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 워크북
게리 채프먼 외 지음, 황을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로 사랑하면서도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만나기 전까지, 나의 삶속에 만나는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보아도 말도 안되는 상황과 이유만으로도 깨어지고 아파했던 일이 많았고 심지어 가족간에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시댁과 친정들 왜 이렇게 다를까 생각했던 문제들의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랑의 언어가 다르면 소통되지 않는다.
외국어를 배우듯이 사랑의 언어는 배워야 한다.

다른데 노력하지 않으면 당연히 소통되지 않을거고 다르기에 같아지거나 같아질 수 있는 부분이나 공감을 위해서 배워야 하겠구나 싶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간단한 원리를 통해 결혼생활의 기쁨을 찾기도 하지만 찾지 못해 깨지기도 한다는것을!

사람들이 사용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사용한다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 그것이다.

그것을 소개하기 위해 <5가지 사랑의 언어>에 기초한 소그룹 교재로 만들어진 워크북을 보면서 정리되지 않았던 나의 삶을 묵상하기에 딱 좋았던 안내서이자 실용적인 교재였다.

올해 들어, 그리고 이혼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생각하고 입으로 밷어냈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이번 이 교재를 통해 나보다는 당신이 더 잘못했고 안 했으며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돌아보고 혹 그렇더라도 긍정적이고 힘이 되는 언어를 썼나? 싶으니 그런 적이 없었다.
당신 만나 이렇게 된거야~ 다 당신이 문제야
그때 그만뒀어야 했는데.....다른 사람이었다면 더 낫았을텐데
그냥 죽고 싶다 살기 싫다 그냥 죽어라
이혼하자 하나님 만난 사람 맞아? 
그렇게 말하고 산 시간속에 나의 모습을 봤다.
실망스럽게도 그런 말을 입밖으로 꺼낸 순간 그말들은 내게 돌아오는 부메랑이 아니었을까?
남편도 내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는데 싶은......

그렇기 때문에 처음은 좋아했고 사랑도 했었을텐데 결혼과 동시에 달라진 환경과 상황과 생각이 어느 누구에게도 결혼 잘했죠, 결혼은 하는 게 맞는 일이죠 라고 보단 안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하지 마라 라고 말하는 내 모습이 내 자녀들에겐 어떻게 보였을지도.
하나님 이외는 영원한 것이 없고 하나님안에서가 아니면 상대적이고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사람.
어느 장보다 7장에서 말하는 저 문장이 앞으로 내가 살면서 다짐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좋을때도 있고 슬플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으며 죽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 관계안에서 얼마나 힘을 줄 수 있느냐는 언어의 습관이 잘 들여져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실패의 모습이 내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주는 게 참 좋다. 물론 부부가 먼저이긴 하지만 때로는 원수를 사랑할 순 있지만 남편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생각하는 내 모습속에 내가 가진 사랑의 언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인지하게 되었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의 욕구는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진정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배우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 교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