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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낙원 ㅣ 세계기독교고전 32
존 밀턴 지음, 귀스타브 도레 외 그림,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4월
평점 :
하나님께서 금지시킨 명령인 선악을 알게하는 과실을 따먹은 죄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영원히추방당하여 영원한 파라다이스를 잃으므로써 하나님의 동산을 되찾고자 보복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집하려는데서 실락원의 모티븐는 시작된다.
1667년에 발표된 영국시인 존밀턴의 대서사시로써 구약성서 창세기로 구성되어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천사들이 사탄과 그무리들의 모습으로 1,2권에서 또한 낙원에서 축복에서 천지창조에 대한 천사라파엘의 묘사가 4,6권에서 9,10권은 아담과 이브에서 찾아온 저주와 고통이 마지막에는 인류의 역사와 구원의 희망이 11권과 12권에 수록되어 있었다.
프랑스삽화가 귀스타브드로는 삽화50점과 윌리엄블레이크는 판화를 삽입하여 이책의 실락원뿐만 아니라 속편으로의 기독교적인 이상주의와 청교도세계관이 더욱 짙은 책의 내용마다 각주를 달아놓음으로써 실락원의 내용과 사상에 이르기까지 두루 이해할수 있게끔 해놓고 있었다.
사탄의 타락, 아담과 하와의 타락,구속의 소망과 섭리를 주된 내용의로 다루고 있는데 천로역정을 읽었을때 구도자 크리스천의 마음이 오늘날 신앙생활하는 내자신이 모습임을 느끼게 함을 깜짝 놀라게 하듯이 실낙원을 읽으면서도 마음속깊은곳에서 사탄의 편에 서있는 내자신이 모습을 보고 다시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존밀턴의 실낙원은 종교서사시로써 인류의 타락이 중심주제이며 완전체로 창조된 인간이 피조물의 자유의지로 철저하게 파괴되므로써 영,육간에 파괴되고 말기에 에덴이라는 파라다이스로부터 행복과 자유도 잃어 버리게 된다.
이모든 일들의 근원이 사탄으로 인한것이기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설정을 다시금 생각해보도록 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기회를 맞이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