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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스 세계 명언 대사전 -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혜의 명문장
모리스 말루 지음, 연숙진.김수영 옮김 / 보누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인류의 역사,문화,풍속등 다양한 요소 가운데서 생겨난 언어가 종교와 철학과 같은 정신문화의 영향을 받아 가치관을 정립하여 오랜기간동안
격언,잠언,속담의 양태로 명언이 고전가운데 남겨놓고 있는 지혜의 글들로 보여 지었던것을 세계 명언 모음집의 결정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라루스
세계 명언 대사전이 영국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독일의 브로크 하우스 백과사전과 더불어 세계 3대 백과사전중 하나로 펴내었던것을 이기회에 접할수
있었다.
같은 명언의 표제어일지라도 의미하고 뜻하는 바가 받아들이는 나라의 정서에 따라 다르다고 느낄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스스로
행동하다"와 같은 표제어의 경우는 이탈리아의 경우는 서정적으로 보였던 반면 "따라하기"란 표제어의 경우 프랑스명언은 차갑게 느낄수
있었다.
이처럼 감성적,이지적이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가 같은 유럽문화권에서도 느낄수 있음이 각나라의 명언대사전을 통하여 접하게 되었을때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되었으나,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살아가는 환경이 가치관을 달리한는데서 오는 현상중 하나임을 언어학을 통하여 볼수가
있었다.
표제어를 두고 각 나라마다의 명언이 이처럼 의미전달에 있어서 느낌이 확연히 다른것은 같은나라의 언어도 지방마다 개별적인 환경이 다르면
아무리 같은나라의 언어일지라도 의미전달이 다른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생각은 명언대사전이 모음집이상으로 커다란 의미가 있음을 이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인식하게 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통용되는 명언을 총망라하여 1500개의 표제어 아래 10000여개의 명언이 수록되어 있는것을 보았을때 자칫 그 광범위에
있어서 신뢰도가 떨어질수도 있는 우려가 있지만 우리말과 라틴어의 원문이 같이 실려 있을뿐만 아니라 각 명언마다 출현지역과 출처가 어디에서
인용되었는지를 명시하므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우려할수 있는 마음을 불식시킬수 있도록 정리하여 명언에서 말하는 분위기가 마음에 여운으로 안정된
마음으로 기억될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명언집의 인용가치를 높여주고 있었다.