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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날들의 은혜
김남진 지음 / 좋은땅 / 2025년 9월
평점 :
고단한 날들의 은혜는 일상의 순간들을 시로 담아냈다. 우리가 수 없이 마주하는 순간순간을 시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이 된다. 시 하면 멋진 표현과 화려함에 이끌리는 것도 있지만 고단한 날들의 은혜는 담백하고 공감되는 느낌이 강하다. 오히려 투박하다 싶을수 있을 정도로 담백하다. 하지만 그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이 시집을 통해서 다양한 순간과 일상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스로 주변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순간의 시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와닿는 작품을 선택해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다. 리뷰를 쓰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 될 수 있는 월요일 아침 이라는 시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잘 담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단한 날들의 은혜를 통해서 수 없이 마주하는 일상의 순간을 또 다르게 느껴볼 수 있다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이 시집을 통해서 주변을 둘러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정말 멋진 가을의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