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시작하는 한 뼘 인문학 - 사고의 틀을 바꾸는 유쾌한 지적 훈련 인문 사고
최원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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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천동설이 상식으로 여겨지던 시대에 지동설을 주장한 부르노의 이야기를 거론한다.

심지어 그는 그 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어째든 그 시대에는 상식으로 여겨졌던 일들

이었는데, 지금에는 잘못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적으며 지금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져보고 생각을 새롭게 해보자고 제시를 한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은 책이나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접한 이야기거나 주변

인들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 들인데, 그 상식이라고 하는 내용의 의미는 제대로 알지 못한체,

누군가가 재가공하여 회자되는 것들이 어느덧 진실인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에 있는 내용 중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대기만성'이라는 뜻이 원래의 뜻과는 정반대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노래에도 나오는 씨 없는 수박을 만든 분도 우장춘 박사가 아니라고 하니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든다. 우리가 잘못 알았던 제대로 알고 있던 이미 상식이라고 정해진 것에 대해 이제와서 그 뜻이 잘못됐으니 본래의 뜻대로 사용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도 이상한 상황이다.

물른 그 상식이라는게 우리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의미를 둘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미 상식이라 정해진  것에 대해 굳이 바꾸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저

친구들이나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소재 거리를 삼아보는 정도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어보면서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다른 의미일 수도 있으니 의문을

가지고 찾아보는 자세를 가지자 정도로 만족하면 될 것 같다.
세상은 정말 요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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