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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 - 두란노 30주년 문학상 공모 우수 당선작
기민석 지음 / 두란노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날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의 뜻과 사랑을 성경말씀을 통하여 은혜가운데 깨달음을 주시지만 구약성서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뜻을 전달하고 대변해주는 예언자가 있어서 역사적시대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바로 구약성경 39권중 역사서로 불리우는 성경책들이 그러한 책들이라고 할수있는데 이역사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방대한 분량의 이스라엘 역사적배경과 사상 그리고 그시대마다 하나님이 요구하셨던 예언의 의미를 올바로 알고 넘어가지 않고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해할수 없었다.
기민석목사님의 "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에서는 예언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예언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했던 목적, 그리고 대표적으로 아모스,이사야,예례미야,에스겔,학개,스가랴 마지막으로 다니엘에 이르기까지 각예언자의 사상과 특징,메시지,강조할사항등을 깊은사고를 요하지 않고서도 평신도라도 쉽게 이해할수있게 접근할수 있는 평신도를 위한 신학이라 할수있다.
또한 구약의 예언적 의미를 신구약중간시대를 거쳐 신약에 이르게 하는 묵시문학의 형성과정을 다니엘서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와같은 신약성서의 배경이 되는 구약성서의 예언서를 이해하므로 예수그리스도가 이땅에서 깨달음을 주려하시던것과 그리스도인으로써 시대적사명을 어찌 감당하여야 하는지, 또한 예언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예수님을 거쳐 오늘날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 원하시는 정의란 어떠한것인며, 주변 이웃들에게 베풀어야하는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하나님을 알지못하는 이들에게 말씀을 증거하여 회개토록 하는 사명을 일깨우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칫 부활과 기적의 하나님을 망각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일을 해결해나가고자 할때가 있다.
구약성서시대의 인간적인 논리와 경험과 이성은 결국 하나님앞에서 허황된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오랜만에 부담없이 구약성서개론을 읽는기분으로 허물을 살펴가며 주님 다시오실 그날의 경고와 희망을 갖게하는 예언서에 관한서적으로 형제.자매님들께 두루 권하고 싶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