도 생각을 하게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하게되지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이것이니까요.

어린이 지식 - 꿈과 진로편
이번편에는 꿈과 진로를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던져주고 가는지 들여다

봅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 겪어야 할 고난이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여 일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기까지의 4부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간절하게 원하고 도전하라'라는 메세지를 시작으로 꿈 찾기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으며, 2부에는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의 이야기로부터 자신이

작가가 되시라는 꿈으로부터 만들어 낸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고, 3부에는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으로 성공을 하게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마지막 4부에는 일로부터 자신이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며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책 내용도 방송에서와 같이 길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할수 있게끔 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책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면 했는데, 별다른 말이 없다.

부모의 욕심때문에 급하게 서둘렀나 보다, 차근차근히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가 봐야겠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100문 100답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100문 100답 -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교환학생의 자격과 조건 마스터
손재호 지음 / 책읽는귀족 / 2015년 3월

미국에서 한번 살아볼까하고 생각중이다.
2년전쯤 미국 취업을 제안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여러 이유로 인해 포기를 하게 되었다.
그때 이후로 미국 생활에 대해 가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다시 제안을 받게되면 어떤 결정을 해야하나?
이것저것 고민거리중의 하나가 아이들 교육 문제도 있다.
아직 중학생이고, 초등학생이라 잠시 고생은 하겠지만 어른들보다 더 빨리 적응을 한다고 하니
다행이란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찾아보게된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100문 100답.
책 제목 그대로 미국으로 교환학생으로 가기위한 물음에 대한 답을 정리한 책이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교환학생이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국무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세계 각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 미국인 가정에서

지내며 현지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도 듣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답니다.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이유도 다양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가 외국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외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어째든 유학을 결정하게 되면 자비로 가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죠.
그래서 여러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유학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또는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라며,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이 책에 그 두려움 등에 대한 답을 보고나면 어느정도 마음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현지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간결하고 충분한

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전의 길을 떠나보는 것 그리고 부딪혀 보는 것.
지나고 나면 그 때의 결정이 잘한 일이라고 여겨지리라 생각됩니다.

책을 읽고나니 고민 거리 중 하나는 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전의 기쁨을 누려보게 해야죠.

상식으로 시작하는 한뼘 인문학

상식으로 시작하는 한 뼘 인문학 - 사고의 틀을 바꾸는 유쾌한 지적 훈련 ㅣ 인문 사고
최원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2월

서문에서 천동설이 상식으로 여겨지던 시대에 지동설을 주장한 부르노의 이야기를 거론한다.

심지어 그는 그 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어째든 그 시대에는 상식으로 여겨졌던 일들

이었는데, 지금에는 잘못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적으며 지금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져보고 생각을 새롭게 해보자고 제시를 한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은 책이나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접한 이야기거나 주변

인들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 들인데, 그 상식이라고 하는 내용의 의미는 제대로 알지 못한체,

누군가가 재가공하여 회자되는 것들이 어느덧 진실인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에 있는 내용 중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대기만성'이라는 뜻이 원래의 뜻과는 정반대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노래에도 나오는 씨 없는 수박을 만든 분도 우장춘 박사가 아니라고 하니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든다. 우리가 잘못 알았던 제대로 알고 있던 이미 상식이라고 정해진 것에 대해 이제와서 그 뜻이 잘못됐으니 본래의 뜻대로 사용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도 이상한 상황이다.

물른 그 상식이라는게 우리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의미를 둘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미 상식이라 정해진  것에 대해 굳이 바꾸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저

친구들이나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소재 거리를 삼아보는 정도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어보면서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다른 의미일 수도 있으니 의문을

가지고 찾아보는 자세를 가지자 정도로 만족하면 될 것 같다.
세상은 정말 요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