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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르쳐야 할 것들 -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따뜻한 메시지
타일러 헤이든 지음, 홍성원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몇년전 "가급적이면 지은이와 시간을 함께 하는게 어때요""지은이에게 있어 악역은 내가 할테니 악역은 내게 맡겨요"라고 몇년전 저녁시간의 아내말에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들었다.
예전 한국의 아버지가 다그러했듯 내게 있어서도 아버지는 가장으로써 엄한 존재이였기에 막상 무엇인가를 의논하려며는 어머니와 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인지 내자신이 앞으로 커서 아버지가 된다면 친구같은 아버지가 되리라 다짐했던 사실이 있었다.
그랬는데 내자신이 아내에게 이런말을 듣게 될줄은 미쳐 꿈에도 생각지 못한일이고 딸내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자신은 항상 맡은바 일에 충실하려고 했었는데 자식에게 있어서는 어찌해야 충실한 아버지가 될것인지? 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마침 노바 스코티아의 루넌버그에 살고있는 컨설턴트인 타일러 헤이든은 "먼저 가르쳐야 할 것들"이란 그의 저서를 통하여 부모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끌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에 앞서 자녀와의 눈높이에 맞춰서 의사소통을 할수있기를 아버지가 쓴 58통의 편지를 통하여 나타내주고 있었다.
4부로 나누어져 편제되있는 편지글모음에는 저마다 개개인의 사정과 여건은 달라도 아버지로써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같은데 마음처럼 실행에 옮겨져 있지 못함이 공통점인것으로 볼수있었다.
내가 딸내미에게 바라거나 내마음처럼 자라지 않는것에 은근한 아쉬움이 나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며 아버지로써 옳다고 여기던점을 강하게 주입시키는 자세가 교육의 전부가 아닌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인생을 보다 일찍 겪은부모의 말이 자녀교육에 절대적이 아니란것이다.
아버지들이 남긴 편지들의 내용을 읽으면서 성경말씀중 하나를 읽는기분이 들을때도 있었고 이것이 진정한 자녀교육에 유익한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딸내미에게 있어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라면 아버지 고유의 완벽주의에서 탈피해야함을 말하여 주고 있다.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하여 아버지가 자녀에게 꼭하고 싶은 당부와 교과서적이 아닌 아버지삶속에서 배여나오는 한자한자의 편지글이 좋은가정을 일구기를 바라는 딸바보인 아버지들 마을을 대변하는 편지모음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